파생상품지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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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오늘 오후 5시에 금융위원장께서는 해양·파생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지 10년째인 부산의 한국거래소 본사를 방문하여 혁신성장과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시장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핵심적인 내용은 먼저, 개인투자자의 기본예탁금, 사전교육과 모의거래 등 개인투자자의 파생상품 투자 관련 진입규제를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시장수요에 대응한 ‘코스피200 Weekly 옵션’ 등 새로운 파생상품의 상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파생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파생상품 상장체계를 포지티브체계에서 네거티브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

먼저, 파생상품시장의 현황과 평가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파생시장 건전화 조치로 투기적 거래가 감소하고, 헤지 목적의 장기거래가 증가하는 등 파생시장이 건전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래대금은 2011년을 정점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나, 2015년 이후 지수상품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헤지 목적의 장기거래 연관성이 높은 미결제약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기관·개인 비중이 감소하는 가운데 특정지수상품 비중이 여전히 매우 높은 등 시장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진입규제가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제약하고 있으며, 높은 신용위험관리 기준 등으로 기관투자자 참여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피200 관련 상품의 비중이 지수상품의 90.8%를 차지하는 등 코스피200상품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또한, 위기대응체계 선진화, 거래정보저장소(TR) 가동, 중앙청산소(CCP) 청산대상 확대 등 글로벌 파생시장 건전화 논의 동향에 따라서 파생시장 관련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필요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서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혁신성장과 실물경제의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에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추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본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파생시장 발전을 위한 3대 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투자자별 불합리한 규제·제도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시장조성 지원과 신상품 상장을 통해 시장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둘째, 시장주도의 파생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신규 상품 개발여건과 상장체계를 개선하여 시장 자율성을 대폭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중앙청산소 리스크 관리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정비하고, 파생결합증권 기초자산 쏠림을 방지하여 시장안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첫 번째 전략입니다. 시장기반 확충입니다.

첫 번째, 개인투자자의 진입규제를 합리화하겠습니다. 진입규제 합리화를 통해서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이탈 현상을 완화하겠습니다.

현재는 개인투자자가 파생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 기본예탁금 납입, 2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 50시간 이상의 모의거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마는 앞으로 증거금과 중복규제인 기본예탁금은 완화하고, 형식적인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는 내실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전문투자자의 기본예탁금을 폐지하고 일반투자자는 증권사가 개인별 신용·결제이행능력을 고려하여 1,000만 원 이상에서 자율 결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사전교육 1시간, 모의거래 3시간만 의무화하고 교육을 내실화해서 실질적 투자자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기관투자자의 참여 활성화입니다. 해외거래소 대비 높은 위험관리증거금을 조정하겠습니다.

파생전문성이 부족한 증권사가 파생상품거래 주문을 타 증권사를 통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습니다.

또한, 선물사에 대해서 파생상품전문 사모펀드 운용업 겸영을 허용하겠습니다.

셋째, 외국인투자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겠습니다. 통합계좌 관련 불편을 해소하고 거래축약서비스, 일명 Compression 서비스를 도입하겠습니다.
다음 쪽입니다.

킬 스위치가 최종 투자자별로 작동하도록 개선하고, 통합계좌 내 알고리즘계좌 등록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시장조성 의무를 현재 시장조성상품의 최근월물에서 시장조성상품의 차근월물까지 확대하고, 저유동성 상품에 대한 시장조성자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신상품 상장입니다. 시장 수요가 많은 코스피200 Weekly 옵션과 금리 파생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 상품을 도입하겠습니다.

두 번째, 시장 자율성 제고 전략입니다.

장내 파생상품 상장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파생상품의 상품명, 기초자산 등 상품명세를 사전에 열거하는 포지티브 규제를 시장주도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방식의 개발·상장체계로 개편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 활성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지수개발 목적의 파생시세 정보 제공이 미흡하고, 거래소가 보유한 지수에 기반한 상품개발 유인도 부족한 상황입니다만, 앞으로 시세정보 접근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거래소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하고 신규지수 아이디어 제공자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부여 등 다양한 계약 방식을 도입하겠습니다.

셋째 전략인 시장안정성 강화입니다.

금융시장 위기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결제재원의 평가·관리체계 개선, 다양한 디폴트 상황을 가정하여 복구수단을 대폭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담보자산 관리제도도 개선하겠습니다. 비현금성 담보자산의 허용 비중을 현재 40%에서 30%로 축소하고, 관계사 발행증권의 담보납입을 금지하겠습니다.

중앙청산소 청산대상도 확대하겠습니다. 중앙청산소 청산 장외파생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1단계로 기존 상품인 원화IRS의 청산만기를 현행 20년에서 30년까지 확대하고, 다음으로 외환·신용 등 다양한 장외파생상품 도입도 촉진하겠습니다.

거래정보저장소 가동입니다. 2020년 10월 도입 예정인 거래정보저장소 가동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생결합증권 기초자산 쏠림 방지입니다. 다양한 전략지수가 파생결합증권의 기초자산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특정기초자산 쏠림을 관리하는 지표 개발 등을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속한 정책 시행을 위해서 연내 추진을 원칙으로 진행을 할 예정이며, 대규모 시스템 개발과 차세대 전산망 구축 등이 필요한 과제는 충분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내년 이후 차질 없는 시행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기본적인 질문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 그동안에 있었던 예탁금이나 증거금들 완화하는 건데, 이게 지금 현행 해외 주요 거래소들과 비교하면 얼마나 낮은 건지 그것부터 좀 말씀을 부탁드릴게요.

사실은 파생거래에 있어서 결제 브레이크 리스크를 막는 기본적인 장치는 증거금입니다. 증거금제도는 저희들 다른 외국과 비슷하다고 제가 알고 있고요.

예탁금 부분인데요. 저희들은 예탁금에 일반투자자가 3,000만 원, 그다음에 전문투자자가 5,000만 원, 이런 과거에 2011년에 파생시장에 좀 약간 버블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 그걸 강화하는 조치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탁금제도라는 것은 사실은 국제적 정합성이 없는 부분입니다. 제가 알기로 일본도 예탁금제도를 폐지했다고 알고 있고,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하고 중국만 현재 예탁금, 파생 관련 예탁금제도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2011년에 건전화 조치 이후에 진입장벽이 있다 보니까 기본적인 어떤 파생 수요라든지 이런 기본적인 어떤 리스크 테이킹을 하는 투자자들이 국내시장에 만족을 못 하고 해외로 많이 가는 부분들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여기 자료에도, 본자료에도 있습니다만 그게 현재 보면 약 2011년 경우에 한 0.5조 달러 정도 규모에서 2017년에 1.7조 달러 정도까지로 개인들이 해외에 나가서 파생투자를 하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어떤 투자자의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제도를 국제적 수준으로 정합성 있게 내실화하는 부분, 그다음에 해외로 나간 수요를 국내로 환원시키는 이런 부분들을 감안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투자자 진입장벽을 낮추는 거는 언제부터 적용하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그게 지금 오늘 저희들이 발표드리는 파생상품 발전방안은 거래소의 규정과 금융위의 승인 절차를 거치면 대부분 가능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금융투자회사에서 전산 부분들이 백업이 돼야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저희들 빠르면 3분기 아니면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가능하도록 저희들이 준비하겠습니다.

개인투자자 진입규제 합리화는 필요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의무 사전교육 시간을 20시간 이상에서 1시간으로 낮춘 거는 굉장히 파격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이루어졌던 이 같은 교육이 그러면 의미가 별로 없다고 이렇게 판단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2011년에 그렇게 건전화 조치 때 교육 의무를 대폭 강화했던 부분인데요. 일단 1시간, 3시간만을 말씀드린 건 아닙니다. 그것은 저희들이 정하는 최소 의무 기준이고, 금융투자회사가 필요하면 별도의 자체 자율적인 교육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들 예상이, 미리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만, 현재 이렇게 있는 50시간의 모의거래 이런 부분들이 대폭 줄어서 예를 들어서 2분의 1, 3분의 1 정도로 현실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이런 예상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교육, 현재 있는 교육과 모의거래 부분들이 조금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제 막상 파생투자를 할 때 보니까 잘 안 맞는 부분이 있더라.'라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 같은 경우에도 금융투자협회를 가서 받아야 되는 부분들이 있고 한데, 이런 것들을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교육 같은 것도 할 수 있도록 조금 교육을 현실에 맞게 하는, 고치는 부분도 있다, 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옛날, 2011년에 건전화 조치가 나와서 제가 잘 찾을 수가 없어서 그런데 그 이전, 건전화 조치 이전과 비교하면 지금의 진입규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그때보다는 더 낮아지는 건지 아니면 아직도 그때보다는 더 높은 건지 궁금합니다.

(관계자) 그때 그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에 높아졌기 때문에요. 지금 사전교육 같은 것. 아니, 기본예탁금 같은 형태도 그전 정도로 돌아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 이것은 제가 월요일에 발표했던 겸영·부수업무 허용이나 아웃소싱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현재도 보면 선물사가 사모운용 겸업, 겸영허가를 신청을 할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별도의 규정 같은 게 필요한 건가요? 인가 신청을 하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겸영허가를 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예전에 건전화 조치 전에 파생시장이 우리나라가 거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잘 나갔었는데, 그때 규제로 인해서 이게 많이 고꾸라졌잖아요. 지금 파생상품지수 파생상품지수 와서 이제 다시 이것을 규제를 푸는 게 조금 그때와는 좀 다른, '안 맞다.'라는 지적도 조금 있는데 이것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하나는 그 아까 말씀, 해외로 간 개인투자자들이 이제 돌아올 수 있다, 라고 보셨는데 혹시 시뮬레이션 같은 것을 좀 하셔서 어느 정도 이렇게 보고 계신지, 그게 규모가. 혹시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이 아까 제가 파생상품시장의 현황과 평가, 정부가 진단하는 것을 간략히 말씀을 드렸는데요. 2011년 이후에 건전화 조치가 있으면서 사실은 거래규모 같은 것들이 많이 줄어든 것들은 사실입니다마는, 조금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었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파생이라는 것이 실물과 연계돼서 헤지 목적의 파생도 있는 것이고요. 단순히 파생을 통해서 약간 이런 투기적인 목적도 있는 부분이 있다, 라고 되는데, 예전에는 좀 투기적 목적이 과했다, 라고 하면 현재는 헤지 목적의 실물과 연계된 그런 파생투자들이 많이, 특히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다음에 조금 안 좋은 점을 말씀을 드리면, 과거에는 나름 시장에서 균형이 있었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 간의 약 한 뭐, 잠정적으로 3분의 1, 3분의 1, 3분의 1 정도의 시장 비중, 마켓셰어를 가지고 균형이 있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건전화 조치를 한 이후에 보니까 균형이 조금 깨졌다, 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외국인 비중이 크게 말하면 3분의 2까지 올라와 있는 부분들이고요. 개인의 비중이 3분의 1, 약 33%에서 25%까지 떨어지고, 특히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과거 3분의 1, 33%에서 현재 보면 10%대까지 떨어져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기관이 거기에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주로 지수파생 같은 거를 하지 않고 다 이제, 예를 들어서 금리파생이라든지 이러한 헤지 목적의, 그거는 좋은 점이기는 합니다마는, 우리나라 파생시장이 결과적으로는 현선연계나 이런 거를 통해서 실물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아예 기관들이 하지 않고 있는 이런 문제점들, 개인들이 해외에 나가서 오히려 이렇게 파생을 하고 있는 문제점들, 그래서 외국인이 주도하는 이렇게 시장이 되었다, 라는 저희들이 반성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균형 있게 3자 간의 균형 있는, 파생시장이 좀 안정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로 과연 해외로 간 개인투자가 얼마나 돌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번에 예탁금 조치, 이제 예탁금을 완화하는 조치라든지, 그다음에 이제 상품, 뭐 특히 보시면 현재 보면 코스피200 옵션 같은 경우가 이제 선물은 기본적으로 분기 결제월인데요, 옵션은 달, 매월 결제로 매번 상품이 올라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보면 이게 Weekly 옵션이라 그래서 주단위로 파생상품지수 결제월이, 결제일이 만들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좀 늦었던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결제일이 돌아오면 막 그때 쏠림이 있어서 약간 그런 가격 같은 것들이 오버슈팅하는 이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코스피200 Weekly 옵션 같은 것이 도입이 되면서 우리나라 시장이 발전되니까 그런 면들이 감안돼서 개인투자자들도 많이 해외. 다시 국내로 오지 않을까, 그거를 어느 시점에 딱 예단해서 미리 얼마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충분히 다시 국내시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저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생상품 개발 활성화 관련해서 시장주도로 지수를 개발해서 운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를 하고 있는데요. 네거티브라고 한다면 어떤 원칙들이 제시되는 건지 좀 예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거래소에 연구용역을 맡긴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연구용역을 어떤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 건지 코스피200과 비슷한 건지, 아니면 그거를 대체할 수 있는 지수도 개발 가능한 건지 윤곽을 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생, 특히 지수파생에서 제일 중요한 게 지수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 파생시장하고 다르게 지수파생을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현재 있는 거래소 자체 규정의 세칙을 통해서 개별상품을 현재는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의 개발과 그다음에 이용에 관한 모든 배타적 권한을 현재 거래소가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외국의 S&P지수라든지 이런 지수들, 블룸버그지수라든지 이런 다양한. 외국에서 보면 지수의 개발이라는 것이 민간에서 이루어지고 일정 요건이 확인이 되면 그게 거래소의 검증보고서를 통해서 당국에서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일종의 포지티브하게 세칙에서 나열되었던 지수상품에 대한 것들을 기본적인 요건만 갖추는 것으로 해서 하고, 시장의 개발권, 물론 거래소를 포함해서 시장의 지수에 대한 개발권을 대폭 개방하겠다, 이런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고요.

어떤 요건이 될 것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우리 상장 규정처럼 지수로 상장되는 어떤 특정 지수가 제대로 거래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건들이 있겠죠. 그런 것들 정할 것이고, 그런 것들을 기본적으로 시장 운영권자인 거래소가 검증보고서를 만들어서 한번 리뷰를 하고, 그리고 당국이 그걸 또 추가 리뷰를 하는 식으로 상장적격성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연구용역 부분인데요. 사실은 이렇게 지수에 대한 그 어떤 개발, 개발하려면 기본적인 정보, 뭐 빅데이터 같은 정보들이 민간에서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필요한 것들을 거래소가 시세정보라든지 이런 지수와 관련된 정보를 시장에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들인데요.

이게 일반 대중을 통한 제공도 있을 것이고 시세공표 부분도 있을 것이고, 예를 들어서 내가 특정한 아이디어를 내서 그것을 특허 관련돼서 그렇게 제안했다면 그 부분에 대한 개발권자의 어떤 특허권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관련자에게 제공하는 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며, 그다음에 이게 통해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저희들 조금 더 연구용역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해 보고 하겠다는 부분들입니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지역별로 양극화를 보이는 가운데 부동산지수 파생상품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동산 가격리스크에 대응할 마땅한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 관련 파생상품을 통해 부동산투자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민규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가격리스크에 대응하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지수 파생상품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투자와 관련된 리스크는 부동산가격리스크(price risk), 이자율리스크(interest rate), 신용리스크(credit risk), 조기상환리스크(prepayment) 등이 있다. 가장 큰 위협은 부동산가격하락에 따른 자산가치가 훼손되는 케이스다. 이는 담보가치하락 쭭 금융사자금회수가능성하락으로 이어져 가격리스크는 신용리스크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자율 등 비가격리스크는 금융상품을 통해 위험분산이 가능한 반면 가격리스크는 대응할 수단이 없어 위험에 완전히 노출됐다는 것이다.

실제 부동산비가격 리스크는 국내에 도입된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주택저당증권), CBO(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채권담보부증권) 같은 금융상품을 통해 금융사의 유동성확보는 물론 부동산대출과 관련된 신용리스크, 조기상환리스크에 대해서도 위험을 쪼갤 수 있다. 이자율도 금리선물, 옵션, 스왑 등 금융상품으로 리스크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비교해 부동산가격리스크를 관리할 마땅한 투자수단이 없어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할 때 부동산지수파생상품의 도입이 가장 대표적인 방안이다. 이 부동산지수파생상품은 부동산 가격 또는 수익률을 지표로 만들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거래하는 지수형상품을 뜻한다. 원리는 주가지수 파생상품과 비슷하다. 부동산지수선물(futures)의 경우 행사가격 이상으로 부동산지수가 오르면 매도자가 매입자에게 미리 약정된 방식으로 현금을 이전하는 방식을 취한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경우 ‘S&P/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 ‘S&P/GPA상업용 부동산지수’가, 시카고선물거래소(CBOT)는 부동산 관련 리츠(REITs), 미국부동산지수가 거래되며 가격위험헤지수단으로 인기몰이중이다. 우리나라도 부동산파생지수가 도입되면 이 파생상품을 활용해 부동산가격이 하락(상승)을 우려하는 경우 부동산지수를 매도(매수)하면서 파생상품지수 가격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민규 연구위원은 “부동산파생지수를 활용하면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면 보유한 부동산의 자본손실이 발생하나 파생상품을 통해 이익이 발생해 손실을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부동산 수요의 안정화 및 리츠 등 부동산간접투자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단순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유동성이 낮고 거래비용이 높아 부동산지수를 통해 파생상품지수 간접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부동산시장에서 투기적 수요를 분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앞서 도입된 리츠(REITs), 부동산펀드 등 대중화가 더딘 것을 감안하면 부동산지수 파생상품이 본격적인 리스크관리수단으로 활용되면 이들 부동산관련 금융상품들도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송민규 연구위원은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되는 부동산지수는 부동산실거래가격을 기반으로 하며, 부동산시세가 지수에 반영되는 시차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부동산가격 변화의 지역별 편차가 큰 상황을 감안하면 지역별 지수로 세분화시키는 것이 파생상품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부동산파생상품의 성급한 도입은 오히려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시장자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며 “시간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시장참가자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수의 완성도를 제고한 뒤 추진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생상품지수

지난달 15일 세계 2대 증권거래소인 나스닥(NASDAQ)은 인공지능 기반 암호화폐 지수인 'CIX100'을 상장했다. CIX100은 글로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9곳의 자료와 메타 데이터를 취합해, 상위 암호화폐 100종의 가격을 압축한 지수다. 거래량을 조작하는 코인이 지수 안에 포함되지 않도록 신경망 알고리듬을 이용해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금융의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볼 때 생길 수 있는 일종의 부정적인 시선을 방지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행보가 대중성 높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기 위한 밑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나스닥은 올 2월 비트코인 가격지수(Bitcoin Liquid Index, BLX)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에 암호화폐 지수를 계속 던지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지수(ELX), 리플 가격지수(XRPLX), CMC크립토 200인덱스(CMC200)에 이어, 올 9월에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들의 토큰 가격 현황을 반영한 디픽스(Decentralized Finance Index, Defix)도 내놨다.

ETF는 일정 비중으로 여러 개의 자산이나 지수를 모아 만든 금융상품을 말한다. 투자절차가 간략하고, 개별 자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과 비용이 낮다. 반면 투명성은 높다. 극심한 가격 변동성 때문에 암호화폐 투자를 꺼리는 사람도 암호화폐 ETF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부담감없이 투자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제도권 자금이 디지털 자산 분야로 들어오기도 쉬워진다. 윙클보스 형제 등 암호화폐 '큰손'으로 꼽히는 디지털 자산 투자사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거듭 신청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매매를 도박행위로 취급하는 국가다. 자연 파생상품의 일종인 암호화폐 ETF와도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지난 파생상품지수 8월, 유사 암호화폐 ETF 상품 다섯 개가 별안간 국내 거래소에 상장됐다. 고팍스의 '헷지토큰'이다.

비트코인 1% 내리면 1% 오르는 토큰? 실제 투자해보니

헷지토큰은 기초가 되는 암호화폐의 24시간 가격 변동성을 역으로 추적하는 ERC-20 토큰이다. 어떤 암호화폐 가격이 1% 오르면 해당 코인의 헷지토큰 가격은 1% 내리는 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주식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KODEX 인버스'와 비슷한 콘셉트다. 고팍스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이오스(EOS)를 각각 기초자산으로 두는 헷지토큰 5종을 원화마켓에 상장했다.

고팍스 측은 헷지토큰 상장 배경에 대해 "일종의 고객 서비스용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선물 등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는 한국에서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경우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헷지토큰을 이용하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여타의 파생상품처럼 레버리지가 크지 않으면서도(약 -1배)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기회가 될까. 기자는 체험을 위해 10월30일 '비트코인 HEDGE' 토큰을 구입했다. 그리고 만 하루를 보유한 후 다음날 판매했다. 기자가 토큰을 보유하고 있던 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대형 거래소 기준, 평균 3%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기자의 헷지 토큰은 0.2%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결국 적절한 매도 시점을 잡지 못한 탓에 원금 손실을 봐야 했다.

10월30일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헷지토큰과 기초자산 코인의 가격 비교. 출처=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고팍스 비트코인 헷지토큰의 가격은 고팍스에 상장된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지지는 않는다.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오케이이엑스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시장가격 평균으로 산정된다. 고팍스는 이 평균 시장가격을 매매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구입한 헷지토큰이 과연 애초 설정된대로 위험 회피 효과를 내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

이같은 구조는 국내 거래소로서는 과감하게 파생상품을 도입했지만 정작 거래량이 늘지 않는 이유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팍스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약 60억 원. 그러나 비트코인 헤지토큰의 거래량은 4000만원을 채 넘기지 못했다. ETF 거래량은 해당 상품의 인기도를 말해주는 지표다. 8월 19일 이후 고팍스에 접속하는 투자자들은 매일 적어도 한 번의 헷지토큰 홍보 팝업창이나 홍보 배너에 노출됐다. 대대적인 홍보 속에 출시 두 달이 지났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헷지토큰에 대해 비교적 관심이 없다는 얘기다.

금융연구실 MBY_lab의 정순용씨는 "헷지토큰은 유사 ETF 상품으로 자산분배 및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용한 상품이지만 거래량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쪽에 생태계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거래소의 거래량 유치와 비정상적 거래에 대한 필터링 강화 노력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고팍스가 (헷지토큰) 운용 측면에서 너무 허점이 많다"며 "주변에 시험삼아 한두번 해본 사람들도 (아직 이용할 때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ETF를 상장했으면 당연히 갖춰야 할 유동성 공급 등 시장조성행위도 부족하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상품 정보도 매우 간단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통상 ETF를 상장한 거래소는 투자자에게 해당 상품의 괴리율, 추격오차율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항목들은 ETF 가격에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되는지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들이다. 고팍스는 상품 가치와 관련해서는 원 발행처인 FTX 거래소의 링크를 이용해서 오직 순자산가치(NAV)와 수수료 관련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 이 트레이더는 "투자자에게 '헷지토큰은 투자 위험이 있는 파생상품'이라는 고지를 하는 것 말고는 실질적으로 거래소가 하는 게 없다"며 "투자자 보호 등 거래소가 져야 할 책임은 제대로 안 지고 거래 수수료만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헷지코인 매매했다가 도박죄 적용될 수도"

고팍스가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위험고지가 불완전하다는 지적도 있다. 법무법인 한별의 권단 변호사는 "대법원 판례(2012도9660)에 따르면 이 토큰에 대한 거래를 제공할 경우 도박개장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형법에서 도박죄를 판단할 때는 우연성을 중요한 성립 요건으로 본다. 같은 투자라 할지라도 우연에 의해 승패가 나뉘는 대상에 돈을 넣으면 도박 행위가 된다. 권 변호사는 "이 토큰은 외양이 파생상품과 비슷하지만 24시간 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 파생상품지수 동안 수익률 추적을 한다는 점에서 투자보다는 도박으로 볼 여지가 크다"며 "거래소가 도박개장죄가 되면 이용자들은 도박죄 적용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해 6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마진거래 서비스를 도박으로 규정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시킨 바 있다. 고팍스는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이 토큰에 투자할 경우 겪을 수 있는 15개 항목의 위험 사항들을 고지하고 있다. △레버리지 위험 △자산가치 변동 위험 △유동성에 따른 위험 △자산보유 거래소의 위험 △거래시각에 따른 위험 △환율 변동의 위험 등이다. 그러나 이중 토큰 매매시 도박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내용은 없다.

도박 혐의를 피한다 해도 문제는 여전하다. 우선 행정부에서 이 분야 규제 감독을 맡고 있는 금융위원회와 마찰을 빚어야 한다. 앞서 지난 2017년 암호화폐를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일이다.

송사가 벌어져 법원이 헷지토큰을 파생상품으로 판단한다 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거래소가 파생상품 매매를 중개하기 위해서는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아야 한다. 파생상품이 금융투자상품의 한 종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투자중개업 인가를 가지고 있는 곳은 없다. 국내법에 따르면 금융 투자 분야에서 무인가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실제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8년 10월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의 암호화폐 펀드 공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무인가 영업행위)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당시 거래량 기준 국내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지닉스는 펀드 출시를 즉각 취소하고 투자금을 반환했다. 그후 한달 만에 아예 거래소 운영 종료를 공지했다.

거래소가 제대로 하려고 하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권 변호사는 "지금 금융위원회 등 당국 입장상 암호화폐 거래소가 투자중개업 자격을 취득하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자본금과 시설을 갖추고 인가를 신청하는 업체를 마냥 거절할 수도 파생상품지수 없다"면서 "행정소송으로 다투면 승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거래소는 현재 헷지토큰을 상장해놓은 고팍스보다 훨신 강도높은 관리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고팍스 홈페이지. 출처=고팍스

크립토 파생상품에 엄격한 미국, 관련 법규와 길잡이 만들어가는 중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시장 다음 흐름이 파생상품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헷지토큰은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마중물 구실을 할 수 있을까. 업계 반응은 부정적이다. 관련 법규 미비가 가장 큰 이유다. 최지혜 헥슬란트 리서치팀장은 "최근 암호화폐 하락장이 지속돼 파생상품 토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내 거래량 상위 거래소들이 제재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 헷지토큰 같은 상품을 선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기본적인 암호화폐에 대한 법제도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래소 등 기업들이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던 지난 2017년 말, 몇몇 국내 증권사들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선물 세미나를 기획한 적이 있다. 당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될 예정이었던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할 투자자들을 모으기 위한 자리였다. 그러나 금융위원회가 암호화폐는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놓자, 모든 증권사가 당일에 세미나 행사를 취소했다. 이런 분위기는 지금까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 규제당국은 비트코인 ETF에 연이어 퇴짜를 놓으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꾸준히 관련 법제를 보완하며 제도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거래소가 적격을 파생상품지수 갖춘 딜러나 브로커가 없는 상태에서 디지털 자산의 2차 판매를 하면 안된다는 내용의 길잡이를 내놨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역시 기존 금융과 동일한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기존 금융 수준의 기준 요건이 갖춰지면 암호화폐 ETF도 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암호화폐 투자업 종사자는 "헷지토큰은 정부와 국내 거래소의 한계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어떤 산업에서 세계적 흐름을 주도한다는 게 정말 잡기 어려운 기회인데, 한국 블록체인 업계는 2017년 즈음에 왔던 기회를 이미 놓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코인한주] 비트코인, 파생상품에 '출렁'…러, 원유 결제 추진에 상승세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미국 발(發) 파생상품 소식에 혼조세를 보이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러시아 정부가 원유·천연가스 지불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거론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황 관련 이미지.

25일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 2시 25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80% 오른 4만4천62.98 달러(5천369만9천원)를 기록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96% 상승한 수준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천314만9천원을 빗썸에서는 5천299만5천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21일 한 때 4만691.01 달러(4천959만8천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글로벌 시세는 골드만삭스 호재에 지난 22일 4만3천116.45 달러(5천254만6천원)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파생상품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결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사인 갤럭시디지털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파생상품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차액결제옵션이란 기초자산을 실제로 주고받지 않고 만기 때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 현지언론들은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 거래 시작을 계기로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투자 경로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남성이 비트코인 ATM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짝 상승 랠리를 펼치던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을 5월로 미루면서 주춤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와 원리버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을 각각 오는 5월 15일과 파생상품지수 6월2일로 연기했다.

SEC는 "제안된 상품과 의견에 대해서 숙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지난해 12월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거부한 바 있다.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달 톰 에머 미국 하원의원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건 아직 먼 얘기"라는 내용을 전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뒤섞인 호재와 악재로 등락을 거듭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과 유럽의 제재로 달러 결제가 불가능해진 러시아가 원유 구입을 위해 비트코인 결제를 그 대안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국제결제시스템(SWIFT·스위프트)에서 축출돼 달러 결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파벨 자발니 러시아 의회 에너지 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 기업에 부과한 제재로 달러 결제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서방 세계에 가스 대금을 루블화나 금으로 받을 수 있고, 우호국의 경우 자국 통화나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파생상품지수

얼터너티브 '공포·탐욕 지수' 지난 19일~25일까지의 추이. [사진=얼터너티브]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얼터너티브 공포·탐욕 지수'는 파생상품 소식과 러시아 발 호재에 따라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이번 한 주간 '공포(Fear)' 수준을 유지하다가, 러시아가 원유 등 지불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중립(Neutral)으로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47점·중립'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파생상품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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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DATED. 2022-07-22 19: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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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12.28 11:11
    • 최종수정 2020.12.28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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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동학개미 열풍 △공모주 청약 열풍 △19년 만의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스 발동 △전종목 공매도 금지 조치 △WTI원유선물 레버리지 ETN 괴리율 확대 △KRX금시장 가격‧거래규모 사상 최고치 경신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 발표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급증 △K-뉴딜지수 시리즈 발표 등을 올해 10대 뉴스로 꼽았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지난 3월19일 1457.64까지 급락한 코스피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매수세 유입 및 글로벌 경기부양책 등으로 연중 최저치 이후 약 4개월만인 7월15일 2201.88을 기록해 지난해 말 수준을 웃돌았다.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 국내 기업의 실적 호조 전망 등으로 코스피는 지난 11월23일 2602.59를 기록해 2018년 1월29일(2598.19) 이후 2년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사상 처음 2800선을 넘으며 2806.86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피는 연간 약 25% 상승해 G20국가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학 개미 열풍

      올해 개인투자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해 증시가 코로나19를 딛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65조4000억원(코스피 47조9000억원, 코스닥 1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치인 2018년 10조9000억원(코스피 7조원, 코스닥 3조8000억원)의 6배 수준이다.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늘어나면서 올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22조7000억원(코스피 12조원, 코스닥 10조7000억원)을 기록해 종전 최대치인 2018년 11조5000억원의 2배에 달했으며 주식거래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64.8%에서 76.2%로 11.4%p 증가했다.

      증시 주변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27조3000억원에서 22일 기준 63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에 뛰어들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원본은 지난해 말 68조8000억원에서 54조2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공모주 청약 열풍

      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코로나 사태로 급락했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고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가 양호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제약·바이오와 게임 등 성장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 공모주 파생상품지수 투자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상장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은 각각 31조원, 58조6000억원, 58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이루다 3039.6 대 1, 영림원소프트랩 2493.0 대 1 등 33개 회사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 이상을 기록했다.

      ◇ 코로나19 우려로 19년 만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스 발동

      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 우려로 2월 중순부터 급락한 코스피는 2월28일 1987.14로 2000선아래로 떨어진데 이어 3월19일에는 1457.64까지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3월13일과 3월1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8% 넘게 급락해 주식시장 및 주식 관련 선물·옵션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된 것은 2001년 9.11테러 뒤 19년 만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016년 2월12일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발동된 것이다.

      ◇전 종목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시장불안 심리가 증폭됨에 따라 3월16일부터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됐다. 아울러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를 완화하고 반대매매 억제를 위해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는 시장 안정화 조치가 시행됐다.

      공매도 금지 등 조치 당초 6개월 동안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내년 3월15일까지 연장됐다. 지난 12월9일에는 불법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 및 형사 처벌을 부과하고 대차 계약 내역을 5년간 의무 보관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WTI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 괴리율 확대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에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의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고, 일부 종목 시장가격이 이론가격인 지표가치보다 8배 이상 높게 거래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WTI원유선물 레버리지 ETN을 매수해 원유가격 상승에 베팅하려는 무분별한 투기수요가 급증하며 유동성 공급자의 보유수량이 단시간 내 소진되면서 이 같은 괴리율 확대가 발생했다.

      이후 단일가 매매 및 거래정지 등 괴리율 안정화 대책이 시행되고 해당 ETN이 추가 발행되며 유동성공급자가 공급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6월 중순 이후 괴리율은 급속히 안정화됐다.

      괴리율 확대를 계기로 ETN뿐 아니라 ETF의 괴리율 등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레버리지 ETF·ETN 관련 사전교육의무 및 기본예탁금 제도가 도입되는 등 투자자 보호 조치가 강화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원유 수요 급감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한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WTI원유선물가격은 4월20일 마이너스 37.63달러로 마감했는데, 이에 전문가들은 원유보관비용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당시 일시에 대규모 매도에 나서 원유선물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 KRX 금시장 가격 및 거래규모 사상 최고치 경신

      풍부한 자금 유동성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KRX금시장에서의 금 1g당 가격은 올해 무려 19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인 금값은 2월20일 6만1500원을 기록해 종전 최고치 6만1300원(2019년 8월13일)을 넘어선데 이어 7월28일에는 8만100원을 찍었다.

      거래규모도 20~30대 젊은 투자자층의 금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올 들어 4차례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KRX금시장 거래량은 1월8일 272.6kg으로 종전 최대치 267.7kg(2019년 8월6일)을 넘어섰고 7월27일(481.7kg), 7월28일(516.2kg)에 이어 8월12일 586.1kg(거래대금 42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RX금시장의 올해 누적거래량(1월2일~12월22일)은 25.5톤으로 금시장 개설 첫해인 2014년 1.1톤의 2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거래대금도 1조7535억원으로 지난해의 3배 규모로 성장했다.

      ◇금융 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 발표

      최근에는 정부에서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3년부터 주식·채권 양도소득, 펀드의 환매·양도 소득, 파생결합증권과 파생상품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모두 금융투자 소득으로 분류해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통일적으로 과세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금융투자상품 간 손익통산 및 손실의 이월공제가 가능해지는 등 합리적 과세제도가 도입된다.

      다만, 그동안 비과세됐던 소액주주의 상장주식 양도소득이 2023년부터 전면 과세로 전환된다. 대신 증권거래세율은 내년과 2022년에 0.23%(농특세 포함), 2023년에 0.15%로 인하하기로 했다.

      상장주식과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발생하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기본공제한도는 당초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손실이월공제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또한 상장주식 양도소득 과세 대상인 대주주 범위는 당초 종목당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었으나 현행대로 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급증

      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증시가 견고한 상승 흐름을 타고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 열풍이 이어짐에 따라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가 미국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올 들어 11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주지역 해외주식 투자 결제대금은 1499억 달러로 전년 동기(277억 달러) 대비 441% 급증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도 11월 말까지 416억 달러로 지난해 말(144억 달러)보다 188% 늘었다.

      ◇K-뉴딜지수 시리즈 발표

      이 밖에 거래소는 지난 9월7일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업종의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와 각각의 업종지수인 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지수 등 5종의 뉴딜지수를 발표했다.

      BBIG업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데 이어 정부 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로 선정돼 올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K-뉴딜지수의 올해 상승률을 살펴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KRX BBIG K-뉴딜지수는 73.3%, 2차전지 K-뉴딜지수 95.2%, 바이오 K-뉴딜지수 70.8%, 인터넷 K-뉴딜지수 67.5%, 게임 K-뉴딜지수 45.3% 등으로 올해 코스피 상승률 24.4%를 훌쩍 넘어섰다.

      KRX 뉴딜지수 시리즈 5종을 추종하는 ETF 5종목이 지난 10월7일 상장된 후 해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12월22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731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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