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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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장

▲ 강연자 IGA works의 하이타 미요시 EVP

▲ 하이타 미요시 EVP의 약력. GREE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9월 25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KGC 2013(한국 게임 컨퍼런스)에서 IGA works의 하이타 미요시 부대표(EVP)가 강사로 참여해 '일본과 한국: 아시아에서 가장 수익이 좋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떻게 당신의 어플리케이션을 마케팅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IGA works는 애드팝콘 및 애드브릭스 등의 서비스를 보유한 모바일 전문 광고 업체로 한국을 포함하는 아시아 및 해외 시장에 잘 알려져 있으며, 발표자인 하이타 미요시 대표는 강연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분석했다.

하이타 미요시 부대표는 강연에 앞서 스스로의 경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IGA works 이전에 일본의 유명한 모바일 업체인 GREE 국제 사업부에서 일해왔으며, GREE 및 GREE 코리아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스마트폰이 성장하는 시기를 모두 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 양쪽을 오고가면서 양국의 스마트폰 환경 및 게임의 발전 등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발표에 의하면 일본은 꾸준히 피처폰 중심의 모바일 게임들이 발전해왔으나 스마트폰으로의 변화가 늦었고 한국은 스마트폰 자체의 도입은 늦었지만 MMO 중심에서 빠르게 스마트폰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다.

하이타 미요시 대표는 결국 과정은 다를지라도 한국과 일본 모두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어느 한 쪽의 시장이 좋다기보다는 특징을 잘 알고 있을 경우 모두 장점이 있는 가능성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 분석

그의 설명에 의하면 2012년 일본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규모는 1285억엔이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 100% 이상 성장한 수치. 현재 일본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37%에 불과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iOS와 안드로이드의 비율은 45.8 : 49.2로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한국에도 잘 알려진 라인(LINE)은 성공적인 플랫폼이지만 독점이라고 말할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뒤이어 일본의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규모가 소개되었는데, DeNA, GREE, A Team, Gungho, Crooz 등의 매출 및 전년대비 성장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에 의하면 겅호의 경우 1036.6%라는 엄청난 성장률을 보여주었지만 이는 정말 예외적인 것이며, 그래도 다수의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의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점유율 37%, 일본은 스마트폰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

▲ 겅호의 10배 성장이 가장 눈에 띈다.


하이타 미요시 부대표는 2012년을 기점으로 일본의 모바일 게임 업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모바일의 강자였던 GREE와 DeNA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나 피처폰과 달리 스마트폰에서 과거에 비해 큰 영향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처폰 시절의 너무 큰 성과가 오히려 변화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과거 일본의 피처폰 시장에서 GREE와 DeNA 모바게는 웹브라우저 중심의 게임들을 선보이면서 엄청난 성공을 이뤄냈고 게임을 찾으려면 이들의 플랫폼을 선택해야만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구글과 애플이 이들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서드파티 업체들 역시 이런 변화를 깨닫게 되었다고.

특히 퍼즐앤드래곤이 성공하고 LINE을 통해 다양한 캐쥬얼 게임들이 서비스되는 등 종전의 피처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부한 재미를 주는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2012년은 이제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한다.

▲ 구글과 애플의 등장으로 피처폰 시장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 피처폰 스타일의 큰 성공이 변화가 늦어진 이유 중의 하나


▣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 분석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설명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드로이드, 그리고 카카오톡이다. 하이타 미요시 대표는 한국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91%에 달하며, 스마트폰 보급율 역시 73%로 일본보다 훨씬 빠르게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여전히 웹브라우저 방식이 많은 일본과 달리 100% 네이티브 앱이며 카카오라는 플랫폼이 지배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도 한국만의 특징이다.

그는 2012년 중반까지만 해도 KT나 LG, SKT 등이 한국의 로컬 스토어들이 성과를 내고 있었으나 카카오톡의 등장 이후 구글플레이가 급격히 확장되며 힘을 잃었고 이후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한국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일종의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 91%가 안드로이드! 한국 시장의 간략한 특징

▲ 2012년 카카오와 함께 구글플레이가 크게 성장

▲ 플랫폼 속에서 크로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등장했다.


다만 카카오 게임이 256개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얻는 이익(진입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카카오와 별도의 마케팅을 이용하거나 자사의 게임들 사이에서 크로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플랫폼 위의 플랫폼'이라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마케팅 솔루션의 하나로 카카오를 선택하고 그것으로 충분한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랭킹 캠페인이나 CPI 광고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구글 플레이의 랭킹 카테고리와 카카오 게임하기의 랭킹 최고의 시장 카테고리 등 게임을 상위에 노출하기 위한 C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면 초반부터 CPI 등 다양한 외부 마케팅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설명.

▣ - 한국과 일본, 아시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스마트폰 시장


하이타 미요시 대표는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을 분재,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공원에 빗대어 설명했다. 스마트폰이라는 뒷마당의 정원을 가꿔야 하는데, 일본은 분재 가꾸기만 치중했고 한국은 온라인이라는 거대한 공원만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즉 일본은 피처폰 시장의 성공때문에 제한적인 자원 하에서 개발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마치 분재를 가꾸는 것처럼 단순하고 멋지게 가꾸는 것은 잘하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큰 시장으로의 변화가 쉽지 않다. 반대로 한국은 MMO를 개발하기 위해 좋은 엔진과 뛰어난 그래픽 등 거대한 규모의 개발을 해온 경험은 풍부하니 이제 스마트폰에 맞는 규모의 정원을 꾸미거나 보수하는 경험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타 미요시는 점차 마케팅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한국와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드팝콘과 애드브릭스 등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한국 CPI 분야의 90% 이상을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IGA works와 함께 성공적인 스마트폰 게임 시장으로의 최고의 시장 진출을 기대한다는 말로 발표를 끝마쳤다.

이영애_ 오늘 호반의 도시 춘천에 왔습니다. 춘천시장에 출마하시는 육동한 후보님을 뵈러왔는데요. 춘천시에 특별히 출마하시려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육동한_ 춘천은 제 고향으로 정서적으로 너무나 사랑하는 곳입니다. 둘째 30여년 만에 춘천에 와보니 과거의 춘천이 아니더라고요. 물론 외형적으로는 커졌지만 도시의 중요도나 도내 위상이 떨어져 있고, 춘천이 갖고 있는 천연의 자산이 있는데 그게 제대로 개발되지 않았고, 제가 기대했던 춘천에 비해 덜 개발되고 발전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경험과 일했던 역량을 가지고 고향을 위해 일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권고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영애_ 춘천시민들에게 후보님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육동한_ 제가 고향을 떠나 중앙정부인 기획재정부, 총리실, 청와대 등을 다니며 경제 정책 중심으로 국정 전반을 다뤄왔습니다. 중앙정부에서 경험한 엄청난 인적네트워크와 자산을 고향을 위해 써주면 좋겠다는 기대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이영애_ 중앙부처를 많이 안다는 것은 굉장히 유리하죠. 그 점을 많은 시민이 알고 계셔야할텐데요.

육동한_ 그게 참 어렵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시민이 저를 알아주리시라 믿고 싶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선거에 임하면서 많은 계층의 시민들에게 저를 인식시키고 알리고 있는데 남은 기간 아주 배전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영애_ 중앙부처에 계셨을 때 춘천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요?

육동한_ 제가 여러 일을 했지만 가장 큰 관심은 예산 아니겠습니까? 마침 제가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도 오래 일했는데요. 공직생활 내내 고향인 춘천과 떨어질 수가 없었어요. 춘천에서 많은 요청과 기대, 요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리는 것은 고향에서 어떤 이야기나 부탁이든 단 하나도 소홀히 한적이 없었습니다. 강원도도 그랬고, 특히 춘천은 더욱 그랬습니다.

이영애_ 기획재정부에서는 어떤 직책이셨나요?

육동한_ 기획재정부 예산실 시절에는 서기관이었고요. 경제정책국장까지 역임해 경제정책 전반을 챙겼습니다. 예산을 최고의 시장 포함해 춘천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예산 뿐 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부탁을 받았습니다. 지금 춘천을 다니다보면 제가 옛날에 도운 것들이 보입니다. 문제는 시민들께서 이런 것을 잘 모르신다는 점인데요.

이영애_ 주변에서 많이 알려들려야겠네요. 이제 강원연구원장을 하셨는데, 춘천에 대해 보이는 고민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육동한_ 그동안 지역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춘천 하면 뭐다하고 확 떠오르는 것이 아직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호수가 있고, 좋은 관광자원은 있지만 그것이 수도권이나 국민의 기대수준에 맞을 만큼 고품격으로 조성되어 있냐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숙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광측면에서 춘천을 아주 유럽풍의 품격있고 아주 고차원의 관광지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단순히 하드웨어 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잘 홍보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역 하면 춘천이 바로 연상되도록 많은 콘텐츠를 보강해야 합니다. 산업측면에서는 추천이 수질 등 여러 규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공장을 유치한다거나 산업을 키우는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 굴뚝산업보다는 지식산업, 데이터산업 등을 육성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춘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춘천에는 대학이 많은데, 인구는 28만에 대학인구가 3만 명이 훨씬 넘습니다. 대학도시이며, 전통적으로 교육도시였습니다. 그만큼 춘천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어 춘천을 떠나지 않고 수도권의 젊은 부모들이 춘천에 와서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영애_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춘천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요?

육동한_ 다른 특별자치도나 특별자치시처럼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추진해왔는데요. 이제 윤석열 정부에서 강원경제특별자치도로 바꿔서 공약했는데요. 새정부에서도 경제 뿐 아니라 그동안 강원도가 감당했던 희생을 감안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춘천의 역량을 키워 힘이 강해져서 수도권에서도 부러워 찾아오게 하고 많은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데 제경험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애_ 뒤에 보니까 후보님의 플랜이 있는 것 같은데요. 설명을 좀 해주시죠.

육동한_ 트라이 앵글인데요. 춘천이 R&D나 첨단 지식산업 중심의 메카가 되어야 한다는 점과 탁월한 교육정책으로 인구소멸이나 인구유출을 막겠습니다. 서울의 젊은 부모들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평생 행정가로 살아온 저로서는 시민들을 모시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겸손하게 전국 최고의 행정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애_ 시민들이 가장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육동한_ 제가 들은 것이 여러 가지지만 가장 자주 들은 것이 소통입니다. 뭘 이야기하면 들어달라는 것과 가타부타를 좀 이야기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우리 최고의 시장 공직자들과 잘 상의해서 여론을 잘 듣고 소통에 중점을 두고 열린행정을 하겠습니다.

이영애_ 듣는 것이야말로 고수들이 하는 것인데요. 잘 들어만 줘도 민원의 반은 해결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고향사랑기부제 같은 것을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육동한_ 고향사랑기부제는 제가 큰 역할을 한거 아시죠. 너무나 좋은 제도고, 특히 춘천은 도농지역이기 때문에 고향사랑기부제를 잘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관심을 갖고 그 제도를 시작한 사람인 만큼 끝까지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애_ 시민들에게 지지해달라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육동한_ 제가 갖고 있는 경력, 경험 그런 것들도 시민 여러분께 다 내려놓고 정말 겸손하고 진실한 자세로 잘 듣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소통을 통해서 시민 여러분들을 잘 모시고 소통을 통해서 춘천이 버젓하고 더 고품격의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하고 하나하나 다 상의해 나가겠습니다. 그다음에 굳이 말씀드리지만 제가 갖고 있는 역량과 경험치들은 제 인생에 남은 기간 춘천 시민들을 위해서 다 소진하겠습니다.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저를 여러분들의 좋은 모습으로 꼭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히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애_ 지금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꼭 보시고 그리고 내 편이 아니라 춘천에 필요한 분을 뽑는다는 것을 춘천시민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육동한 예비후보는?

춘천에서 태어난 육동한 후보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은 우수한 인재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육 후보는 재정경제원, 경제기획원에서 행정사무관을 거쳐 강원도지사 재정경제보좌관을 역임했다. 이어 세계은행 파견관으로 활동하며, 재정경제부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쳤으며, 특히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혁신분권비서관과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비서실장도 역임해 차별화된 능력이 검증됐고,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탁월한 기획력도 보였다.

육 후보에 대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합리적인 관료의 모습을 넘어, 가족과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 그리고 세상을 보는 균형잡힌 시각에서 육 후보의 인간됨이 돋보인다”고 했고,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는 “그가 만들려고 하는 고향은 지난 시절 그의 일들이 늘 그랫듯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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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시장 가치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과연 어떤 성적을…[최규섭의 청축탁축(淸蹴濁蹴)]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은 단일 종목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4년마다 전 지구촌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는 ‘축구 제전’이다.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치열한 각축전은 희비쌍곡선의 드라마를 빚어낸다.

또한, 월드컵은 내로라하는 월드 스타들이 저마다 자존심을 뽐내며 기량을 견주는 경연 무대다.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귀하신 몸’들이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듯 펼치는 힘겨룸은 자연스레 세계 축구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는 11월 대망의 막을 올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엔, 당연히 당대 최고 몸값을 다투는 뭇별들이 총출동한다. 자신의 가치를 한결 높이려는 열망을 바탕으로 자신의 조국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지닌 역량을 모두 쏟아부을 그들의 환상적 몸놀림이 벌써 눈에 선하다.

각각의 선수뿐이랴. 기라성 같은 스타들을 아우른 국가의 시장 가치에도 눈길이 쏠린다. 한 국가의 대표팀이 과연 얼마나 귀한 존재들로 구성됐는지 알 수 있는 하나의 척도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량과 몸값이 비례한다고 볼 때, 높은 몸값의 선수들을 엮은 나라가 아무래도 객관적 전력에서 앞설뿐더러 더 좋은 결실을 올리리라 전망하는 데 가늠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축구는 융합의 스포츠다. ‘1+1=2+α’의 상승효과는 축구의 또 다른 매력적 요소다. 몸값의 총합과 조직력 사이엔, 인과관계가 희소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축구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한 국가의 시장 가치가 과연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끌어낼지 예상함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일 듯싶다.

‘손흥민 효과’ 본 한국, 아시아 최고 순위에 자리매김

축구 국가대표팀 시장 가치에서, 세계 1위는 잉글랜드였다. 독일의 축구 이적 정보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가 국가대표팀을 이루는 선수 개개인의 시장 가치를 모두 합해 산출한 이 부문에서, 잉글랜드는 12억 9,000만 유로(한화 1조 7,706억 원·이하 6월 21일 환율)의 가장 비싼 군단에 자리매김했다(표 참조).

[사진]OSEN DB.

카타르 월드컵 조별 라운드에서, B조에 편성된 잉글랜드의 시장 가치는 같은 그룹에서 2위인 미국(2억 1,265만 유로·25위)의 6배에 이른다. FIFA 랭킹 5위이기도 한 최고의 시장 잉글랜드가 조1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 대이변이라 할 만큼 큰 격차다.

팀 내 최고 시장 가치인 9,000만 유로(1,128억 원)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을 비롯해 8,000만 유로(1,092억 원) 이상의 귀한 몸이 5명씩이나 될 만큼, 잉글랜드 스쿼드는 초호화 진용이다.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시장 가치에선 3위(10억 1,000만)에 자리했다. 브라질 최고 시장 가치 선수는 신성(22)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로서 1억 유로(1,365억 원)였다. 브라질의 에이스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7,500만 유로)을 크게 앞지르는 시장 가치였다.

세계 최고 시장 가치를 지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1억 6,000만 유로)를 보유한 프랑스가 2위에 올랐다. 10억 6,000만 유로(1조 4,467억 원)로서, FIFA 랭킹(3위)보다 한 계단 높은 시장 가치 순위였다.

시장 가치 1~10위 팀 중 이탈리아(7위·6억 4,630만 유로)를 제외하곤 모두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라 전력의 객관적 척도로서 상당한 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10위권 내 팀 가운데 E조의 스페인과 H조의 우루과이는 각각 독일(4위·8억 2,450만 유로)과 포르투갈(5위·7억 7,2000만 유로)에 밀려 조2위에 머물렀다. 10위권 밖의 팀으로선 F조의 크로아티아(12위·3억 5,340만 유로)가 유일하게 조1위 시장 가치를 평가받은 나라였다.

한편, H조의 대한민국은 1억 2,635만 유로(1,724억 원)로서 35위에 자리했다. FIFA 랭킹(29위)보다 다소 떨어지는 순위이나, AFC(아시아축구연맹) 회원국 가운데에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마당에 나가는 E조 일본(36위·1억 2,535만 유로), B조 이란(50위·7,315만 유로), D조 호주(59위·5,013만 유로), C조 사우디아라비아(70위·2,938만 유로)를 모두 앞질렀다. 개인 시장 가치 세계 18위(공동·7,500만 유로)에 자리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풀이할 수 있다.

최고의 시장

데일리픽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 기업용 SW시장도 메타버스 경쟁 치열. AI결합 확대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거물급 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도 메타버스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추진하는 메타버스 사업은 로블록스 같은 플랫폼 형태가 아니라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의 한컴인텔리전스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인 ‘프론티스’ 지분 55%를 인수했습니다.

한컴인텔리전스는 3차원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기업용 가상교육, 가상 플랫폼 ‘XR판도라’ 그리고 가상도시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XR라이프트윈’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IT서비스 업체인 롯데정보통신도 VR 콘텐츠 업체 비전브이알을 인수하고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인수를 통해 VR 커머스, 가상 오피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서비스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AI 및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 솔트룩스도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특히 메타버스 중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이른바 메타휴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2019년 통일부 평양친구 프로젝트를 하면서 메타휴먼 사업에 뛰어들었고, LG유플러스, 서울시, 광주시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밖에 원격, 재택 근무 솔루션 전문 업체인 알서포트도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과 메타버스를 결합하고 있습니다.


■ 재계 최고의 SNS셀럽은 누구. 정용진·최태원 SNS 소통 나서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SNS를 통해 MZ세대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68만7000명를 기록한 슈퍼 SNS 셀럽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파란배지까지 받았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SK그룹 회장도 올해 6월 24일부터 인스타그램 SNS 공개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팔로워는 5만3000명으로 정용진 부회장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딸과의 재치있는 대화 등을 공유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도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평소 자산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 이른바 부케로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용만 회장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사진작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승마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선 상무는 자신의 부캐 일상을 공유합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생각해왔던 재벌의 이미지에서 탈피한 모습을 보며 재밌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담당자들은 그룹 총수와 총수 일가의 SNS활동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 금융위, 국책은행 평가 기준 변경. 공익성 강화

금융위원회가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경영평가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국책은행의 정책금융 기능 강화를 위해 경영평가에서 이익지표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국책은행 경영평가 지침 개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국책은행들은 공공부문의 정책금융 업무를 하고 있지만 수익성과 관련된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국책은행들은 수익성을 높이다보면 정책금융 사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금융위는 이런 상황과 건의를 받아들여 국책은행들의 경영평가 지표를 개선하려는 것입니다.

연구보고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정부정책 지원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집중해야 하지만 경영관리 지표 중 이익지표의 배점이 높아서 국책은행들의 자금 투입이 곤란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경영관리 부문의 이익지표를 축소하고, 경영개선노력을 경영지표에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경우 경영관리 부문에서 수익성 지표 비중이 약 23%로 줄어들게 됩니다.

금융위는 이 연구 내용을 시범 적용해본 후 실제 반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책은행 경영평가가 개편되면, 금융당국은 국책은행들에 더 최고의 시장 적극적인 정책금융 활동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MS 윈도OS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운영체계를 클라우드로 공급하는 '윈도365'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윈도365는 사용자들이 윈도10과 곧 출시될 윈도11에 있는 데스크톱 앱, 도구, 데이터, 환경 설정을 가져와 PC, 패드, 리눅스 등을 활용해 집과 사무실에서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용료는 20달러부터 162달러로 가상PC 프로세서 코어, 램, 스토리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윈도365 클라우드 PC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앱만 지원하지 않습니다. 윈도10이나 윈도11에서 돌아가는 어떤 앱도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윈도365 서비스는 윈도365 비즈니스와 윈도365 엔터프라이즈로 나눠지며 주로 기업에 제공됩니다

윈도365 비즈니스 버전은 조직당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당 월 20달러 제품은 싱글 버추얼 코어, 2GB램, 64GB 스토리지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20달러에 이용하려면 '윈도 하이브리드 베네핏' 라이선스가 있어야 하고 없으면 월 24달러를 내야합니다.

윈도365 비즈니스 고성능 버전은 사용자당 월 162달러이며, 윈도 하이브리드 배너핏이 있으면 158달러만 내면 됩니다.

윈도365 엔터프라이즈의 가격은 비즈니스의 가격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계약 규모를 충족해야 합니다.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로 구매하는 기업들에게는 상당한 할인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대표 이미지

배틀그라운드 대표 이미지

■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저조'. 증거금 5조원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 청약이 증거금 5조원, 경쟁률 7.8대 1로 마감했습니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했는데도 증거금 규모가 80조원이 넘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나 63조원의 SK바이오사이언스 그리고 58조원의 카카오뱅크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9.5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증권 6.88대 1, NH투자증권 6.72대 1 순이었습니다.

일반 청약을 마감한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너무 높고, 중국 관영매체가 게임은 아편이라고 보도한 것도 청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 케이뱅크 출범 4년만에 흑자

케이뱅크가 출범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잠정으로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4월 문을 연 이후 첫 분기 흑자입니다.

케이뱅크는 첫 분기 흑자 전환 배경으로 외형 성장을 꼽았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400만명의 고객이 늘어 6월 말 기준 케이뱅크 고객수는 619만명을 넘었고, 7월 말 현재 628만명입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객 수와 자산 증가를 기반으로 이자와 비이자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업비트 입출금 계좌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2금융권 연계대출이 활성화되면서 상반기 비이자이익이 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2.36%까지 치솟았던 연체율도 여신 성장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올해는 6월 말 현재 0.37%까지 떨어졌습니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하반기에도 KT그룹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자의 대출을 확대해 디지털 혁신 기반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NFT 토큰 작품 전시회 관심 '후끈'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전시회가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가 NFT 사업에 뛰어들고 처음 연 전시회에 5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아직 NFT 시장이 초기이고,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 목표를 500명으로 잡았는데 이를 넘어선 것입니다.

블로코의 자회사 블로코XYZ는 최근 인플루언서 플랫폼 CCCV에 NFT를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자산 정보를 기록하고 고유 식별값을 부여해 발행된 토큰입니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기록이 해당 자산의 진위를 증명하므로 예술 시장에서는 NFT가 저작권이나 위작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한 거래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로코XYZ 관계자는 "참여 작가들은 이전까지 전시회도 NFT도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신진 작가들이 대중에게 NFT 작품을 알리고, 대중도 NFT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 넷마블, 세계3위 모바일 카지노게임사 '스핀엑스' 인수

넷마블이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를 인수했습니다.

넷마블은 스핀엑스의 지분 100%를 21억9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설립된 ‘스핀엑스’는 올해 2분기에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에서 매출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한화 기준 매출액 497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는 1622억원, 상반기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3289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인수로 넷마블은 기존 주력 장르인 RPG에 이어 소셜 카지노 장르를 확보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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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해킹 위협은 줄을 잇고 있지만 정작 정부의 기본 인증을 받는 것조차 연내에는 불가능해 보인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체계의 현주소다.

지난해 4월과 10월 유빗에 이어 최근 코인레일까지 연이어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커의 공격 대상으로 노출되면서 보안 문제는 암호화폐 업계 최대의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한번 해킹 사고가 일어나면 피해금액이 수 백억원에 이르는 만큼 이제는 거래소의 서버 점검 소식만 알려져도 시장에서 해킹설이 돌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거래소들이 정부의 기본 보안 인증을 시작으로 제3자 보안컨설팅을 받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은 기대수익 높은 작업= 사이버보안연구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용대 카이스트 전기전자학과 교수는 “거래소는 해커에게 최고의 마켓”이라고 했다. 그는 “증권사는 훨씬 큰 돈을 다루지만 망이 분리돼 있어 원장이 증권사에 있지 않지만 거래소는 원장 자체가 포함돼 있다”며 “(게다가) 코인 혹은 토큰을 훔쳐 신속하게 빼돌리면 다 자신의 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는 해커가 모든 금융기관을 공격하진 않는다. 이들은 공격 성공 가능성, 성공했을 때의 기대수익, 그리고 발각되었을 때의 처벌 수위 등을 고려한다. 한 블록체인 개발사 관계자는 “거래소 해킹은 ROI(투하자본대비수익률, Return on Investment)가 높은 행위”라면서 “현재도 해킹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해커들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공격 시도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빗썸은 15일과 16일 긴급 서비스 점검을 실시하면서 그 배경을 ‘지속적인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정상적 접근 시도’가 해커들의 공격이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빗썸 관계자는 “해킹 당하진 않았다”면서도 “해킹시도가 늘어 점검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거래소, ISMS 인증 연내 받기는 힘들 듯= 이에 거래소들은 정부의 보안 인증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 보안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연내 ISMS 인증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ISMS 인증제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보안인증으로 기업이나 기관이 정보통신망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스스로 수립하고 운영하는 정보보호체계가 적합한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인원, 빗썸, 업비트, 코빗 등 4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KISA에서 ISMS 인증 심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KISA의 올해 시장 조사 결과에 따라 인증을 받아야 할 암호화폐 거래소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암호화폐 거래소 최고의 시장 최고의 시장 가운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신청한 곳은 현재 없다. 단 한 곳이 지난 5월 인증을 신청했지만 보완해야 할 점이 있어 KISA 측이 재제출을 요구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ISMS 인증이 전례가 없고 적합성을 평가해야 하는 인증기준도 104개에 달해 물리적으로 연내 ISMS 인증을 최고의 시장 최고의 시장 받는 거래소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김선미 KISA 보안인증지원단 팀장은 “업체에서 인증을 신청하게 되면 내부에서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분석을 위한 기준을 세우게 된다”면서 “기준이 정해진 후 업체에 대한 검토가 다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인증 신청 접수 후 최종결정까지 7개월에서 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거래소가 이달 내에 완벽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11월이나 12월에 승인이 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빗썸이 급작스런 시스템 점검을 공지했다./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쳐
◇ ISMS는 범용 인증, 보안은 해커와의 경쟁= 업계에서는 ISMS 인증은 기초 인증일 뿐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보안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대학병원과 직방 등 인터넷 플랫폼이나 파고다아카데미와 같은 교육업체도 ISMS 인증을 받았는데, 해커 입장에서 이들 업체보다 해킹에 따른 최고의 시장 경제적 보상이 훨씬 큰 암호화폐 거래소는 더 높은 보안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용대 교수는 “거래소 전체의 보안 수준을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거래소마다 내부 취약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ISMS 인증을 받는다고 해서 대비가 완전하진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프라, 하드 혹은 콜드 월렛, 네트워크, 고객센터 등 새로운 부분이 추가될 때마다 외부 컨설팅업체와 같은 제 3자에게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면서 “(거래소는) 사업을 한다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고객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두보기자 [email protected] 김연지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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