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오버 판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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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버 판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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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타이어 특성에 따른 SUV 차량전복 해석 기술
글쓴이 : 운영자 작성일자 : 09-06-15 12:14
1. 서론
롤오버는 운전자, 도로, 차량, 주변 환경 등의 인자(Factor)가 복잡하게 작용하는 사고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인자들과 롤오버 위험성과의 정확한 상관 관계를 밝히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서는 차량 인자인 무게중심 높이와 윤거(Track Width)만으로 정의되는 SSF(Static Stability Factor)를 이용한 롤오버 안전성 등급 프로그램을 2001년 제안하였다.1) 이후 2003년에는 현가장치 특성이나 타이어 특성과 같은 다른 인자가 롤오버 사고에 미치는 영향도 반영할 수 있도록 동적 롤오버 거동 시험을 포함한 롤오버 사고 확율 예측 모델을 제시하여, 2004년 이후 승용차, SUV, 경트럭(Light Trucks) 차종 모델에 대한 롤오버 위험 등급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2) 3)
본 고에서는 미국 NHTSA의 롤오버 평가법 내용을 포함하여 연구동향을 설명한 후, 타이어 인자에 따른 차량 롤오버 동특성 해석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 / 성기득, 구태윤 (넥센 타이어)
출처 / 한국자동차공학회 오토저널

2. 차량 전복 (Rollover) 관련 연구 동향
해외의 롤오버 관련 논문 현황을 살펴보면 1990년도부터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해외 시장의 특성상 무게중심이 높은 픽업 차종과 SUV 차종의 판매 비율이 높은 결과로 그에 따른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의 경우, 롤오버와 관련하여 2000년대초반까지 롤오버 주행 동특성에 관련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2004년 이후부터 국내 시장의 SUV 차종 및 RV(Recreational Vehicle) 차종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롤오버 주행 특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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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버와 관련된 기술은 크게 롤오버가 발생하였을 경우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기술과 롤오버 발생률을 저감하기 위한 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는 섀시의 강도를 보강하여 승객 안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섀시 설계 기술에 관한 연구에 해당한다. 그리고 에어백과 같은 추가적인 보조 안전장치를 장착하여 승객을 보호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롤오버의 발생률을 저감시키기 위한 기술은 에 나타낸 바와 같이 서스펜션(Suspension)및 브레이크(Brake)의 제어를 통한 자세 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첨단 센서 융합 기술, GPS 신호를 이용하여 고속 주행 또는 코너 진입시의 차량상태를 판단하여 운전자에게 알리는 경고 시스템 기술, 현가계의 최적설계를 통한 롤오버 발생 저감 기술, ARP(Active Rollover Protection), AGCS(Active Geometry Control Suspension), EAS(Electronic Self-leveling Air Suspension) 등과 같은 섀시계의 제어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타이어의 경우,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와 같은 경고 시스템이 개발되어 일부 적용되고 롤오버 판단하기 있지만 타이어 자체의 관점에서 롤오버를 평가하고 저감하기 위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할 수 있다.

3. 미국 NHTSA의 Rollover 평가 동향
이미 1973년 미국 NHTSA는 교통 사고에서 롤오버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정하고자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The Motor Vehicle Manufacturers Association (현재의 The Alliance of Automobile 롤오버 판단하기 Manufacturers)은 차종(Vehicle Type) 규제와 관련됨,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의 저하(Degradation), 거동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점 등을 이유로 반대하였다. 당시에 General Motors가 상세 의견을 발표하였는데, NHTSA는 그 내용이 현재에도 의미 있게 받아질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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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롤오버에 영향을 미치는 주인자는 무게중심 높이, 무게중심에서 차륜까지의 수평거리, 타이어 접지면에서 High Tire Friction에 기인한 Large Lateral Force라고 정의하였다. GM은 결론에서 롤오버 관련 안전 기준의 필요는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NHTSA가 관련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면, 모든 차종 모델의 Geometric Stability Measurements (현재의 SSF)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NHTSA는 이 결론이 많은 소비자들이 상용차가 아닌 일반 승용차로 SUV와 같은 무게 중심이 높은 차를 운전하기 이전 상황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NHTSA의 조사 결과, 1991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에서 승용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4% 증가하였는데, 롤오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에만 롤오버 사고로 10,142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특이할 만한 점은 사망자의 80%가 넘는 8,롤오버 판단하기 345명이 차량 간 사고에서의 롤오버가 아닌, 차가 도로를 벗어나는 등의 차량 단독 롤오버 사고로 사망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NHTSA는 1979년부터 시작한 정면 내충격성 평가(Frontal Crashworthiness Ratings)와 1997년 시작한 측면 충돌 평가(Side Impact Ratings)와 같은 New Car Assessment Program (NCAP)의 일환으로 롤오버와 관련해서도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게 된다.

NHTSA가 2000년 처음 발표한 롤오버 관련 기준은 25년 전 GM의 의견에서와 같이 차량 정적 안정성 인자(Static Stability Factor, SSF)인 무게중심높이(Center of Gravity Height)와 차량 윤거(Half Track Width)의 비 에 따른 것으로, 1994년부터 1997년까지의 100종류 차량 모델에 대한 184,726건의 차량 단독사고 중 36,575건의 롤오버 사고를 분석하여 에서 보는 바와 같은 Linear Regression 사고 예측 모델을 제시한 것이었다. 이 기준이 발표되자 자동차 업계는 롤오버는 운전자와 도로조건의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이유로 롤오버 안전성을 SSF로 평가하는 정책에 반대하였으며, 학계와 소비자단체 등도 타이어 특성(Tire Property), 현가장치 특성(Suspension Compliance), 핸들링 특성(Handling Characteristics), 전자제어장치(Antilock Brakes,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등의 영향을 무시한 SSF만으로의 평가는 너무 단순하다는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NHTSA가 선형회귀(Linear Regression) 모형을 사용한 것도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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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롤오버에 미치는 SSF 의 중요성에 관한 NHTSA의 인식은 확고하였다. 2001년에 제안되었던 롤오버 평가 기준 (NHTSA-2000-8298)에 나타난 NHTSA의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롤오버 사고의 95%는 도로를 벗어나거나 무엇인가에 걸려서 전복되는 문제(Tripped Rollover)이며, 단 5%가 차량의 거동만으로 도로 상에서 단독으로 전복되는 사고(On-road Untripped Rollover)인데, Tripped Rollover 상황이 발생한 상태에서 타이어의 Traction은 영향이 없으며 5%의 Untripped Rollover 문제를 위해 동적 거동 시험(Dynamic Maneuver Tests)을 실시해야 하는 지는 선택의 문제이다.

(2) 하지만 이미 1998년 12대의 차로 실시한 시험에서 SSF가 동적 거동 시험 결과를 잘 대변해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서 이와 관련해서도 별도의 거동 시험이 필요 없으며 이는 25년전 GM의 의견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3) 또한 운전자와 도로조건에 대한 문제에 관하여서도 운전자가 중요한 인자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안전벨트 착용과 과속금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도로조건과 관련해서는 분석해 본 결과 도로조건과 롤오버 사고의 상관관계가 SSF와의 상관관계보다 낮게 나타나 SSF만을 롤오버 평가 기준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하겠다.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하여 미국 의회는 2001년 NCAP 프로그램의 예산을 지원하면서 NHTSA가 롤오버 평가 과정에 Dynamic Test를 개발 적용할 것을 권고하였으며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NAS)에 SSF에 근거한 롤오버 평가와 동적 시험에 관한 자문을 받도록 하였다. NAS는 SSF에 의한 롤오버 위험 모델이 물리법칙과 실체 사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과학적으로 타당하다고 결론하고, SSF를 Dynamic Test로 바꾸기보다는 Dynamic Test로 SSF를 보완하라고 조언하였다. 또한 롤오버 예측 모델에는 Linear Regression보다는 Logistic Regression 기법을 사용하여 Higher-resolution으로 표현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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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NHTSA는 롤오버 위험 모델에 SSF에 따른 변수로 Dynamic Test 결과를 포함시키기 위하여 동적 거동 시험법에 관한 업계의 여러 제안을 받아 논의하였다. 여러 시험 방법을 비교한 결과 Lane Change와 Double Lane Change같은 기존의 Closed Loop 시험법은 차량의 바퀴 들림현상(Tip-up)과 같은 롤오버 경향성을 잘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Open Loop 시험법인 J-turn시험과 Fishhook 시험법이 롤오버 평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J-turn은 재현성에서 부족하여 Fishhook 시험을 포함한 적용한 새로운 롤오버 위험 모델을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정하였다. 이후 2004년부터의 차량 모델에 대하여 롤오버 안전성 등급을 평가하여 소비자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NHTSA의 최종 롤오버 평가 기준은 2001년 처음 제안되었던 모델 보다 로지스틱 회귀식으로 구성되어 차량 단독 사고에서의 SSF에 대한 롤오버 사고 확률을 좀더 세밀하게 추정하고 있으며, 같은 SSF 차량 조건에서도 타이어와 서스펜션의 특성에 의한Untripped Rollover 조건에서의 안전성 개념을 포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NHTSA에서 규정하는 Roll Rate Feedback Fishhook 시험을 이용한 롤오버의 평가 방법은 좌측 또는 우측의 바퀴 들림(Lift) 현상 발생여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먼저 바퀴 들림 현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식 (1)을 이용하여 주행 전복 가능성을 산정하고 롤오버 안전도 등급을 평가한다. 바퀴 들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식 (2)를 이용하여 주행 전복 가능성을 산정하고 롤오버 안전도 등급을 평가한다. 이를 통하여 NHTSA에서는 롤오버 안전도 등급을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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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차량∙타이어 연계 롤오버 해석 기술
미국 NHTSA의 롤오버 안전성 평가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차량의 롤오버 동특성에는 차량의 설계인자와 함께 타이어 특성이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차량 개발 단계에서 해당 차량의 롤오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타이어의 설계가 요구된다. 이에 본 장에서는 차량과 타이어를 수학적 모델로 구성하여 차량의 거동을 해석하는 차량동역학 해석기술 기반의 차량∙타이어 연계 롤오버 동특성 해석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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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당사의 차량 및 타이어 연계 롤오버 동특성 해석 과정을 나타낸 것이다. 해석 대상 차량 모델은 Car Maker로부터 제공 받거나 대상 차량의 부품 특성 시험과 차량 하드포인트 스캔을 통한 Reverse Engineering 작업을 통하여 Adams 차량 모델로 구성할 수 있다. 대상 타이어는 당사에서 운용중인 Force & Moment 시험기를 통하여 특성시험을 실시한 후, MF-Tool을 이용하여 타이어 특성 파라미터 Fitting 과정을 거처 Adams에서 사용 가능한 MF(Magic Formula) 타이어 모델을 구성한 후, 시험 모드에 따른 운전자 모델과 시험 조건에 따른 차량의 해석모델을 구성하여 차량의 롤오버 거동을 해석하게 된다. 구성된 차량 모델과 타이어 모델의 특성치를 변경하여 다시 해석하는 방법으로 롤오버 판단하기 롤오버 성능을 만족하는 타이어 특성 인자를 분석하게 된다. 타이어모델 구성, 차량 모델 구성, 롤오버 해석 모델 구성 및 해석에 대한 각 단계별 상세 내용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4.1 타이어 모델 구성
타이어는 차량의 비선형성을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인자들 중 하나이며 타이어에서 발생한 힘이 차체의 운동을 발생시키므로 차량의 주행 특성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롤오버 해석의 경우, 타이어 모델 개발을 위해 차량의 핸들링 특성 관점에서 타이어 특성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당사에서는 차량 롤오버 해석용으로는 PAC2002 (MF-Tire) 타이어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에서 보는 바와 같이 MF-Tire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Force & Moment 시험기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MF-Tool에 적용하여 커브 피팅 프로세스(Curve Fitting Process)를 실시 후, MF-Tire 5.2 모델로 구성하였다. MF-Tire 5.2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측정 데이터의 확보, MF-Tool에 의한 측정값과 커브 피팅 데이터의 비교, 검증 시뮬레이션의 3단계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4.2 차량 모델 구성
당사에서는 SUV급 대상 차량의 타이어 모델 및 도로노면 모델을 포함한 차량 및 주요 부품의 운동 특성 및 롤오버 주행 동특성 분석을 위하여 VPG(Virtual Proving Ground) 해석 기반 차량동역학 모델을 개발 하였으며, 상용 다물체 동역학 해석 소프트웨어인 MSC/Adams를 이용하여 VPG 해석 기반 차량 동역학 모델을 구성하고 전 차량 모델의 롤오버 주행 동특성 롤오버 판단하기 해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상 차량을 구성하는 각 단품의 3차원 형상 모델을 바탕으로 단품 모델은 재료 물성치 및 특성값을 부가하여 구성하였다. 또한 각 단품 모델 사이에 구속조건 및 경계조건, 연결 힘 및 운동을 정의하여 기능별 템플릿(Template) 및 서브시스템(Subsystem)을 구성하여 최종적으로 어셈블리(Assembly)를 구성하였다. 이때 롤오버 판단하기 스프링, 댐퍼, 부쉬는 별도의 특성시험을 수행하여 실차의 동특성과 비선형성을 반영하고자 하였으며, VPG 차량 모델 구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타이어의 특성 파라미터는 별도의 타이어 특성시험을 통해 그 데이터를 적용하였고, 대상 차량의 하중 및 다양한 차량 특성 파라미터를 도출하여 정확한 전차량 모델을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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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롤오버 시험모드에 따른 동특성 해석
NHTSA Roll Rate Feedback Fishhook 시험의 경우, 다양한 장비와 조건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앞서 구성한 전 차량 모델에 NHTSA에서 규정하는 각종 하중 조건을 만족하기 위한 추가적인 모델 구성이 필요하다. 추가 구성은 차체 서브시스템에 적용 되었으며, 전방과 후방에 표준 안전바를 모델링 하였다. 그리고 조향 제어 시스템과 데이터 수집 장치, 전원공급 장치를 모델링 하였으며, 후열 좌석에 워터더미를 구성하였다. 또한, 최종적으로 구성한 롤오버 차량동역학 모델에 대한 해석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정특성(Kinematics & Compliance) 해석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석 안정성을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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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에서 수행한 롤오버 안정도 평가 방법을 보면, 롤오버의 발생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두바퀴 들림(TWL, Two Wheel Lift) 현상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선회 시, 운전석 또는 조수석 방향의 두 개의 타이어가 지면에서 떨어져 공중에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당사에서 구성한 차량동역학 모델의 해석 수행 결과, 첫 번째 선회에서는 모든 타이어가 지면과의 접촉을 유지하였다. 두 번째 선회에서는 전륜 조수석 바퀴가 지면에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나머지 세 개의 타이어는 지면과의 접촉을 유지하여 롤오버의 판단 기준인 두 바퀴 들림 현상은 발생하지는 않았다.

4.4 차량 인자에 따른 롤오버 동특성 해석
차량동역학 모델을 이용하여 롤오버 해석을 수행할 경우, 실제 시험을 통한 주행 특성 평가의 경우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쉽게 변경하기 어려운 차량의 설계인자들에 대한 영향도를 분석함에 있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당사에서는 대상 차량에 대한 롤오버 특성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하여 차량, 타이어의 관점에서 설계변수를 선정하였고, 각각의 설계변수에 대한 해석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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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결과는 에서 보는 바와 같다. 해석 결과, 두 바퀴 들림 현상은 모든 차속에서 발생하지 않았으며, 속도가 빨라질수록 타이어 수직 방향 힘의 변동 폭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중 조건에 대한 해석 결과는 공차 상태의 차량이 가장 안정적인 경향을 보여주었다. 이는 차량의 무게중심의 위치가 가장 낮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었다. 공차 상태의 타이어 성분 데이터 결과를 보면 모든 타이어가 해석 종료 시까지 지면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차량의 무게중심이 낮고 차량의 하중이 낮을수록 안정적임을 확인하였다.

4.5 타이어 인자에 따른 롤오버 동특성 해석
타이어 관점의 설계인자를 선정하여 해석을 수행하였다. 설계인자는 코너링 강성과 최대 선회력으로 선정하였으며, 각 단계의 수행은 ±30%로 설정하였다. 해석 결과는 에서 나타낸 바와 같다. 코너링 강성은 차량의 요 거동에는 영향력이 작게 나타
났다. 반면 롤 거동의 경우, 코너링 강성이 증가하면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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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번째 선회구간에서 큰 변화를 보여주었다. 코너링 강성을 30% 증가시켰을 경우, 최대 롤 각은 11deg까지 발생하였으며 롤 속도의 값도 가장 크게 나타났다. 타이어 수직 방향 힘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코너링 강성 30% 증가 시에 두 바퀴 들림 현상이 발생하였다.

다음으로 선회력에 변화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였다. 선회력의 따른 결과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데이터는 횡방향 슬립각으로, 선회력의 최대값을 30% 감소시켰을 때 급격한 증가 현상이 발생하였다. 방향 슬립각의 증가로 차량의 롤 각은 감소하였으나, 차량의 속도가 크게 감소하였고 설정한 선회 주행을 수행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반면 선회력이 증가하였을 경우, 차량의 주행궤적 및 횡방향 슬립각, 요 측면에서는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다. 롤 각의 경우 가장 큰 값을 보여주었고, 타이어 들림
현상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5. 결론
이상에서 미국 NHTSA의 롤오버 평가법 내용을 포함하여 연구동향을 설명한 후, 타이어 인자에 따른 차량 롤오버 동특성 해석 기술을 소개하였다. 본 고에서 소개한 차량∙타이어 연계 롤오버 기초 해석 기술을 확대하여 차량 및 타이어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설계변수에 대한 기여도∙민감도 분석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수행된다면, 차량의 롤오버 안전성 관련 주행 동특성 및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성능 고부가가치 타이어 개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oth 401k rollover (롤오버) 방법 및 주의사항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 하게 되면 401k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게 되죠. 전통적 방식의 401k (=Traditional 401k) 경우 다른 계좌로 롤오버(=rollover) 하기도 하는데요. 과연 Roth 401k도 롤오버가 가능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Roth 401k rollover (롤오버)에 대한 롤오버 판단하기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Roth 401k rollover 란?

1. Roth 401k 개요

Roth 401k Rollover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Roth 401k가 무엇인지, 그리고 전통적 방식의 401k인 Traditional 401k와 비교 해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Roth 401k rollover (롤오버) 정리

2. Roth 401k rollover 뜻

Roth 401k rollover란 이전 직장의 Roth 401k를 새 직장의 Roth 401k 또는 Roth IRA로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로 미국 은퇴 계좌에서 사용되는 용어들 중에 Rollover를 비롯해서 Contribution, Conversion 등 헷갈리는 용어들이 많은데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Roth IRA로 Roth 401k rollover

1. rollover 가능 여부

전 직장의 Roth 401k는 Roth IRA로 rollover 할 수 있습니다. Roth IRA는 Roth 방식의 개인 은퇴 계좌(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를 말하는데요. 새로 만든 Roth IRA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Roth IRA (=existing Roth IRA) 둘 다 rollover 가능합니다.

2. 5 years rule (5년 룰) 고려

Roth IRA에서 생긴 수익(earnings)는 Roth IRA 개설 5년 후 + 59.5세 이후에 패널티 없이 인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퇴 시기(59.5세)와 가깝다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Roth IRA로 옮기는 것이 새로 만든 Roth IRA로 옮기는 것보다 좋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Roth IRA는 이미 5 years rule의 시간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죠.

다른 Roth 401k로 Roth 401k Rollover

1. rollover 가능 여부

새로 이직한 직장에서도 Roth 401k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직장의 Roth 401k trasfer를 허용한다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새 직장의 HR에 문의해서 확인해봐야 합니다.

2. Roth IRA vs Roth 401k

Roth 401k로 롤오버하는 것과 Roth IRA로 롤오버 하는 것 중 어떤 것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Roth IRA가 투자 선택지도 넓고 관리하기 편하기 때문에 Roth IRA로 롤오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글 참고)

다만, 59.5세가 지났더라도 새로 개설한 Roth IRA는 5년 후에 인출해야 eanings에 대한 패널티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미 가지고 있는 Roth IRA가 없고, 5년 이내 인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새 직장의 Roth 401k로 롤오버하는 것이 좋습니다.

Roth 401k Rollover 주의사항

1. trustee to trustee

Roth 401k rollover 하는 방법으로 금융기관 간 직접 이체(=trustee to trustee 또는 direct rollover)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향후 세금 문제(tax issues)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2. 조기 인출 패널티

trustee to trustee를 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이전 Roth 401k에서 체크를 받아서 다른 은퇴 계좌에 입금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인출 후 60일 이내에 입금해야 패널티가 생기지 않습니다. Roth 401k의 경우 59.5세 이전 조기 인출에 대해서 10% 패널티(Early withdrawal penalty)와 소득세가 부과합니다.

그리고 60일 이내에 인출하더라도 기존 Roth 401k를 운영하는 금융기관에서 인출액의 20%를 원천징수 해놓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trustee to trustee 방식으로 자금을 옮기는 걸 추천합니다.

3. Traditional로 rollover

Roth 401k는 다른 Roth 401k나 Roth IRA로 rollover 할 수 있지만, Traditional 방식의 계좌로는 안됩니다. 다시 말해, Roth 401k를 Traditional 401k나 Traditional IRA로 rollover할 수 없다는 것이죠. Roth 계좌의 돈은 Roth 성격을가진 계좌로만 rollover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글 참고)

이상 Roth 401k rollover에 대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새 직장으로 이직한다면 기존 직장에 가지고 있던 Roth 401k를 어떻게 할지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수수료(fee) 손해가 날 수도 있고, 관리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Roth 401k 처리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보시고, 롤오버 하기 전에 미국 세무사나 회계사를 통해 세금 이슈가 없는지 검토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Disclaimer : 이 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대한 조언입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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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롤오버(rollover)란?

제임스 최 / 아피스 파이낸셜 대표

은퇴계좌 간 자금 옮길 때 쓰이는 용어
인출 후 60일 내 적립하면 소득세 유예

해마다 세금보고 시즌이 돌아오면 은퇴플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이는 은퇴플랜에 돈을 넣는 것이 은퇴를 위한 재테크의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세금보고 전에는 새로 개인은퇴계좌(IRA)나 SEP IRA 등을 개설하기도 하고 기존 은퇴계좌나 플랜들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신규계좌로 기존의 계좌나 플랜에 있던 자금을 옮겨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새로운 플랜이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의 은퇴 재테크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경우다.

이렇게 은퇴계좌 간에 자금을 옮길 때 전문적인 용어로 '롤오버(rollover)'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하나의 은퇴계좌에서 나와 다른 은퇴계좌로 들어가는 적립금(contribution)을 '롤오버' 적립금이라고 부른다.

한인들도 직장 은퇴플랜인 401(k), IRA, SEP IRA 등 은퇴계좌에 롤오버 판단하기 익숙해져서 '롤오버'란 표현이 이제 낯설지 않다. 그러나 그 절차나 용도, 세금문제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올해 꼭 자금을 옮기지 않더라도 은퇴계좌를 롤오버 해야하는 상황은 언제든 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롤오버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은퇴계좌는 해당 적립자산이 어떤 은퇴계좌에서 빠져나온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IRA와 직장 내 은퇴플랜, 정부기관의 457(b)플랜, 비영리단체 등의 403(b)플랜, 제한적이나마 Roth IRA, 역시 제한적이나마 직장 은퇴플랜 내 지정된 Roth계좌 등이 여타 은퇴계좌로부터 나온 자금을 롤오버로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 왜 롤오버를 하는가. 일반적으로 은퇴계좌에서 돈을 빼면, Roth 또는 세후 은퇴자금 인출 등 예외적 상황을 제외한 모든 상황에서 소득세가 발생한다. 또 해당 은퇴계좌 가입자의 나이가 59.5세 미만이라면 추가로 10% 페널티(Penalty)를 물어야 한다. 특히 55세 이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은퇴계좌 자금을 지급받으면 역시 10% 페널티가 부과될 롤오버 판단하기 수 있다. 그러나 롤오버를 하면 소득세는 계속 유예되고, 새로운 은퇴계좌로 롤오버된 적립금은 지속적인 세금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 갖고 있는 플랜이나 계좌가 성적 등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역시 롤오버할 수 있다. 그냥 인출하면 위와 같은 불익이 있기 때문에 세제혜택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은퇴계좌로 롤오버하는 것이다.

롤오버를 정의상으로 설명하자면 한 은퇴계좌에서 나온 전체 또는 일부 은퇴자금이 다른 은퇴계좌로 인출 후 60일 이내에 적립될 때 발생하는 상황이다. 롤오버 인출금이 직접 해당 은퇴플랜 가입자에게 지불될 경우 플랜을 도입한 회사측은 인출금의 20%를 소득세 목적으로 원천징수하게 되어 있다. 이 때 직장 은퇴플랜 관리자 측은 해당 직원에게 롤오버 옵션에 대해 알려주도록 되어 있다.

한 은퇴계좌에서 다른 은퇴계좌로 자금이 이동하지만, 내 손을 거치지 않고 '플랜에서 플랜으로' 직접 이동할 경우 이를 직접(direct) 롤오버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엔 소득세를 목적으로 20% 원천징수하는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직접 롤오버가 아니라 내가 인출금을 직접 수령할 경우 이를 롤오버하고, 롤오버 판단하기 롤오버 판단하기 그래서 세금혜택을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면 60일 내 새 은퇴계좌에 이를 적립해야 한다. 그런데, 이 경우 실제 인출총액의 20%는 세금 명목으로 원천징수된 상태이므로 새 은퇴계좌에 인출총액 전체를 롤오버하기 위해선 원천징수된 20%를 내 주머니에서 충당해 인출금의 100%에 해당되는 총액을 새 계좌에 적립해야 한다.

만약 받은 돈 80%에 원천징수된 20%를 자체적으로 롤오버 판단하기 조달해 총 인출액의 100%를 새 은퇴계좌로 롤오버하면 해당 연도에는 인출액에 대한 소득세 납부 의무가 없고, 동시에 원천징수된 20%는 환불받게 된다. 또 59.5세 이전 인출시 물어야 할 10%의 페널티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원금의 80%만 받았기 때문에 이 80%만 롤오버하고 나머지 20%를 추가 적립해주지 않았다면 이 원천징수로 빠진 금액은 결국 세금을 내야하고 10% 페널티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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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금 잘못 옮겼다가는 손해 볼 수 있어"

은퇴자금 롤오버(rollover) 때 피해야 할 것들

IRA 401(k) 은퇴자금 롤오버 관련규정 숙지해야
60일 롤오버 기한 지켜야 세금.벌금 피할 수 있어
롤오버는 연 1회로 제한 위반시에는 세제상 불익
당사자 유익 여부 리스크·목적·투자옵션 등 고려

개인은퇴계좌(IRA)나 직장 은퇴플랜인 401(k)의 자금을 옮기고 싶다면 실수하기 쉬운 몇 가지 사항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최근 안전자산 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은퇴자금을 연금형 IRA나 보다 나은 수익 혹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금융사 플랜으로 이동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그 과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지 않으면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60일 기한 = 현재 갖고 있는 IRA 계좌에서 돈을 인출했다면 롤오버를 마치기까지 60일 시간이 있다. 60일 안에 롤오버를 마무리 짓지 않거나 국세청(IRS)으로부터 시한 연장허가를 받지 못한다면 이 자금은 일반소득으로 간주한다. 이는 곧 인출자금을 세금보고시 소득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미이고 만약 59.5세 이전이라면 인출액에 대해 10% 벌과금도 물어야 한다.

1년에 한 번 = 지난 1년 새 롤오버를 했다면 다음 롤오버까지는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전액 롤오버가 아니라 일부 롤오버라 해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IRA 계좌가 IRA1과 IRA2두 개 있는 상항을 가정해보자. IRA1에서 지난 1년새 롤오버를 했다면 이 IRA1과 새로 롤오버한 IRA에서는 1년내 다시 다른 IRA로 롤오버할 수 없다. 물론 IRA2의 자금은 같은 해라 해도 또 다른 IRA로 롤오버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롤오버 했거나 롤오버한 자금을 받은 은퇴계좌로는 할 수 없다. 돈이 나오는 은퇴계좌와 돈을 넘겨받는 은퇴계좌 둘 다 1년에 한 번씩만 롤오버를 하거나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규정은 직접 계좌에서 계좌로 자동 이체되는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또 직장 은퇴플랜 등에서 개인 은퇴계좌로 옮기는 경우도 제한 규정에서 제외된다. 자금이 나를 거치지 않고 기관에서 기관으로 직접 옮겨가는 롤오버는 이 규정에서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롤오버 할 때 이 같은 제한 규정을 숙지하고 세제상 불익이 없는 방식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전통적 개인 IRA에서 로스(Roth) IRA로 전환 롤오버 하는 경우도 1년 1회 제한 규정에서 제외된다.

최소 강제인출 자금 = 흔히들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라고 하는 인출자금은 롤오버할 수 없다. 은퇴계좌 내 자금은 70.5세가 되면 IRS 규정에 따라 일정 금액을 반드시 인출해야 하는데 이를 RMD라고 하고 이는 롤오버할 수 있는 자금이 아니다. 이런 실수는 잘 하지 않을 수 있지만 혹시 이런 식으로 소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생각을 했다면 접자. 만약 RMD의 적용을 받는 나이라면 다른 IRA로 롤오버할 때 해당 연도의 RMD 액수만큼은 꼭 제하고 옮겨야 한다.

동일 자산 = IRA 롤오버는 인출자산의 종류와 새 IRA 자산의 종류가 같아야 한다. 쉽게 말해 IRA에서 뺀 돈으로 다른 자산을 사서 그 새로 구입한 자산을 IRA로 옮길 수 없다는 의미다. 그렇게 할 경우 인출자금은 일반소득으로 간주돼 세금 적용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현재 57세인 자영업자가 기존 IRA를 다른 금융회사의 IRA 플랜으로 옮기기를 원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그는 사고 싶은 회사의 주식이 있었다. 그래서 IRA의 자금을 빼 원하는 주식을 샀고 나머지 자금은 새 IRA로 옮겼다. 그리고 새로 산 주식 역시 세금 유예혜택을 계속 받자는 생각에 역시 IRA로 넣었다. 이런 경우 IRS는 주식을 사는데 사용된 IRA 자금은 일반소득으로 간주해 세금을 적용한다. 결국 이에 대해 세금도 물어야 하고 59.5세 이전이기 때문에 10% 벌과금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아주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실수로 주의가 롤오버 판단하기 요망된다.

자동이체가 유리 = 만약 현재 IRA 계좌에서 돈을 빼 써야하는 상황이 아니라 단지 다른 금융회사의 IRA로 자금을 이동하기만을 원한다면 60일 롤오버가 아니라 직접 자동이체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이체는 보고의무도 없고 횟수에 제한 없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편리한 방법이다. 돈을 인출한 후 새 IRA로 옮겨 넣는 롤오버 방식은 아무래도 실수할 가능성이 많다. 다 알고 있는 60일 내 롤오버 규정도 자칫 어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실수 가능성이 없는 자동이체 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

롤오버는 IRA에서 IRA로 뿐만 아니라 기타 과세대상 은퇴플랜 계좌들로부터도 가능하다. 여기엔 401(k)뿐 아니라 403(b) 457플랜 등도 포함되고 롤오버 판단하기 배우자 사망으로 상속받은 IRA계좌도 해당된다.

롤오버는 기존 금융사가 인출요구를 이행할 때 20%를 세금 명목으로 홀드하게 돼 있다. 물론 세금보고시 크레딧을 받기 때문에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롤오버해야 할 금액은 실제로 손에 쥔 돈이 아니라 이 홀드된 금액까지 합한 총 인출액이기 때문에 홀드된 20%를 내 호주머니에서 일단 더해서 새 계좌로 적립해야 한다. 직접 자동이체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번거롭기도 하고 지금 당장 내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은 비록 나중에 세금보고시 크레딧으로 돌려받는다 해도 그리 내키는 일은 아닐 것이다.

유익한 선택 = 이는 결국 가장 중요한 롤오버 판단기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 언급한 절차상의 문제들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새 은퇴계좌로 옮기는 것이 내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의 문제가 더 중요할 것이다.

오는 9일부터 시행되는 연방노동부(DOL)의 피듀셔리(fiduciary) 규정에 따라 은퇴자금의 롤오버는 고객이익 최우선주의에 부합해야 한다. 해당 롤오버가 기존 은퇴계좌에 비해 투자자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지 여부가 어차피 집중 고려돼야 하는 상황이 됐다. 비용 투자옵션 리스크 투자목적과 기간 등 전반적인 투자 고려 항목들에서 내게 유익을 주는 선택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롤오버 원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롤오버 판단하기

등록 :2020-05-03 18:04 수정 :2020-05-04 02:33

미래에 상품값 오를지 내릴지 불안
불확실성 대비 위해 미리 구매계약
17세기 일본서 쌀거래로 첫 시작
현재 천연가스·탄소배출권도 매매

만기때 선물-현물 가격차따라 손익
현물 받을 생각 아니라면 팔고
새 선물로 롤오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서 가격차 나도 손익 발생
수익구조 복잡해 투자시 유의해야

그래픽_김정숙

최근 유가 하락으로 원유 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선물 투자’가 화제다. 만기, 롤오버, 월물 등 용어도 어려운데 주변에서 큰돈을 벌고 잃었다는 무용담이 들려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상품 종류도 달러와 금에서부터 콩, 소고기, 카놀라유까지 무궁무진하다. 선물은 무엇에 쓰이는 제도이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 변수 통제하려 만든 선물

선물(先物·Futures)은 규격과 품질, 수량이 표준화된 상품을 특정 시기, 특정 가격에 주고받겠다고 서로 약속하는 거래다. 미래를 서로 다르게 예측하는 시장참여자들이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고안해 냈다. 예를 들어 배추 도매상 김아무개씨가 예상하기에 올 여름 배춧값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면 김씨는 미리 배추를 1000원에 받기로 약속하고 싶을 것이다. 반면 농부 박아무개씨는 배춧값이 오히려 500원으로 내릴 거라고 예상해 이런 계약에 구미가 당긴다. 두 사람은 오는 8월 포기당 1000원에 거래하기로 계약한다. 시간이 지나고 배춧값이 오르면 김씨가, 내리면 박씨가 이득을 볼 것이다.

최초의 선물거래는 17세기 일본 오사카 상인들이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쌀 교환 증서를 거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미국 시카고 상인들도 계절에 따라 곡물 출하 시기를 조정할 목적으로 19세기 후반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버터와 계란을 사고 팔던 시카고상업거래소가 냉동돈육과 소고기, 은 등을 선물로 취급하면서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됐다. 한국은 1996년 한국증권거래소가 코스피200지수 선물을 최초로 상장했고 3년 뒤 한국선물거래소가 국채선물과 달러선물 등 8개 품목을 상장했다.

■ 시세 변동 있다면 무엇이든 선물로

선물거래 중심지 시카고에서 거래되는 선물 종류는 원자재부터 주가지수까지 수백가지가 넘는다. 산업계 대표 금속인 구리와 생활 전반에 쓰이는 원유는 경기 변동을 빠르게 반영하는 상품이다. 콩은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양이 많아 미-중 무역분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밖에 천연가스, 귀금속, 설탕, 커피 등 일상소비재와 탄소배출권도 선물 거래 대상이다.

선물시장엔 배추도매상 김씨처럼 상품을 미리 맡아두려는 도매업자도 있지만 은행, 기관투자자 등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 하락에 대비해 선물에 투자하는 ‘위험 회피자’나 단순히 현물과 롤오버 판단하기 롤오버 판단하기 선물 간 가격 차이로 돈을 벌려는 ‘차익거래자’도 있다. ‘압구정 미꾸라지(윤강로)’, ‘목포 세발낙지(장기철)’ 등 선물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무용담이 알려지면서 원자재를 확보할 의향이 없는 개인 투자자들도 선물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선물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직접 사고 팔 수도 있지만 자산운용사가 운영하는 펀드나 수익률을 수치화한 지수 증권에 투자할 수도 있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손실이 생긴 서부텍사스(WTI)산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더블유티아이 선물을 직접 펀드에 담거나 유가 수익률 지수를 증권과 연동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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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탱고·롤오버·만기…수익구조 잘 따져봐야

선물은 미래 가치로서 거래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현물과 비슷한 가격이 되고 만기가 돌아온다. 예를 들어 더블유티아이 원유 선물은 매달 25일에서 3영업일 전이 만기다. 현물을 받을 생각이 아니라면 현재와 가까워진 선물(근월물)을 팔고 만기가 아직 남아있는 선물(원월물)을 새로 사야 한다. 이렇게 선물을 갈아타는 것을 ‘롤오버’라고 부르는데, 이 과정에서도 만기가 먼 선물과 가까운 선물 사이의 가격 차에 따라 이익이 늘거나 줄어든다.

예를 들어 1만원으로 5월물 원유 선물을 1천원에 10계약 했는데 6월물 원유가 2천원이라면 롤오버를 할 때 같은 투자금으로 5계약만 새로 맺을 수 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 6월물이 만기를 맞았을 때 현재가와 비슷한 1천원으로 내려가 있다면 계좌에 있는 돈은 5천원에 그치게 된다. 사실상 교체비용으로만 5천원을 쓴 것이다.

이렇게 원월물 가격이 근월물보다 비싼 현상을 ‘콘탱고’라고 부른다.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에 특정 기간 동안의 보관비용을 더한 값이므로 기간이 길수록 콘탱고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럴 땐 이전 선물에서 다음 선물로 갈아탈 때 그 차이만큼 기대수익이 줄어든다. 최근 원유 선물 투자 과정에서 한국거래소가 “지금과 같은 콘탱고 상황에선 롤오버 비용이 커 생각만큼 수익이 나지 않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 설명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반대로 원월물이 근월물보다 싸지는 ‘백워데이션’ 현상도 있다. 시장이 판단하기에 미래의 가격이 더 떨어질 거라 예상되거나, 현물수요가 갑자기 급등할 때 간혹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여름 휴가철에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백워데이션일 땐 10계약 살 것을 15계약 살 수 있으니 롤오버를 했을 때 기대수익이 올라간다. 싸게 산 원월물이 근월물이 되면서 더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렇듯 수익구조가 복잡하고 자본금도 많이 드는 탓에 선물의 주된 투자자는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였다. 그러나 지난달 유가 하락으로 개인투자자들도 원유 선물 직접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5월물 유가 만기일이었던 지난 21일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중단으로 롤오버를 못했다고 항의한 이들도 개인투자자들이었다. 이들은 만기일에 5월물 더블유티아이 선물을 청산하려 했는데 시스템이 멈추면서 이를 팔지 못 했다. 키움증권은 다만 이들이 투자한 선물은 실물 인수도가 아닌 현금 결제 상품이어서, 롤오버를 미처 못 했어도 미국으로 날아가 투자금을 원유로 바꾸는 불상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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