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전략의 특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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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시카
‘ 시카가 아닌 성분 ’ 으로 시카에 도전장
뷰티 트렌드에서 보습 다음으로 대세인 효능은 ‘ 진정 ’ 인 것으로 파악됐다 . 진정 효능 제품 중에는 ‘ 시카가 아닌 다른 성분 ’ 으로 시카에 도전장을 던진 화장품이 주목을 받았다 .

2022년 주목해야 하는 마케팅 트렌드

본격화된 4차 산업 혁명으로의 전환, 이를 가속화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불확실성과 변화가 일상인 시대가 되었다. 비즈니스, 소비자의 역할, 행동 양식 등의 가파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뿐만 아니라, 마케팅 혁신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이노션 인사이트그룹에서 발행한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를 통해 주목해야 하는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애드버콘텐츠 : 광고와 예능의 결합

애드버콘텐츠(advercontent)는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를 목적으로 제작된 웹예능 컨텐츠를 의미한다. 콘텐츠의 주제 자체가 특정 브랜드가 있다는 점에서 단순 PPL이나 제작 지원과는 다르다. 미디어 플랫폼이 TV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드라마와 영화를 중심으로 형성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예능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웹예능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 사례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됨에 따라 온라인 광고의 효과가 이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광고 같지 않은 광고’로 소비자에게 다가는 콘텐츠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졌다. 달라스튜디오의 ‘네고왕’으로 시작된 광고와 예능의 결합은 2021년 웹예능의 유행과 맞물려 더욱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탁재훈이 종합 홍보 대행사의 사장으로 출연하는 ‘탁사장’이나, ‘만년 2위’의 아이콘인 MC 홍진호가 출연하는 트렌드 전략의 특징 ‘홍보22팀’ 등 각 에피소드 별로 임팩트 있는 홍보 소재와 프로모션 이벤트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고 있다.

기업이 자체 제작하는 웹예능 콘텐츠도 증가하고 있다. 무신사는 2019년 말 무신사TV를 개설하고 1년 만에 230여 개에 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표적인 패션 콘텐츠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연예계 ‘패알못’인 KCM을 무신사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패션왕으로 거듭나게 하는 ‘패션왕 KCM’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무신사의 시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각종 광고 영상의 아카이브로만 활용하는 다른 기업 대비, 브랜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단순 쇼핑 플랫폼을 넘어 하나의 컬쳐 플랫폼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애드버콘텐츠는 단순히 재미있는 광고성 콘텐츠를 넘어, 브랜드의 투명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MZ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브랜드도 업계 2위로 만들어준다는 설정의

어떤 브랜드도 업계 2위로 만들어준다는 설정의 "홍보22팀" (출처: 홍보22팀 유튜브 채널)

플랫폼 전성시대 : 무한 확장하는 플랫폼

초기 플랫폼 비즈니스는 유통 산업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지금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존재하는 다양한 거래 형태로 그 영역이 매우 넓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쇼핑, 배달, 숙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물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부동산 거래나 취미 클래스, 심지어는 인력 파견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작가, 디자이너 등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크몽, 인테리어 시공·설비 등의 숨은 고수를 찾는 숨고 등 상호 니즈가 있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줄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트렌드 전략의 특징 장점이다. 그러나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특정 플랫폼이 성공하게 되면 유사 플랫폼이 쉽게 생겨나고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그러기에 초기에 가입자와 공급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를 강력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럭셔리 마켓을 겨냥한 럭셔리 쇼핑 플랫폼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순히 브랜드만 알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신세계가 운영하는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시마을’이라고 표현한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트렌드 전략의 특징 나, 허위 부동산 매물에 불편함을 소비자를 위해 ‘실매물’이라는 차별적 가치를 어필한 집토스 직영 부동산처럼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에 대한 명확한 전달이 수반돼야 한다.

네오 스페이스 :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의 진화

코로나19는 리테일 공간에 더욱더 가혹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했다. 이동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이동 가능 시간대가 제한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과 그로 인한 충동구매의 가능성도 감소했다. 자동차마저도 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시대에 고객을 매장으로 불러오기 위해 많은 브랜드가 매장을 문화적, 예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박물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달에 집중할 공간을 조성하여 외출의 불안감을 뚫고 찾아온 고객들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이런 공간은 매출 자체보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나이키는 유통 플랫폼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몰을 강화하는 D2C(Direct to Consumer)전략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집중화와 경험의 공간화를 추진했다. 고객 접근성 확보 및 매출 증대의 목적으로 운영하던 판매를 위한 공간을 최소화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2021년 8월 명동에 선보인 ‘나이키 서울’ 매장은 지역 도시와 스포츠, 유저를 연결하는 나이키의 새로운 콘셉트인 ‘라이즈(rise)를 반영한 공간이다. 벽면에 있는 스포츠 펄스(Sport Pulse)라는 대형 스크린은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스포츠 활동을 나이키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보여준다.

나이키 서울 (출처: 나이키 홈페이지)

기아자동차에서 성수동에 오픈한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는 기아의 전기차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체험형 쇼룸이다. 충전 시간과 항속거리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디스플레이, 자신만의 차를 디자인할 수 있는 라이브 캔버스, 전기차의 가속감을 체험하는 공간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오브젝트를 통해 EV6의 차별적인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굳이’ 나가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내야 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노력은 코로나19의 종식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AI 마케팅 : 인간과 로봇의 공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동인 중에 하나인 AI(인공지능)는 일상 트렌드 전략의 특징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최근에는 특정한 값을 예측하거나, 특징에 따라 분류하고, 사용자를 고려한 추천하는 AI의 능력을 마케팅 전반에 활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조합하여 상품화하는데 활용된다. 칠레의 스타트업 ‘낫코’는 비건을 위한 우유 ‘낫밀크’를 개발하는데 AI를 활용했다. 이들은 AI를 활용하여 완두콩, 치커리, 코코넛, 양배추 등 다양한 식물 성분을 조합해서 실제 성분은 우유가 아니지만 우유 맛으로 느껴지는 ‘우유 같지 않은 우유’를 만들었다. AI는 최신 트렌드를 제품에 반영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소다스트림의 ‘버블리 드롭(Bubly Drop)’은 일반인들이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각종 음식 포스팅의 영향력을 분석하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과일맛 소다를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통 측면에서 AI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배달 플랫폼은 배달원의 위치, 주문 매장, 교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배달원을 매칭해주는 AI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배달 서비스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Orcado)’는 AI가 고객의 주문량과 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문 즉시 AI 기반 로봇이 물류창고에서 상품을 준비하여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예측’이 주요한 능력인 AI를 실시간으로 가격 최적화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쿠팡은 경쟁업체의 가격, 수요와 공급, 제품 생애주기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학습시켜 가격을 조정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시간, 지역, 날씨 등 수요/공급의 변화에 따라 요금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카카오T대리’ 또한 매칭 가능성을 AI가 예측하여 가격을 조정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는 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식품 전문점 등 상품의 신선도가 중요한 오프라인 기업을 중심으로 AI를 가격 전략에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에서의 AI는 커뮤니케이션 집행의 최적화, 효율화 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디지털 광고의 경우, 타깃의 성향과 맥락을 고려한 몇 개의 버전을 준비하여 데이터와 연동하여 타깃에게 노출될 수 있게 하고 있다. AI는 타깃 행동의 예측과 분석을 통해 메시지의 노출 시점에 대한 정확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같은 광고라도 타깃의 성향에 따라 수많은 최적화 변경 사항(Variation)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건을 위한 우유 ‘낫밀크’

코로나19는 사상 유례 없는 변화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불가피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새로운 혁신이 나타나고, 새로운 생활양식이 자리잡게 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달라질 세상의 모습,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 속에서 경계를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마케팅 차원의 다양한 트렌드 전략의 특징 이슈들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이다.

농기계 내수시장이 심각한 정체를 보이면서 농기계산업의 성장동력을 새롭게 발굴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융자지원을 기준으로 한 지난해 농기계 융자판매실적은 7797억원으로 2011년 8785억원에 비해 11.2%가 감소했다. 공급수량을 보면 6만5284대였던 융자공급물량이 5만5538대로 15%가 줄어 심각한 현실을 보여준다.

사실 농기계 내수시장의 침체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1997년 1조 2천억원을 정점으로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농기계 내수시장이 앞으로 1조원대 이하의 정체 단계에 진입한다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 원인은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등 정부의 농기계 공동이용 촉진 정책의 영향이 크다. 또 가격인상억제 정책과 농가소득의 경영악화, 수도작 재배면적 축소 등 농업의 전반적인 침체도 농기계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원인이 되고 있다.

농기계 수출, 농기계산업 도약의 창구 될까

그러나 한국의 농기계산업의 정체가 전혀 탈출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농기계 수출 증대가 농기계산업의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해 농기계 수출은 3분기 시점에서 5억2073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4억1337만 달러보다 26%가 신장된 성과를 보였다. 아직 4분기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8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억달러 수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는 힘을 얻고 있다. 농기계 수출이 한국 농기계산업의 도약의 창구가 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농기계 수출의 증가는 세계 곡물 재배량의 확대에 따라 농기계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형 농기계시장에 있어 강자인 일본이 주춤하는 틈을 타 한국의 농기계 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모습으로도 읽혀진다.

이처럼 농기계산업의 성장동력을 해외수출에서 찾아야 한다는 업계의 각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농기계산업발전 혁신연구회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산업동향과 중장기 R&D 기획과제와 함께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모으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 농기계는 품질·가격에서 어중간한 위치

세미나의 주제발표에서 김영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는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농기기계 시장과 기종별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시장과 기술 분석을 통해 수출주도형 농기계 산업의 육성전략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농기계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하고 있다. 문제는 해외시장에서 한국 농기계의 위치가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어중간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점이다.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추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 브랜드에 있어서는 선진국과의 격차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농기계시장, 선점해야 미래 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 박사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을 눈여겨보고 한국의 진출을 조심스레 타진했다. 중국의 농기계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약 212억불로 미국, EU와 함께 세계 3대 농기계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중국 정부의 농업기계화율 촉진정책이 중국내 농기계 수요 급증을 견인하고 있다.(2020년 70% 목표) 중앙정부의 30% 보조와 지방정부의 10% 추가 보조로 인해 연평균 30%의 속도로 중대형 트랙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는 세계 2위의 트랙터 제조국이며 70억불의 시장규모로 연 5%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농민들의 구매력 미비로 고품질 농기계보다 저가의 초기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과 러시아는 농기계 수입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브라질은 세계 2위의 콩 생산국으로 이를 수확하기 위한 트랙터의 수요가 크고 2008년 4억4000만원 농기계 수입 실적을 나타냈다.

러시아는 알타이 지방 정부가 농업 기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2008년 농기계 수입이 3억5000만원에 육박했다.

IT 및 자동차 강국 산업기반 적극활용 필요

김 박사는 국내 농기계산업의 강점으로 ▲선진국 대비 가격경쟁력 우위(일본대비 약 25%) ▲IT 및 자동차 트렌드 전략의 특징 강국 산업기반 보유 ▲IT 융복합화 기반 확보 ▲자동차, 기계산업 지원 인프라 보유 ▲정부, 지자체 및 업계의 강력한 육성 의지 등을 들었다.

해외시장의 변화도 적지 않은 기회요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세계적인 곡물가 급등이 농기계산업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국의 WTO 가입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기회요인으로 분석했다.

시장개방 및 글로벌 소싱의 확대, 미국·중국 주도의 세계경제 회복세, 대중소 기업간의 협력유대도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국내 농기계산업은 ▲품질 및 신뢰도 미흡과 저가의존 ▲기술개발 인력과 자금의 취약성 ▲내수에 의존하면서도 내수가 협소한 산업구조 등의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핵심부품 등 원천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것도 치명적 약점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국제 판매망 취약과 지식산업화 미흡도 국내 농기계산업을 수출 주도형으로 육성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다.

정부의 수출전략화 집중지원 시급

또한 해외 농기계시장에서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부상이 한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술인력 수급 불안, 취약한 산업구조, 해외 선진업체 국내진출 및 시장잠식,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확대 가능성도 적잖은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박사는 한국 농기계산업이 수출주도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농기계 제조의 거점을 구축하고 지원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R&D, 품질혁신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도 충족돼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중소 기업간 클러스터 형성 및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수출전략화 집중지원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선진국-개도국간 틈새시장 트렌드 전략의 특징 선점과 원천기술의 경쟁력 확보, 자동차·건설기계 산업간 연계 및 IT 등 첨단기술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곡물가 상승세 등 농기계 수요증가 요인 확대

김학태 동양물산기업기업 해외영업본부장은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세 ▲곡물 생산성 개선 노력 ▲농업인구의 고령화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대가 곡물 수출국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기계화 가속화로 이어져 지속적인 농기계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세계 트랙터 시장 규모가 2019년까지 1.6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특히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시장을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세계 주요 농기계 업체 존디어(37% 206억3100만달러), CNH(20% 115억2800만달러), AGCO(12.4%, 68억9600만달러), 구보다(12% 66억4400만달러) 등 탑(top)4의 점유율이 82%, 매출총액이 556억7500달러를 차지하는 성공 요인을 생산기지의 다변화에서 찾았다.

존디어는 미국, 멕시코, 유럽, 브라질, 인도, 중국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고 CHN은 미국, 유럽, 터키, 우즈벡, 파키스탄, 인도, 브라질, 중국, 러시아 등으로 생산기지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동일제품군 이원화 전략 눈여겨봐야

또 글로벌 업체의 성공요인은 현지화된 제품이며 동일 제품군의 이원화 전략으로 미국과 EU 그리고 개발도상국에게 같은 기능의 각기 다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기계에 있어서도 “현지 고객의 니드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필수 마케팅 요소로 꼽았다.

이와 함께 292억달러의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존디어 파이낸셜, 185억달러 자산규모의 CHN 캐피탈, 네덜란드 Rabobank와 합작한 AGCO 파이낸스 등 농기계기업의 자금 조달력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현실도 짚었다.

이와 함께 M&A를 통한 제조와 판매의 경쟁력 강화가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는 CNH, AGCO 등에서 공통적인 전략으로 구사하고 있다.

구보다의 태국 현지화 성공 핵심요인은 서비스

김 본부장은 2010년 태국 내수 트랙터 판매수량에서 1만5280대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특히 50마력 이하 트랙터에서 78%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보다(SIAM KUBOTA)를 현지화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구보다의 태국 내 성공요인을 공격적인 마케팅과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공급에서 찾았다. 또한 제품 인도 교육, 정기적 순회점검, 광범위한 부품 공급망, 고객센터 운영 등 철저한 서비스와 자회사를 통한 리스 프로그램, 자사제품 중고 매입 및 재판매업 등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다각적으로 만족시키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국 농기계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현재 한국 시장 위주 제품에서 탈피해 현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현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동적인 판매방식이 아닌 직접영업 형태를 도입하거나 O.E.M 공급을 통한 글로벌 회사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하고 제품을 확대해 농업과 건설 분야 등 경제 상황과 지역적 변동성을 상호 흡수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했다. 또 적극적인 파이낸싱 도입과 생산기지 다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등이 수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교수는 친환경 고성능 동력시스템, 고효율변속·부하감지 제어시스템 등 국내외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또 IT기술을 적용한 지능화·자동화 기술과 환경친화적 고효율 농업을 위한 정밀농업 기계기술의 발전, 로봇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형 무인작업 연구가 활발히 전개될 것을 전망했다. 농기계산업에 접목되고 있는 R&D 동향을 통해 미래 친환경 고성능 농업기계와 미래 지능형 농용로봇의 출현을 예고했다.

[CMN 심재영 기자 ] 올 1 분기 초분자 , 초흡수 히알루론산을 앞세운 보습 화장품들이 주목을 받았고 , 시카가 아닌 다른 성분으로 시카 성분 화장품과 맞대결에 나선 화장품들은 마이크로 유튜버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 또 2030 세대의 가장 큰 피부민인 여드름케어로 올 1 분기 인기를 끈 화장품들의 공통점은 로컬 푸드 성분을 함유했다는 것과 패러디 광고 및 개성있는 모델을 앞세운 마케팅을 전개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

2022 년 메이크업 트렌드로는 전세계에 Y2K 바람이 불고 있으며 , K- 뷰티도 이런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 여리여리한 핑크와 글리터 , 물착 ( 물빛 밀착 ) 글로스 , Y2K 패키지 디자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이는 트렌드 전략의 특징 뷰티 / 패션 빅데이터 플랫폼 메저커머스 ( 대표 손정욱 , 천계성 ) 가 뷰티 트렌드 분석툴 ‘ 트렌디어 뷰티 (Trendier Beauty)’ 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

메저커머스는 전세계 10 만여 뷰티 브랜드의 55 억여 개의 뷰티 아이템을 분석하고 있으며 최근 뷰티 트렌드 분석툴 ‘ 트렌디어 뷰티 ’ 를 론칭했다 .

메저커머스는 지난달 21 일 ‘K- 뷰티 브랜드를 위한 상품기획과 마케팅 트렌드 ’ 라는 주제로 THE NEXT 세미나를 개최했다 .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메저커머스 신지선 뷰티 애널리스트는 트렌디어 뷰티 데이터를 활용한 ‘K- 뷰티 라이징 트렌드와 제품 전략 ’ 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

신지선 뷰티 애널리스트는 “ 국내 뷰티 이커머스 채널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네이버와 올리브영의 뷰티 카테고리에는 900 여 개 브랜드와 1 만여 개 이상의 아이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며 “ 오늘 발표하는 자료는 국내에서 가장 큰 유통인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 과 ” 라고 밝혔다 .

올리브영 내 화장품의 서브 카테고리는 178 개에 달한다 . 트렌디어 뷰티는 각 카테고리 내 화장품의 랭킹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 각 제품의 효능과 성분에 대한 마케팅 키워드 , 리뷰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 등을 분석했다 .

구체적으로는 대중적인 인기 성분 / 효능으로 급상승한 제품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 2030 세대의 피부고민을 타파한 급상승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지 , 2022 년 메이크업 트렌드와 이를 위한 제품 전략은 무엇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

분석 결과 2022 년 1 분기 새롭게 부상하는 K- 뷰티 트렌드 키워드로 △ 보습 △ NEXT 시카 △ 여드름케어 △ Y2K 를 꼽을 수 있었다 .

보다 자세한 랭킹 데이터와 마케팅 키워드 , 리뷰 분석 내용은 트렌디어 뷰티 대시보드( https://measurecommerce.ai/ko/)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보습
에센스 베스트셀러 = N 겹 히알루론산
에센스 / 세럼 카테고리 속 대세인 보습 효능에서 히알루론산을 언급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로는 올리브영 누적 리뷰 수 1 위인 토리든의 다이브인 세럼과 누적 리뷰수 2 위인 웰라쥬 히알루론산 앰플이 있다 .

이들 베스트셀러 제품들이 강조하는 포인트는 ‘ 멀티 히알루론산 ’ 이다 . 여러 크기의 분자로 형성된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이 수분 공급과 보습 효능을 한번에 해결해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2022 년 1 분기에 랭킹이 급상승한 제품들의 공통점 역시 초저분자 , 초소형 히알루론산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 속보습이 중요해지면서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초저분자로 초흡수를 강조하는 양상이다 .

히알루론산 성분과 관련한 피부고민 마케팅 키워드 중에서는 ‘ 탄력 ’ 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실제로 3 월 출시와 동시에 상위권에 랭크된 ‘ 라네즈 블루 히알루론산 ’ 은 수분 공급과 함께 탄력 효능을 어필하고 있다 .

앞에서 본 베스트셀러와 라이징 제품들의 리뷰를 살펴보면 , 보습과 수분 관련 언급이 두드러진 가운데 ‘ 크림 ’ 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언급됐다 .

크림을 언급한 리뷰 사례로는 ‘ 가벼운 제형의 토리든 제품의 리뷰에서는 몇 번씩 사용해야 건조함이 해결되고 , 크림을 발라줘야만 한다 ’ 는 내용이 있었고 , 보습과 관련해 아쉽다는 글들이 보였다 .

또 크림 제형을 떠올리게 하는 흰색 제형의 고농축을 강조한 나인위시스의 제품은 ‘ 레이어링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보습을 줄 수 있는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 는 리뷰가 많았다 .

리뷰 내용을 분석해보니 MZ 세대는 ‘ 가볍고 끈적임 없는 세럼을 선호하지만 속건조를 한번에 잡아주는 제품을 원한다 ’ 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여름에 세럼 하나 만으로 건조함을 잡아줄 속건조 세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히알루론산 외에 주목할만한 다른 보습 성분으로는 PGA 가 있다 . 글로벌 트렌드에서도 히알루론산이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 히알루론산보다 10 배의 보습 효과가 있다는 PGA 성분이 차세대 보습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


NEXT 시카
‘ 시카가 아닌 성분 ’ 으로 시카에 도전장
뷰티 트렌드에서 보습 다음으로 대세인 효능은 ‘ 진정 ’ 인 것으로 파악됐다 . 진정 효능 제품 중에는 ‘ 시카가 아닌 다른 성분 ’ 으로 시카에 도전장을 던진 화장품이 주목을 받았다 .

2022 년 1 분기 크림 카테고리에서 ‘ 더랩 바이 블랑두 ’ 의 랭킹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더랩 바이 블랑두는 그린 플라보노이드가 주성분인 제품으로 올 1 분기에 순위가 급상승했다 .

또 밀크터치의 서양송악 성분 제품은 2022 년 1 월 올리브영 단독 기획 론칭과 동시에 랭킹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밀크터치 서양송악 진정 크림은 22 년 1 분기에 크림 카테고리에서 랭킹이 120 위 상승했다 .

이들 시카가 아닌 다른 성분을 내세워 라이징한 제품들은 시카와 정면 승부하는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 더랩 바이 블랑두는 ‘ 시카보다 1.7 배 강한 그린 플라보노이드 ’ 라는 광고 문구를 앞세웠고 , 밀크터치 서양송악 진정크림은 ‘ 아직도 CICA 해 ? 진정엔 송악해 !’ 라는 카피의 광고로 눈길을 끌었다 .

여기에 마이크로 유튜버들의 입소문 마케팅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 다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입소문 마케팅을 펼치는 것도 좋은 마케팅 솔루션이 될 수 있다 .


여드름케어
로컬 푸드 성분 화장품 랭킹 급상승
2030 세대의 피부 고민 1 위는 트러블이었다 . 올리브영 스킨케어 부문에서 2022 년 1 분기 동안 트러블을 잡아주는 여드름케어 관련 라이징 제품을 살펴봤다 . 크림 카테고리에서는 ‘ 이즈앤트리 어니언 뉴페어 젤크림 ’ 의 랭킹이 급상승했고 , 에센스 카테고리에서는 ‘ 스킨푸드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제품 ’ 의 순위가 급상승했다 .

이즈앤트리 제품은 여드름 진정과 흔적케어를 , 스킨푸드 제품은 피지와 유 · 수분 콘트롤을 내세우고 있다 . 두 제품은 모두 여드름케어를 위한 제품이지만 , 서로 다른 효능을 내세운 것이다 .

공통점으로는 개성 만렙 로컬 푸드 성분을 함유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 이즈앤트리 어니언 뉴페어 젤크림은 무안 적양파추출물을 71% 함유했고 , 스킨푸드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는 청도의 한재 미나리를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

볕이 나는 시간이 길고 일교차가 큰 청도 한재 지역에서 밤에 물을 대어주고 낮에는 물을 빼주는 재배 방식으로 자라 속이 꽉 차고 조직이 연한 건강한 미나리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 이로 미뤄볼 때 앞으로도 의외의 푸드 성분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들은 개성 만렙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눈에 띈다 . 이즈앤트리는 재치있는 광고 영상을 론칭과 함께 오픈하면서 국내산 청정 무안의 ‘ 자색양파 ’ 성분이 들어간 이 제품이 트러블 흔적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 . 이어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도 개성있는 유튜버를 통해 제품을 강조했다 .

글로벌 트렌드에서는 여드름케어 부분에서 주목할만한 성분으로 ‘ 레티놀 ’ 을 들 수 있다 . 안티에이징과 리페어 성분으로 알려진 레티놀이지만 여드름케어에도 적용이 되고 있다 .



Y2K
핑크 컬러 · 글로시립 메이크업 유행
전세계적으로 Y2K 바람이 거세고 불고 있고 뷰티도 예외가 아니다 . 2022 년 1 분 기 트렌디어 뷰티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이섀도와 립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 K- 뷰티도 Y2K 가 유행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

먼저 아이섀도 랭킹에서 핑크 컬러가 포함된 제품들의 순위가 급상승했고 , 글리터 제품 역시 아이섀도 카테고리에서 2022 년 1 월 ~2 월 순위가 급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

Y2K 유행의 포인트가 파스텔 아이섀도 , 청키한 글리터라지만 한국 뷰티 시장에서는 어떤 포인트를 잘 살리는게 좋을지 마케팅 키워드와 리뷰 키워드를 통해 살펴봤다 .

아이섀도 카테고리 제품들의 마케팅 키워드를 확인해보면 , 화사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 22 년 1 월부터 2 월까지 기간 동안 아이섀도 리뷰에서 언급된 키워드로 ‘ 애교살 ’ 과 ‘ 음영 ’, ‘ 자연스러움 ’ 이 있었다 . 이는 뷰티 유튜버들이 언급한 포인트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같은 기간에 1, 2 점대의 낮은 점수를 받은 리뷰에서는 ‘ 발색 ’ 과 ‘ 가루날림 ’ 이 언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 핑크핑크한 컬러 ’, 그리고 화려한 글리터가 아닌 , ‘ 여리여리한 음영 ’ 과 함께 ‘ 밀착력 ’ 이 중요하다는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 .

Y2K 메이크업에서 주목할 두 번째는 ‘ 글로시립의 컴백 ’ 이다 . 글로시립 제품들이 2022 년 1 분기에 립틴트 카테고리 내에서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리브영에서 1 분기에 등록된 신제품도 글로시 립틴트들이 많았다 .

최근 출시된 글로시 틴트들은 공통적으로 초밀착 , 묻어남과 끈적임이 없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단순 글로시립이라기 보다 끈적임 없는 ‘ 물빛 코팅의 밀착력 ’ 이 중요한 포인트다 .

Y2K 의 유행을 해외에서는 과감한 컬러와 청키한 글리터로 표현하고 있는데 한국 시장에서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

글로벌 뷰티 트렌드 속 로컬라이징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확인해보면 , 한국의 소비자들을 저격하기 위해서는 여리여리한 음영 메이크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일리 사용이 가능한 구성을 제품에 담더라도 패키지 디자인은 Y2K 감성을 과감하고 세련되게 투입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 드를 참고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 본 기사는 주간신문 CMN 제 1169 호 (2022 년 5 월 18 일자 ) 마케팅리뷰 기사입니다 .]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 공감신문 ] 김도진 칼럼리스트 = 2022 년은 壬寅年 호랑이 해다 . 포스트 코로나 시점에 " 호랑이가 될 것인가 , 고양이가 될 것인가 " 의 기로에 서 있다는 의미로 'TIGER OR CAT' 으로 타이틀 키워드를 정했다 .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하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

(P47) 그린워싱 greenwashing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 위장 환경주의 ' 를 가리킨다 . 예컨대 기업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하고 재활용 등의 일부 과정만을 부각해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

□ 제비지도 ( 제로 웨이스트 숍 Zero waste shop 과 비건 Vegan 상점을 표시한 지도 )

친환경을 위한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보여주는 “ 용기를 내 " 라는 말이 있다 .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리필용 빈 용기 container 를 내라는 말이지만 친환경 , 나아가 필환경을 위해서는 소비자 개개인이 진짜 용기 courage 를 내야 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 시장의 변화 , 더 나아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소비자의 역할이 때로는 기업보다 더 앞서감을 시사하는 말이다 .

(P86) 미닝아웃 meaning out

요즘 소비자는 일상의 작은 소비에도 큰 의미를 부여한다 .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서라면 팔아주기 운동 또는 불매운동을 마다하지 않는다 . 소비자가 직접 자원하여 기업이나 가게 등을 홍보하며 스스로가 마케팅의 선봉에 선 것이다 .

본래 미닝아웃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자기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해시태그 · 집회 참여 · 로고 패션 등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정치적 · 사회적 신념을 드러냄을 의미했다 . 그러나 2021 년의 미닝아웃은 전보다 더 진화된 양상을 보였다 . 작은 소비에서도 옳고 그름이 분명하며 ,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사회적 올바름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았다 . 기업에게도 냉정했다 . 잘한 기업에는 일명 ' 돈쭐낸다 ( 돈으로 혼쭐낸다 )' 며 제품을 팔아주었지만 , 잘못한 기업에는 불매운동을 통해 불호령을 내렸다 .

1.Transition into a Nano Society 나노사회

한국 사회가 파편화되고 있다 . 공동체가 개인으로 조각조각 부스러져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 개인은 더 미세한 존재로 분해되며 서로 이름조차 모른 채 고립된 섬이 되어간다 . 이러한 현상을 사회가 극소단위로 분화됐다는 의미에서 ' 나노사회 (Nano Society)' 라 명명한다 . 나노사회 현상은 산업화 이후 꾸준히 제기돼온 문제이기는 하지만 , 최근 그 경향성이 매우 강력해졌을 뿐만 아니라 다른 트렌드 변화를 추동하는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다시 한번 주목한다 .

나노사회 트렌드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관찰되는 여러 변화의 근인 ( 根因 ) 이다 . 본서의 ' 러스틱 라이프 ', ' 머니러시 ', ' 라이크커머스 ', ' 루틴이 ', ' 헬시플레저 ' 등 많은 주요 트렌드에 직 ·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보다 큰 흐름에서 나노사회가 미치는 영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 첫째 , “ 나의 트렌드를 당신이 모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 " 라는 말처럼 , 트렌드의 미세화를 촉발한다 . 둘째 , 개인의 성공과 실패가 각자의 몫이 되어버리면서 긱 gig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노동의 파편화가 강해진다 . 셋째 , 가정이 분해되고 그 기능이 시장화되면서 사회 인프라와 유통업 등 산업이 세분화된다 .

나노사회는 모래알 - 해시태그 - 반향실의 3 단계 비유가 표현하듯 , 쪼개지고 뭉치고 공명하는 양상을 띠며 ,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다 . 코로나 블루도 그 본질에는 나노사회의 그들이 깃들어 있다 . 이 ' 나노사회 블루 ' 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공감 능력을 키우고 , 다양한 우연적 경험의 폭을 넓히며 , 보다 큰 공동체적 휴머니즘 특히 ' 지구인으로서의 정체성 ' 을 갖춰나가야 한다 . 나노사회의 메가트렌드 아래에서 선거의 해 2022 년을 맞는 대한민국은 분열의 길이냐 연대의 길이냐를 가늠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

* 에코 체임버 효과 echo chamber effect

반향실 효과라고도 하며 , 생각이나 신념 , 정치적 견해가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정보나 뉴스를 공유함으로써 기존의 신념이나 견해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화되고 증폭되는 상황을 뜻한다 .

2.Incoming! Money Rush 머니러시

"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말이다 . 내 월급과 자녀 성적 빼고는 모든 것이 빠르게 오르는 세상에서 우물은 가뭄이 들기 전에 파놓아야 한다 . 몸은 오늘을 살고 있지만 머릿속은 이미 노후에 가 있다 .

미국의 골드러시 시대에 흥미로웠던 사실은 , 그 당시 진짜 큰 돈을 벌었던 사람은 따로 있었다는 점이다 . 진정한 금맥을 찾아낸 행운아들은 금광에 몰려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 비즈니스 모델 ' 을 만든 사업가들이었다 . 1) 금을 캐는 채광 도구를 싸게 독점한 후 비싸게 팔았던 새뮤얼 브래넌 samuel Brannan, 2) 금광 안에 광부들을 실어 나르는 철도를 놓은 릴랜드 스탠퍼드 Leland Stanford, 3) 금을 캐러 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닳지 않는 질긴 청바지를 팔았던 리바이 스트라우스 Levi Strauss 같은 사람들이 단연 넘볼 수 없는 부를 독점한 주인공이었다 .

(P209) HENRY (High Earner Not Rich Yet)

수억 원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늘 돈에 쪼들리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용어 . 이는 고학력자에 좋은 직장을 다니면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 , 학자금대출 상환과 높은 월세로 인해 부를 축적하지 못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 이 용어는 실제로 벌어들이는 소득의 대부분을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데 쓰느라 목돈을 모으지 못하는 밀레니얼의 세태를 잘 드러내준다 .

(P212) 톱니효과 rachet effect

소득 수준이나 제품 가격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제품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소비자들을 ' 앰비슈머 (ambisumer, ambiguous consumer 양면적 소비자 )' 라고 부르는데 , 평소에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지만 무언가에 꽂히면 거침없이 지갑을 여는 요즘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

2021 년 5 월 , 전 국민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의 90% 이상이 5 월과 6 월 사이에 모두 소진됐다 . 재미있는 사실은 재난지원금의 사용이 한우 · 미용과 같은 ' 선택재 ' 로 몰렸다는 점이다 . 가욋돈이 생겼을 때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 필수재 ' 보다는 가지고 싶었던 선택적 품목으로 지출이 이어지는 현상은 머니러시 시대의 단면이다 . 한번 고급 소비를 경험하고 나면 , 그 소비수준을 낮추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 소비는 하방경직적이다 . 소비수준을 올리기는 쉬워도 낮추기는 어려운 모양을 그래프로 그리면 톱니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 이를 톱니 효과라고 부른다 .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의 소비 고급화 경향은 톱니 효과를 전국적으로 발생시키고 있고 , 이는 필연적으로 머니러시 트렌드를 더욱 가속시킨다 .

* 미 . 경제학자 , James Stemble Duesenberry, 1949 년 , < 소득 , 저축 및 소비자 행태이론 Income, Saving and the theory of Consumer Behavior>에서 지적 . 불가역성 不可逆性 , 역진불가 逆進不可 의 특성이 있다 .

3.Gotcha power 득템력

값비싼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 , 갖기 어려운 아이템을 누가 얻는가가 과시와 차별화의 요소가 되고 있다 . 경제적 지불 능력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 희소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소비자의 능력을 ' 득템력 ' 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는 세련된 에티켓이나 문화적 소양 등으로 자신의 지위를 은근히 과시했는데 , 이를 ' 보이지 않는 잉크 invisible Ink' 라고 한다 . 하지만 도시화로 익명성이 커지면서 비싼 사치품 같은 보이는 잉크가 그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 이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시대다 . 득템력은 기본적으로 보이는 잉크이지만 ,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이해력 (literacy) 을 가진 사람끼리만 공유되는 능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잉크의 성격도 동시에 지니고 있어 , ' 흐릿한 잉크 ' 전략이라고 부를 수 있다 .

득템력에는 세 가지 전략이 있다 . 우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줄 서고 기다리는 것이다 . 매장 오픈 전부터 기다리는 오픈런을 마다하지 않고 밤샘 줄서기에 텐트가 동원되기까지 한다 . 다음은 ' 운 ' 으로 쟁취하는 전략이다 . 수량이 한정된 제품에 대해 ' 구매 자격 ' 을 추첨으로 선정하는 래플 raffle 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 마지막 전략은 득템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 브랜드에서 원하는 구매 금액을 채우고 , 브랜드가 요청하는 드레스코드도 맞춘다 . 매장 직원을 내 편으로 만들어 기회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

득템력이 중요해진 이유 중에서는 사치의 대중화로 높은 가격보다 획득의 어려움이 차별화의 기호가 됐다는 점을 가장 눈여겨봐야 한다 . 아울러 소비자들도 득템의 과정을 즐기고 SNS 에 올리는 경향이 늘고 있으며 , 한정된 아이템이 투자의 일환이 된다는 점도 득템력 부상의 원인으로 들 수 있다 . 나아가 이러한 트렌드를 매출 극대화의 기회로 삼는 기업의 정교한 한정판 마케팅 전략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 기업 입장에서 보면 득템력 트렌드는 막강한 마케팅 수단이 등장한 것이지만 ,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과소비와 상대적 박탈감의 근원이 될 수도 있다 . 상품 과잉의 시대 , 돈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현대판 ' 구별짓기 ' 경쟁이 시작됐다 .

* 헝거마케팅 hunger marketing

한정된 물량만을 판매해 소비자를 굶주리게 만든다는 의미의 마케팅 기법이다 . 의도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한정된 물량만을 공급하는 전략으로 , 구하기 힘들수록 소비자들이 더 갖고 싶어하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 기업들은 소비자의 갈망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를 즉각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 . 즉 , 가지고 싶은 물건을 당장 구할 수 없을 때 더 간절해지는 소비자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마케팅의 한 기법으로 볼 수 있다 .

4.Escaping the Concrete Jungle : Rustic Life 러스틱 라이프

촌스러움이 ' 힙 ' 해지고 있다 . 시골은 더 이상 시대에 뒤떨어지는 낙후된 공간이 아니다 . 때때로 평범한 일상마저 버겁게 느껴지는 도시인에게 촌은 따분함을 넘어서는 여유로움과 불편함을 무릅쓰는 경험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온다 . 러스틱 라이프 Rustic Life 란 날것의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며 도시 생활에 여유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시골향 向 라이프스타일을 지칭한다 . 러스틱 라이프는 도시와 단절되는 이도향촌 離都向都 이라기보다는 일주일에 5 일 정도는 도시에 머무르는 오도이촌 五都二都 을 실천하며 삶에 소박한 촌스러움을 더하는 새로운 지향을 의미한다 .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도시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직장인들이 일상은 유지하면서도 러스틱 라이프를 몸소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 근무지에서만 일을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휴가지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 워케이션 work+vacation' 이 그것이다 .

5.Revelers in Health : Healthy Pleasure 헬시플레저

건강이 중요하지 않았던 때가 없었지만 , 전 세계를 휩쓴 역병의 시대에 건강과 면역은 모두의 화두다 . 특히 젊은 세대가 건강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과정과 결과가 모두 즐겁고 지속가능한 건강관리가 대세가 되고 있다 . 소비자들은 더 이상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고통을 감수하거나 절제하려 하지 않는다 . 맛있고 즐겁고 편리해야 한다 . 이러한 트렌드를 ' 건강 health 관리가 즐거워진다 pleasure' 는 의미에서 , ' 헬시플레저 Healthy Pleasure' 라고 명명한다 . 즐거움에서 오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즐기는 길티플레저 guilty pleasure 의 중의적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

최근 헬시플레저의 양상은 다양하다 .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자극적인 속세의 맛이 나는 다이어트 식품이 인기를 끌고 , 효율적으로 피로를 관리하기 위해 수면 패턴을 체크하고 솔루션을 찾기도 하며 , 심지어는 재미로 보는 운세로 멘탈을 관리한다 . 힘들고 어렵고 엄격했던 건강관리가 쉽고 재미있고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로 변모하고 있다 .

헬시플레저의 등장은 코로나 19 시대의 결과적 현상이기도 하지만 , 동시에 뿔뿔이 흩어진 나노사회 속 “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 는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 바야흐로 ' 건강만능주의 시대 ' 가 도래했다 . 건강은 각자도생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하나의 ' 업글인간 ' 전략이다 . 다시 말해서 건강관리야말로 요즘 사람들의 자기 관리의 종착역인 것이다 .

자신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MZ 세대들의 성향이 헬시플레저의 저변을 넓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 헬시플레저 트렌드의 확산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중점을 바꾸며 건강관리 영역에서도 ' 힙함 ' 이 중요한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로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에 따라 시장은 고리타분한 건강관리가 아닌 , 새롭고 트렌디한 건강관리법으로 고객의 변화에 맞춰나갈 수 있어야 한다 .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대응하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6.Opening the X-Files on the 'X-teen' Generation 엑스틴 이즈 백

1980~90 년대생 MZ 세대가 화제지만 , 소비의 양적 규모나 질적 파급력으로 볼 때 대한민국 소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세대는 1965~79 년생 , X 세대다 .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하고자 하는 X 세대의 핵심을 ' 엑스틴 X-teen' 이라 부르고자 한다 . 엑스틴은 1970 년대생으로 , ① 경제적 ,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10 대 teenage 시절을 보내면서 형성된 자유롭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간직하고 ② 10 대 자녀와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세대라는 의미를 포괄한다 . 엑스틴이 20 대였던 1990 년대만 해도 , 그들은 ' 야타족 ', ' 오렌지족 ' 등 숱한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지금의 MZ 세대보다 더 큰 충격을 던지며 세대담론의 출발을 알렸던 신세대의 원조였다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문명사적 대전환기 , 독재 정권을 민주 정부로 교체시킨 정치사적 격변기에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적 변화를 만들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

엑스틴이 40 대에 접어들면서 가장 큰 소비력을 갖춘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 ' 자본주의 키즈 ' 에서 ' 자본주의 어른 ' 으로 성장한 이들은 이커머스 업계의 큰 손이자 새로운 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킨 중심이다 . 또한 탈권위와 탈관념을 외친 세대답게 과거의 40 대라면 상상하기 어려웠던 , 고정관념을 깨는 소비에 도전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 Z 세대 자녀와의 케미도 돋보인다 .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Z 세대의 ' 인싸력 ' 을 몸소 체득한다 .

하지만 엑스틴이 조직에서 맞닥뜨린 현실은 녹록지 않다 . IMF 와 2008 년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엑스틴은 기성세대의 관행을 충실히 이행하며 중간관리자로 성장했지만 , 기성세대와 MZ 세대 사이에 끼어 신구 세대 갈등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 낀 세대 ' 신세다 . 후배들로부터는 꼰대 소리를 듣지만 , 막상 과거 선배들이 누렸던 대접은 온데간데 없다 .

그럼에도 엑스틴은 우리 사회의 허리다 . 선수로 뛰면서 동시에 코치 역할도 하는 조직의 중추이며 , 시장을 소비력으로 이끄는 주도 세력이기도 하다 . 큰 시장을 장악하려면 엑스틴을 잡아야 한다 . 당분간 대한민국 소비 시장은 엑스틴이 이끌고 갈 것이다 .

7.Routinize Yourself 바른생활 루틴이

자기주도적으로 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신인류가 나타났다 . 직장인은 하루 일과표를 만들어 스스로 준수하고 , 학생들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스터디 카톡방을 만들어 실천을 인증한다 . 일상에서도 "3 분간 양치하기 " 같은 소소한 루틴을 지키며 나만의 성공 스토리를 모아간다 . ' 루틴 routine' 은 매일 수행하는 습관이나 절차를 의미하는 말인데 , 외부적 통제가 사라진 상황에서 루틴을 통해 스스로의 일상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요즘 사람들을 ' 바른생활 루틴 ' 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 루틴이들은 자진해서 목표를 만들어 자신을 묶고 , 함께 ' 습관 공동체 ' 를 만들어 타인의 도장을 받고 , 매일매일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작은 성취를 확인해나간다 .

큰 성공이 어려워진 나노사회에서 자아의 의미를 찾는 방법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 미세행복 ' 을 추구하는 것이다 . 루틴이는 ' 업글인간 ' 트렌드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길 기대하며 노력하는 업글인간과 달리 , 루틴이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인생이지만 , 그 인생에 최선을 다하겠다 ” 는 ' 자기다짐적 ' 삶의 태도다 .

8.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실재감태크

말레이시아의 이매지니어링 인스티튜트 Imagineering Institute 는 상상을 뜻하는 'imagine' 과 공학을 뜻하는 'engineering' 을 합친 이름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을 찾는 곳이다 . 이 연구소에서 개발한 ' 디지털 냄새 인터페이스 Digital Smell Interface' 는 코 내부에 있는 냄새를 맡는 수용체 신경을 미약한 전기신호로 직접 자극하여 특정한 냄새를 맡는 것과 비슷한 감각을 재현한다 .

일본의 레키모토랩은 앞부분에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포크를 개발했다 . 이 포크를 사용해 음식을 먹으면 포크 앞쪽의 전극이 혀를 자극하고 , 우리 뇌는 이를 짠맛 등으로 착각한다 . 따라서 양념을 많이 넣지 않고도 맛있게 먹는 것이 가능해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 트렌드 전략의 특징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

페이스북은 ‘ 무한 오피스 infinite office' 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공간 구분을 없애는 동시에 가상 이미지를 현실 세계에 투영해주는 이른바 ' 시스루 see-through'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장소에 있다는 실재감을 더욱 극대화할 예정이다 .

9.Actualizing Consumer Power - Like Commerce 라이크커머스

( 제조사들의 D2C 진출 ) 2019 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 나이키 ' 가 아마존을 탈피해 자사몰 판매에 집중한 시도가 성공을 거둔 이후 , 해외에서 D2C 가 차세대 이커머스 전략으로 통하고 있다 . D2C 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제조사는 자사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행동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필수 트렌드로 자리 잡은 ' 개인화 마케팅 ' 을 진행할 수 있다 . 중간 유통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 고객들에게 자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D2C 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

코로나 19 사태는 미국에서 D2C 트렌드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 온라인 주문량이 폭증하며 아마존도 배송난을 겪자 소비자는 대안 구매처를 찾게 되고 , 제조사는 자구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 쇼피파이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40% 는 아마존이나 월마트를 거치지 않고 브랜드나 제조사에서 직접 구매하며 , 2022 년 미국 D2C 고객 수가 전체 인구의 30% 에 해당하는 1 억 300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

쇼피파이의 부가서비스 중 주목할 것은 ' 쇼피파이 캐피털 Shopify Capital' 이다 . 쇼피파이 고객인 소규모 사업체에 사업 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 업체당 최대 200 만 달러 ( 약 23 억 원 ) 까지 대출해준다 . 2016 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 억 달러 ( 약 2 조 3 천억 원 ) 의 자금을 공급했다 . 쇼피파이 캐피털의 가장 큰 특징은 소상공인이 직접 대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 쇼피파이 측이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Machine Learning 기술로 과거 판매 동향 및 최근 실적을 분석해 소상공인의 성장 잠재력을 파악하고 , 투자 적기에 맞춰 대출 제안을 하기 때문이다 . 소상공인이 제안을 수락하면 영업일 기준 2~5 일 내에 대출이 이뤄진다 . 소상공인 입장에선 은행보다 훨씬 문턱이 낮고 , 적시에 대출을 받아 사업을 키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

* 한국에서도 적용해볼 수 있는 방식이다 .

10.Tell me Your Narrative 내러티브 자본

( 로고스 logos 를 넘어 뮈토스 mythos 로 ) 로고스가 논리와 합리성에 호소한다면 , 뮈토스는 감정과 상징에 어필한다 . 이성과 진리의 언어인 로고스와 달리 뮈토스는 아득한 과거의 집단적 기억을 소환하는 신화의 언어다 .

' 사랑의 삼각형 이론 ' 으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 Robert Sternberg 에 따르면 사랑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친밀감 · 열정 · 신뢰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 이것을 로맨스 내러티브 삼각형이라고 부른다 . 친밀감 · 열정 · 책임감이 균형 있게 충족된다면 소비자의 감성적 애착과 이성적 논리가 조화를 이루는 사랑의 삼각형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완성된 사랑을 향한 열정적인 팬덤이 브랜드 내러티브를 함께 써 내려가며 , 소위 ' 컬트 브랜드 Cult 트렌드 전략의 특징 Brand' 로서 열정적 고객들이 집단적으로 헌신하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

컬트 소비자의 애정으로는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천 명의 광적인 소비자들이 있으며 ,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소유자들은 HOG Harely Owner's Group 라는 열광적인 팬덤 문화를 이루며 , 브랜드를 향한 사랑의 맹세를 자신의 몸에 문신을 통해 새김으로써 이를 증명한다 .

MZ 세대들의 가장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구찌스러움 Gucci-ish' 과 구찌만의 스타일을 의미하는 ‘ 구찌피케이션 Guccification' 현상 등이 있다 .

마케터가 꼭 알아두어야 할 AI 와 AI 사용방법

Artificial Intelligence (AI)란, 즉 「인공지능」 은 현대의 마케팅 분야에 있어 화제의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이제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특히 도구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할 때 AI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것은 이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인공지능은 마케터들에 있어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으며 그 효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AI로 무엇이 가능할까?」 , 「자사의 마케팅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는가?」 와 같이 의문을 갖는 마케터들도 있을 것입니다. 애초에 「AI」 라는 한 단어가 표현하는 영역은 상당히 범위가 넓습니다. 왜냐하면 AI란 어떤 면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인간의 지식, 감각과 같은 지적 능력을 모방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검색을 하는 사용자의 “의도” 와 “목적”을 적절한 형태로 이해하고 검색하고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정말 원하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시멘틱 검색」 (예를 들면, 「연회, 모임」을 검색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회식」 검색 결과 등도 포함하여 보여주는 것과 같은 기술) 과 최근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음성 인식과 이미지 인식, 혹은 자동으로 기사와 콘텐츠를 생성하는 프로그램 역시 모두 AI에 의해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가 활약하는 분야는 상당히 넓지만 특히 마케팅 분야에서 하는 주요 역할은 5가지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이는 「분류」 , 「예측」 , 「추천」 , 「최적화」 , 「인식」 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마케팅 활동에서 이러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구체적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마케팅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우선 AI는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트렌드 및 특징을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사이트에서는 매일 모이는 대량 구매에 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제품이 특정한 상품과 함께 팔리고 있는 제품인지 파악하고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특징과 구매 경향, 재구매주기 등을 산출하는 기능으로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셜 미디어 분석을 통해 기업과 브랜드에 대해 언급되고 있는 방대한 수의 피드를 「호의적으로 작성된 피드」 와 「부정적으로 작성된 피드」 로 분류하여 전체적인 평판과 경향을 파악하는 기능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Salesforce Marketing Cloud 솔루션 중 하나인 Social Studio 에서도 소셜 미디어 상 피드의 긍정적・부정적 내용 분석과 특정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사용자의 특징과 경향을 시각화하는데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경험이 풍부한 마케터가 데이터를 참조하여 개인 경험에 의존하여 마케팅 전략의 성과와 매출 예측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오랜 경험에 의한 예측으로 판단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밀도 높은 예측을 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마케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에 의한 예측은 상당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환으로 이어지는 잠재 고객을 예측하고 적절한 방법을 제안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고객 행동에서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에 기반한 고객 여정 설계의 자동화도 Marketing Cloud와 같은 AI를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예측이 정확하더라도 그 후의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예측의 가치는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예측이 AI의 전문 분야임과 동시에 예측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추천 기능 역시 AI의 전문성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Marketing Cloud에서는 메일 및 웹 제품 추천, 콘텐츠 추천을 통해 최적화된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각각의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케터에게 「다음 전략」을 제시하는 것도 AI가 수행하는 「추천」의 중요한 기능입니다. 일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에서 마케터가 해야 하는 필요한 조치를 적절한 형태로 제시하여 불필요한 작업을 반복하지 않고 본래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업무할 수 있습니다.

4. 최적화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기술이 필요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최적화」 란 단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의 문맥에서 「최적화」 란 주로 일정 제한이 있는 조건 (예산, 자원 등)에서 최대의 결과를 도출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최적화에서 AI 사용으로 유리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arketing Cloud는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고객의 경향을 기반으로 고객이 수신된 메일을 열람할 타이밍을 파악하여 한 명 한 명 열람할 가능성이 높은 타이밍에 메일을 전송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일 전송과 같은 전략 하나를 보더라도 적지 않은 비용과 자원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한정된 비용과 자원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이 바로 AI의 독특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AI의 마케팅 최적화 기능

마케팅 활동 그 자체가 디지털로 크게 변화함에 따라 바뀐 주요 변화 중 한가지는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했다」 라는 것은 바꿔 말하면 「분석 대상이 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이슈는 「분석에 수고가 많이 든다」 와 같은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상단에 위치한 인기 콘텐츠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중요한 참고 자료입니다. 이 부분에서 AI의 역할은 다시 한번 빛을 발합니다. 예를 들면, Social Studio의 옵션 기능으로 소셜 미디어 상에 업로드 되고 있는 이미지에서 무엇이 담겨있는지 인식하고 분류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AI는 자사의 로고가 어떤 경우에 반영이 되고, 어떻게 언급되고 있는지와 같이 고객이 자사가 제공하는 경험에 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척도로써 더 근접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있어 AI가 강점을 보이는 영역에 대해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AI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학습」 이며 전제 조건인 「데이터」 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제품으로서 AI가 홀로 존재한다는 뜻은 완전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AI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분류」 , 「예측」 , 「추천」 , 「최적화」 , 「인식」 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충분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고객 접점을 가능한 한 디지털화 해야 하고 데이터를 적절하게 수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데이터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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