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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본사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시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증권산업

[시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증권산업

올해는 증권거래법을 제정해 시행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증권시장 운영의 기반이 되는 증권거래법은 1962년 1월 15일에 유가증권 발행과 매매, 기타 거래를 공정하게 하여 유가증권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투자자를 보호함으로써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광복 이후 10년의 공백을 거쳐 1956년 민간이 주도해 증권업협회를 설립하고 대한증권거래소를 운영하던 당시의 모법은 일본 치하에서 운영해온 조선증권취인소령이었다.

새 증권거래법은 조선증권취인소령에 비해 매우 발전한 법률로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지만, 이는 1948년 7월에 제정한 일본 증권거래법을 모방한 것이었다. 일본 증권거래법도 당시 연합군최고사령부 지시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법을 참고해 제정한 법이었다.

1958년 국채파동으로 시작해 1962년 5월 증권파동을 투자상품찾기 거쳐 1971년 증권금융주 파동에 이르기까지 연속된 증권 대란은 증권거래소를 투기의 장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는 일제 잔재인 청산거래가 증권거래법에 그대로 남아 특정 증권회사와 일부 개인투자자가 작당한 투기 거래를 방조한 결과였다. 일본에서 청산거래는 연합군최고사령부의 지시로 없어졌지만 우리나라는 1971년 6·3 조치로 뒤늦게 폐지했다. 또한 증권 공급이 적은 것도 원인이었는데 1963년 당시 상장회사 수는 15개사, 주주 수는 1만4800명, 상장주식 수는 3200만 주에 불과해 증권 공급량이 절대 부족했다.

경제개발 계획에 필요한 내자를 조달하는 방책으로 증권시장 발전은 급선무였다. 이를 위해서는 증권의 수요와 공급을 충분히 확보해야 했다. 정부는 1968년 11월 22일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과 1973년 1월 5일 기업공개촉진법을 시행했다. 이들 법률은 기업공개를 기피하는 기업들의 상장을 유도하고 개인투자자의 직접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이었다.

이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특이한 법률이었다. 이 법률에서 제시한 당근은 세제 혜택이 대부분으로 비상장기업은 법인세율 40%, 상장기업은 법인세율 27%로 차등화했다. 또 재평가 특례, 경영권 보호 등의 혜택을 줘 발행시장을 활성화해 증권 공급을 늘렸다. 한편 소액투자자에게는 배당률을 정기예금 이자율 수준으로 높이는가 하면 근로자 재산 형성 저축과 종업원 지주 제도를 실시해 증권 수요를 늘렸다.

상장기업은 1972년 66개사에서 1974년 128개사로 늘어났고 주주 수는 19만9613명, 상장주식 수는 4억8800만 주로 증가했다. 정부 정책은 명확해 증권시장은 수요 공급이 늘어나면서 발전하고 경제 개발에 필요한 내자 조달 목표도 달성했다.

그 후 증권거래법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33회에 걸쳐 개정되면서 진화했다. 2007년 8월 3일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선물회사, 종합금융회사 관련 6개 법률을 통합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약칭 자본시장법)’이 제정됐다. 최근에는 핀테크 발전과 암호화폐, 신종투자상품과 유사투자회사 등장으로 투자환경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사기적 증권 범죄가 만연해 투자자를 울리고 있다. 자본시장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의 관계와 상충 문제, 완전 전산화한 다자간 매매 체결을 통한 대체거래소(ATS)가 증권거래소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전자금융업과의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 증권의 범위와 업무영역 조정 등 개선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기업 실적 악화로 인한 증권시장 기능 위축에도 대비해야 한다.

지난 60년 동안 증권시장에서 성공과 실패의 역사는 앞으로 닥칠 위기를 해결하는 아이디어의 보고다. 선진자본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보보안과 불공정거래 해소를 통해서 금융투자자 보호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나아가 증권산업은 금융산업 간의 장벽을 헐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금융산업으로서 거듭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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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글로벌 공급망 위기 투자상품찾기 벗어나려면

코로나로 심화한 국제적인 공급망 차질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금세기 들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국경 봉쇄와 생산 차질로 제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고, 많은 나라에서 선박 하역과 트럭 등 물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일상생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곡물과 에너지 등 원자재까지 공급 애로가 파급돼 세계가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한다.특히 한국처럼 제조업 중심의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는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에서 벗어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지금의 공급망 위기가 해소될 수 있을까? 당장은 지금 상황보다 나아지겠지만 근본적인 위험은 가시지 않고 큰 불확실성으로 남을 것이다. 통상 위기를 초래한 원인이 해소되면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현재의 세계 경제 체제를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로 보고 변화를 추구한다면 그 모습은 달라질 것이다.그런 징후는 세계 경제의 양 축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발생할 때 이미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산업정책에 대해 ‘미국 우선(America First)’을 외치고 제조업의 리쇼어링을 추진할 때부터 현 상황이 궁극적인 도착점이 될 수 없었다. 현재의 상태가 만족스러우면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해소해 해결하려는 것이 일반적이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부상을 그 근본 원인으로 보고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양자 간 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지금은 공급망 위기라는 결과를 보면서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려고 한다.현 세계 경제 체제에 많은 과제가 있음에도 공급망 위기를 우선 꼽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어 보인다. 사실 에너지나 식량 같은 전략물품이 아닌 제조물품의 공급망 위기 대처는 민간 기업이 주체였고 정부는 비상시에 대비한 비축이나 가격 통제 같은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금은 안정적인 공급망(supply chain)을 구축하는 주체가 기업이 아니라 정부로 인식된다. 전시에 ‘보급선(supply line)’을 연상시킬 정도로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또한 위기만 벗어나 현상을 회복하는 데 만족했다면 공급망 대응에서 과거 금융위기 대응 때처럼 G20나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세계적인 국제 공조를 취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국가가 현재의 공급망 위기를 복합적 요인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조 바이든 정부는 공급망 대응 계획에서 투자상품찾기 기존의 틀이 아니라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반도체 동맹을 결성하고,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의 주요 범위에 공급망 안정을 포함하고 있다.이런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은 한국 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각별하다. 기후변화 등 국내외적 도전에 처한 기업들로서는 공급망 대응까지 하려면 그 부담이 매우 크다. 대기업은 설비 재구축 등을 통해 나름대로 대처를 해가겠지만 중소기업은 대응 역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둘째, 이 위기에 대응하는 데 나라마다 산업구조나 이해관계의 차이가 커서 해법에 공통분모를 찾기 쉽지 않다. 이제 출범한 IPEF 협상도 공급망 재편을 위한 세부적 내용에 가면 기술과 투자 등 핵심 이슈에서 합의점을 찾기까지 난항이 따른다. 셋째,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투자상품찾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국가에 따라 산업구조 재편과 제조업 공동화 등 논란도 예상된다.한국 경제는 2차 대전 이후 관세 인하와 국제 분업구조의 형성을 활용해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해왔다. 그런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하면 우리 같은 개방형 경제국가는 기술 자립이나 공급선 다변화를 뛰어넘어 산업과 통상 전략을 함께 새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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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기업 임금, 노사 고통분담 필요하다

“한 사람의 임금 인상은 다른 사람이 마주하는 상품가격을 올릴 뿐만 아니라 그 자신과 이웃의 일자리를 희생시킬 수 있습니다.”1975년 당시 영국 총리였던 해럴드 윌슨이 정부의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다. 물가와 임금이 동시에 20% 넘게 폭등하는 상황에서 노동당 출신 총리가 임금 인상은 인플레이션의 해법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경제 전체의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강조한 것이다. 1975년 영국과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은 분명히 다르지만, 윌슨 총리의 메시지에서 고물가 상황에서 고율 임금 인상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투자상품찾기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기대심리까지 높아진다면 상품·서비스 등의 가격 인상이 당연시되고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도 거세져 물가는 더욱 빠르게 오를 수밖에 없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투자상품찾기 하나는 대기업 임금 인플레이션이다. 올해 300인 이상 기업 근로자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인상(4월 누적)되면서 같은 기간 300인 미만 기업(4.6%)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는 재작년 정보기술(IT)업계에서 시작된 고율 임금 인상 분위기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올해 초부터 일부 대기업이 10%에 달하는 임금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고물가라는 명분까지 쥔 대기업 노조들이 임금 인상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대·중소기업, 경영 상황이 좋은 기업과 좋지 않은 기업을 가리지 않고 올해 임금은 당연히 예년보다 많이 인상될 것이라는 근로자의 기대가 커지기에 충분하다.지난 4월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이후 임금 상승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물가 상승→임금 상승→물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대기업 임금 인플레이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한국은행의 우려가 현실화한다면 고물가 상황이 굳어지면서 경제 불안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생산성을 넘어선 고율의 임금 상승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추후 경기 침체로 기업이 어려워지더라도 임금의 하방경직성으로 인해 이미 한 번 올라간 임금 수준을 조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더욱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으로 지급 여력이 현저히 낮아져 고율 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없는 기업, 특히 중소·영세기업은 상품가격 인상과 인력 감축 사이의 선택 기로에 설 수도 있다.대기업 중심의 고율 임금 인상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올해 1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 임금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51.9%(4월 누적)에 불과했다. 코로나19를 힘겹게 버텨온 중소 영세기업 대부분은 기존 직원의 고용조차 유지하는 게 버겁다. 대기업 임금 인상을 쫓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율 임금 인상 분위기가 확산한다면 중소기업과 저임금 근로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근로 의욕 저하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고려해 6월 말 경제부총리는 일부 IT 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상승세에 우려를 밝힌 바 있다. 올해 4월 경총이 고임금 대기업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그 재원으로 중소 협력사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청년 고용을 확대해달라고 회원사에 권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특효약 같은 해결 방안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가 안정을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경기 침체와 투자, 고용 감소를 감내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경제주체의 양보와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 특히 대기업 노사 양측의 결단력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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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쿠팡, 토트넘 초청의 놀라운 효과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내한했다. 인천공항에 수천 명의 팬이 운집했다. 지난 13일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가 열린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만석이었다. 평소 보는 TV의 지상파와 스포츠 채널을 돌려도 나오지 않아 당황했는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중계한다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쿠팡 와우 회원에 가입해 시청했다.6-3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훈훈했다. 몇 년 전 이탈리아 유벤투스 호날두의 노쇼에 상처를 입은 국내 팬들은 경기 종료 후 퇴장하지 않고 경기장을 돌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케인 등 낯익은 월드 스타에게 환호를 보냈다. 언론은 앞다퉈 이 경기를 리뷰했다. 그중 토트넘을 초청한 쿠팡이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활약으로 쿠팡 와우 회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한마디로 쿠팡은 대박을 터뜨렸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으로 낯설지 않게 된 OTT 시장은 가입자를 더 확보할 수 없을 정도로 포화 상태다. 게다가 최근 CJ 티빙과 KT 시즌의 합병으로 국내 OTT 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이런 마당에 OTT업계 4위 쿠팡플레이의 이용자 급증이 토트넘 때문이란 것은 쿠팡으로서는 고도의 전략이었겠지만 예상치 못한 놀라운 결과다.쿠팡과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가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마치 장터에 사람을 모으는 것과 비슷하다. 시골 장터에 사람을 모으려고 차력 쇼나 서커스를 한 뒤 화장품과 문구류를 팔았던 그 옛날 장터가 온라인으로 들어온 것이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미국의 NFL, MLB, NBA 등 빅스포츠 중계방송권을 놓고 스포츠전문방송 채널인 ESPN과 경쟁한 지 오래다. 월정 요금이 부담스러운 시청자들은 공짜로 스포츠를 볼 수 있는 아마존, 페이스북에 가입함으로써 ‘꿩 먹고 알 먹고’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빅테크 플랫폼이 유료로 전환해도 이미 그 생태계 안에 들어간 소비자들은 다시 나오기 어렵다.100억원을 투자해 토트넘 경기를 유치한 쿠팡의 의도가 쿠팡플레이의 국내 OTT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만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이번 이벤트로 바짝 긴장할 곳은 국내 OTT업계를 넘어 네이버쇼핑, G마켓, 11번가 등 모바일 쇼핑 앱 업계일 것이다. 아마존처럼 축구와 드라마를 보러 들어왔다가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에도 큰 파장이 일 것이다.토트넘 초청 경기의 여운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쓸 만한 볼거리는 죄다 테크 기업이 가져다가 ‘손님 끌기용’으로 소비하는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신발을 팔기 위해서라도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투자상품찾기 했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말이 허언이 아닌 것은 2021년 아마존의 영화사 MGM 인수로 증명됐다. 이제 플랫폼 집중 현상은 경제를 넘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의 창작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플랫폼은 이들 영역에서 창작자가 독자를 만나는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플랫폼이 제공하는 진열대에 오르지 못한 콘텐츠는 아무리 훌륭해도 소비자를 만나지 못하고 도태하기 쉽다. 독자를 만족시키기보다 플랫폼 구미에 맞게 창작의 형태와 내용이 변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우려스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서울시설공단과 쿠팡의 계약 내용을 알 수 없지만, 100여 개국에 중계된 상암경기장이 ‘큰 장터’에 걸맞은 홍보 공간으로 충분히 활용됐는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쿠팡이 토트넘에 지급한 비용은 국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리그가 의존하는 광고주나 케이블방송사에서 받는 방송권료를 초라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장제원 의원과의 차기 당권 연대인 이른바 '김·장' 연대에 대해 "김장을 담그나요? 지금 김장을 담글 철이 아닌데"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저는 김장을 담그는 소재가 아니다. 언론에서 작명을 아주 재미있게 하셨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김기현'이라고 하는 상품 자체로써 정치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뜻이 다르면 비판하는 것이고 그런 것이지 누구는 가까이할 수 있고 누구는 가까이할 수 없고 그런 기준을 사전에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은 당을 하는데 뜻을 같이하면 같이 연대하고 해야한다. 거기에 다른 색깔 칠한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권 구도를 두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장 의원이 누구와 손을 잡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과 연결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김 의원은 "장 의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다 친하다. 친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친하다. 권 대행 같은 경우는 투자상품찾기 가족끼리도 친하고 자녀들끼리도 친한 사이"라며 "제가 정치를 20년 가까이하고 있는 사람인데 같이 밥도 하고 같이 여러 가지 현안도 논의하고 토론하고 매우 절친한 사이다. 두 사람 다"라고 강조했다.

'차기 당권을 두고 경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 당에 대한 현안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데 당의 직전 원내대표이기도 하고 4선 투자상품찾기 의원이 돼서 나는 모르겠다고 가만히 팔짱 끼고 앉아 있으면 되겠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이준석 대표와도 여러 차례 만나서 이야기도 그동안 나누었고 문제를 어떻게 연착륙시켜야 되지 않겠냐는 그런 고민도 같이 나눴던 것"이라며 "그게 누구든, 당의 누구든지 간에. 그 외에도 제가 말하려면 수십 명 이상 말씀드릴 수 있지만 현안이 생겼는데 아무 얘기도 안 하고 가만히 입을 닫고 있다 그러면 무책임한 정치인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본사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채권 판매액이 투자상품찾기 16조원을 넘어섰다. 연초부터 금리가 꾸준히 오르는데다 증시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연초부터 이달 15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된 채권은 총 16조3000억원이었다. 작년 한해 전체매각액이 22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채권 투자에 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안정성이 높은 채권에 폭발적인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채권 '현대자동차317-1(AA+등급, 연4.0%)'과 '기아283-1(AA등급, 연4.1%)'은 매각 개시 1분 만에 각각 200억, 250억 물량이 완판됐다.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하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채권금리 하락시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소매채권부터 해외채권까지 다양한 유형의 채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1년만기(A-등급) 5% 이상 고금리 채권을 꾸준히 발굴하고, 연 5~6%대 금리의 우량등급 후순위채 및 영구채를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와 해외채권 자문협약을 맺고, HSBC홀딩스, UBS 등 유럽계 초대형 은행 채권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채권을 국내에 공급해 오고 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위기 속 기회를 발견하고 고객에게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증권사의 역할”이라면서 "양질의 채권 상품과 시의적절한 투자전략을 제공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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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이노핀(대표이사 손상현, 이승엽)이 운영중인 주식 투자 플랫폼 ‘투자의 달인’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홀인원보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의 홀인원보험은 골프장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장애, 골프용품 손해, 홀인원시 축하비용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이다.

서울핀테크랩 입주 핀테크 스타트업인 이노핀이 운영하는 ‘투자의 달인’은 퀀트, 빅데이터, AI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문가 리포트를 제공하는 주식 투자 컨텐츠 플랫폼으로, 무료 및 유료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DB손해보험과 이노핀은 ‘투자의 달인’ 이용자 성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펜데믹 이후 증가한 골프 수요에 맞춰 ‘투자의 달인’ 구독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에 운영하던 구독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하였다.

월 9,900원을 내면 ‘투자의 달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과 신규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골프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기 전까지 계속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노핀은 금번 서비스를 출시를 기념하여 ‘투자의 달인’ 신규 가입고객에게 3개월간의 홀인원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3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고객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투자상품찾기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이 이노핀이 운영하는 주식 투자 플랫폼 ‘투자의 달인’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홀인원보험을 제공한다. (사진=DB손보)

DB손해보험이 이노핀이 운영하는 주식 투자 플랫폼 ‘투자의 달인’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홀인원보험을 제공한다. (사진=DB손보)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DB손해보험은 이노핀이 운영하는 주식 투자 플랫폼 ‘투자의 달인’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홀인원보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홀인원보험은 골프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장애, 골프용품 손해 보상 외에도 홀인원 시 축하비용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투자의 달인은 퀀트, 빅데이터, AI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문가 리포트를 제공하는 주식 투자 컨텐츠 플랫폼으로 무료 및 유료 서비스로 구성됐다.

양사는 투자의 달인 이용자 성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펜데믹 이후 증가한 골프 수요에 맞춰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에 운영하던 구독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노핀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고객에게 3개월간 홀인원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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