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통화스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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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분양한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분양가는 3.3㎡당 4838만원으로 올해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상설 통화스왑

(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만기와 한도가 없는 통화스왑을 캐나다와 체결했다. 만약 한국이 외환위기 때처럼 외환위기가 닥칠 경우 캐나다 달러를 무제한으로 빌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16일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9원 오른 1,101.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중앙은행 본부에서 스티블 플로즈 총재와 통화스왑 계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은 서명 후 즉시 발효됐고 통화스왑 규모와 만기는 필요시 양국 간 협의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이번 통화스왑은 양국의 유동성 위기 시 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정된다.

통화스왑은 외화가 바닥났을 때 미리 정한 환율로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로 교환하는 거래로 일종의 외화 안전판이고 가계로 따지면 마이너스 통장의 역할을 한다.

이번 통화스왑 체결이 중요한 이유는 우선 캐나다 달러는 세계 6대 기축통화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금융시장 안전망 확보와 함께 상설 통화스왑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원화의 지위가 높아지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또 지금까지 통화스왑 상설계약은 선진국(기축통화국)의 전유물이었지만 이번 상설 계약을 맺으면서 한국도 선진국 대열에 근접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선진국 기축통화국 간 네트워크 효과를 한국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금융안정성이 강화됐다. 캐나다는 외환보유액 구성통화 5위 국가로 외환 거래 통화 규모는 6위다. 그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무디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에서 최상이 국가등급(AAA)를 받고 있다.

캐나다의 통화스왑 네트워크 5대 기축통화국(미국·유로존·일본·영국·스위스)외에 한국이 유일하고 기축통화국을 제외하고 상설계약으로 통화스왑을 맺은 국가는 한국과 중국밖에 없다.

앞서 한국은 일본과 맺은 통화스왑이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외교 갈등에 2015년 재연장 없이 종료했고 최근 중국과의 통화스왑도 사드 보복으로 인해 연장이 취소되었다가 가까스로 다시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통화스왑이 사전에 최대한도나 만기를 정하지 않은 상설계약 형태로 유동성 위기가 오면 언제든 무제한 빌릴 수 있어 만기 때마다 통화스왑 연장을 놓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정부와 한은은 앞으로 캐나다 외 선진국과 다양한 형태로 통화스왑 계약을 해 금융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통화스왑 체결 규모는 현재 1,168억 달러로 연장 협의가 진행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통화스왑(54억 달러)이 확정되면 총 1,222억 달러가 된다. 캐나다와 무제한 스왑 규모로 합치면 총 규모는 1,222억 달러+α가 되는 것이다.

이 총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과 통화스왑을 맺은 후 가장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캐나다의 통화스왑 체결 소식에 16일 장 중 한때 원·달러 환율 1,100원 선이 무너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전날보다 10원90전 내린 1,101원 40전에 마감했다.

원화 강세는 캐나다와의 통화스왑 체결 외에도 한국 경기가 획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올렸고 IMF도 3.2%로 상향조정했다. 경상수지 흑자에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설도 원화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15일 오후(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중앙은행 본부에서 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가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와 양국간 통화스와프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가치를같이읽다

▲ 한국과 캐나다가 지난 15일 한도와 기한이 없는 상설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사진=뉴시스]

한국과 캐나다가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주요 선진국과 맺은 계약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화ㆍ유로화ㆍ파운드화ㆍ엔화 등에 이어 국제결제 비중이 다섯번째로 높은 기축통화다.

우리나라는 현재 1168억 달러(약 128조1996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맺고 있지만 체결 국가 중 기축통화국은 없었다. 외환 위기가 발생했을 때 통화스와프 체결 국가에서 통화를 빌려오더라도 국제금융시장에서 직접 이용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많았던 이유다.

하지만 이번 협정으로 우리나라는 위기시 직접 이용 가능한 기축통화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번 협정은 2010년 종료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가장 의미 있는 계약”이라며 “캐나다 달러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결제 통화로 아무 위험 없이 거래되는 통화로 명실상부한 기축통화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도와 기한이 없는 ‘상설계약’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상대국의 통화를 무제한으로 빌릴 수 있다는 거다. 우리나라가 상설 통화스왑 통화스와프 협정에서 상생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정으로 한ㆍ캐나다 간 무역ㆍ금융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공산이 크다. 통화스와프가 ‘경제 협력’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갖고 있어서다. 한ㆍ캐나다는 2015년 1월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다. 지난해 기준 교역 규모는 88억3000만 달러(약 9조6971억원)에 이른다.

[비트코인 상승세]
주류시장 입성 신호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7885달러(약 865만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종가 대비 8.97%나 뛰었다. 상승세도 거침없다. 비트코인 가격의 이전 최고치는 지난 5일에 달성한 7676달러였다. 하지만 이 기록을 꺾고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는 데 걸린 기간은 단 11일이다.

▲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비트코인 가격이 항상 상승세를 그린 건 아니다. 지난 9~12일엔 33%가량 하락해 5597달러까지 떨어졌었다. 16일 예정돼 있던 하드포크(새로운 블록체인에서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가 보류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후 4일간 되레 42%가량 상승하면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건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밖에도 올해 안에 각종 호재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 통신은 “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가상화폐가 주류시장에 입성했다는 인식이 커졌다”면서 “스위스 본토벨 은행은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도 투자자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오름세 이유]
상한제 사라지자 분양가 고공행진

2015년 민간 택지지구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한 이후 아파트 분양가가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위 5개 단지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16년보다 더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분양한 단지 중 최고가 5개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약 1평)당 4283만원이었다. 지난해4257만원보다 26만원 더 올랐다.

▲ 8월 분양한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분양가는 3.3㎡당 4838만원으로 올해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올해 최고 분양가 단지는 성동구 성수동1가에 들어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다. 지난 8월 분양가는 3.3㎡당 4838만원이었다. 지난해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됐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4457만원)’보다도 381만원 더 비싸다.

두번째로 분양가가 높은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다. 지난 9월 분양했는데, 3.3㎡당 4436만원이었다. 같은달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3.3㎡당 4289만원으로 세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가 3932만원,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가 39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05년 참여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분양가상한제를 부활시켰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사문화됐다. 이후 전국 민간택지지구 분양가는 2015년 1분기 3.3㎡당 930만원에서 올해 3분기 1315만원까지 올랐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email protected]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한국은행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화스와프계약은 상설계약으로 계약기간은 최소 6개월이다. 이번 통화스와프는 한국을 포함한 미 연준과 6개국 중앙은행 맺어졌다.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 자금시장의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를 맺은 나라는 한국, 캐나다,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이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금융시장은 환호의 뜻을 나타냈다

삼성선물은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절실한 시점에서 강력한 해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최근 글로벌 달러 조달 여건이 경핵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달러 자금 조달 수요 집중과 분기말을 앞둔 기관들의 해외 채권 환헤지 차환 대기가 있어 외환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져 왔다”고 진단했다.

FX 스와프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 조달금리는 연 5%가 넘어섰다. 기관투자가들의 해외채권 투자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770억달러로 상단 부분 환헤지를 상설 통화스왑 상설 통화스왑 동반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선물은 분석이다.

삼성선물은 “이번 스와프 계약은 절실한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해법으로 판단되며 외화자금 상설 통화스왑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며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로 전일 급등분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상설 통화스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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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3.20 10:40
  • 댓글 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600억 달러 규모의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됐다.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와 19일 오후 10시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상설 통화스왑 간 통화스와프 계약’(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 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국 중앙은행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를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상설 통화스왑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계약기간은 최소한 6개월로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오전 한은 본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기축 통화국으로서 달러화 부족 현상을 완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고, 우리나라도 환율 상승의 부작용으로 달러화 공급이 무척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설 통화스왑 계약이 국내 외환시장 불안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총재는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도 의미가 있는 만큼, 외환시장 안전판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은행 간 협력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안전판' 강화

우리나라가 캐나다와 통화스와프 상설 협정을 체결했다. 만기와 한도가 없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캐나다는 6개 기축통화국으로 꼽힐 만큼 안정적이어서 우리나라 역시 금융시장 안정성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16일 캐나다중앙은행과 원화-캐나다 달러화 통화스와프 상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정한 환율에 따라 일정 시기에 교환하겠다는 계약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연장한 바 있다.

▲ 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후(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중앙은행 본부에서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와 양국간 통화스와프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캐나다 중앙은행 제공)

이번 캐나다와의 통화스와프는 그간 우리나라가 맺었던 다른 계약과는 달리 사전에 최고한도나 만기를 제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기축통화국들이 주로 맺고 있는 형태의 계약이다.

또 캐나다 달러화의 경우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스위스 프랑화와 함께 6개 기축통화로 꼽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캐나다는 다른 기축통화국들과 무기한 통화스와프를 맺고 있어 한국 역시 기축통화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6일 기자설명회에서 "우리나라는 캐나다와만 연결된 것이지 나머지 다섯 나라와 연결된 것은 아니다"며 "다만 미국 달러화가 (다른 기축통화국) 다섯 개 나라의 상설 통화스왑 통화를 뒷받침해서 통화 가치가 항상 안정된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와 상설 통화스왑 함께 이번 통화스와프로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가 다른 기축통화국들과 체결한 것과 동일한 형태를 계약을 맺은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를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번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만기 연장에 이어 한국은행과 정부가 합심해 협상 전단계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요국과의 통화 스와프를 확대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대외 안전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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