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손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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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본사사옥.© News1

'플랫폼 경제' 큰 그림 본 롯데손보, 디지털 전환 가속도 붙었다

롯데손해보험 본사.(사진=롯데손해보험)

대표적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쿠팡과의 협력으로 롯데손해보험이 디지털 보험사로의 확장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1946년에 설립, 업력 76년이 된 회사다.

롯데손해보험은 쿠팡에 입점해 판매되는 전자, 가전제품에는 최대 5년까지 무상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롯데손보의 '안심케어' 보험이 장착되고 있다.

21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2020년 10월 출시된 전자제품 보증기간연장(EW) 보험서비스(상품) '안심케어'는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초까지 30만건이 넘게 판매된 이후에도 꾸준히 가입자 증가세를 실현 손익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약 20만건의 판매고를 더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기존에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을 적용하고자 하는 피보험물건에 별도로 가입해야 했다면, 롯데손보의 안심케어는 물건과 일체화돼 판매됨으로써 고객들의 수고를 줄여주고 있다.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니즈를 해결하는 플랫폼 경제의 대두와 맞물려 안심케어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손보는 공식 다이렉트 채널 'let:click'과 다수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보험서비스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안심케어를 필두로 디지털 보험사에 필적하는 CM(사이버마케팅)채널 집객력을 갖춰, 영업력의 중요한 부분인 대면채널과 함께 '양수겸장'의 실용적 영업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소형 손보사로 분류되는 롯데손보는 손익 개선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제휴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량 물건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하고, 대형 손보사들의 '텃밭'으로 평가되는 자동차보험은 전략적 축소 기조를 유지한다.

현재 롯데손해보험은 6개 플랫폼을 통해 총 10가지의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공식 다이렉트 채널인 let:click 모바일과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30세 남성 기준 보험료가 월 660원인 미니암보험을 포함해, 한 번의 결제로 선물 가능한 'let:gift 키즈보험'과 가입 실현 손익 대상을 크게 넓힌 'let: 안심가전보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타이어 파손을 보장하는 신차타이어교체보험과 1000원으로 48시간 보장이 가능한 'let:safe 레저투데이보험'을 내놓은 데 이어,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휴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엔 '로봇 배상책임보험'을 신규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손보는 오는 2025년까지 보험업 전 과정(End-to-end)에서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DT)을 목표로 전사적인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카카오톡 챗봇을 통한 긴급출동 서비스와 인수·지급심사 자동화 등을 시행한 데 이어, 연 2만 시간의 절감효과가 기대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의 도입을 마무리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보험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자사주 매입보다 비은행 M&A가 먼저"…우리카드 부진 컸나?

우리금융그룹이 주주환원책을 다소 포기하는 측면이 있더라도 비은행의 인수합병(M&A)에 자본을 선투입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자회사 중에서 우리카드가 원톱 수준의 기여도를 가지고 있다. 그런 우리카드 실적의 하락세가 우리금융의 비은행 M&A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실현 손익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이 가능한데 저희가 부담 가능한 금액은 약 4조원"이라며 "보통주비율이 타사 대비 낮은 상황으로 자본의 효율적 배분이 중요한 만큼, 비은행 M&A가 종료된 이후에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특수채권 매각익 빼면 오히려 역신장 우리금융은 금융지주 중에서도 시중은행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편으로 꼽혔다. 2019년 지주 설립 시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왔다. 우리금융캐피탈(구 아주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구 아주저축은행), 우리자산운용(구 동양자사운용)이 그 결과물이다. 이 덕분에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은 올 상반기 20% 수준까지 상승했다.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1조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고해진 수익창출력은 물론,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부연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수익기반 다변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4조8861억원을 기록했다.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0%, 연체율 0.21%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6%, 210.3%를 기록했다.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리스크관리 중심 영업문화가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이다.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5545억원, 우리카드 1343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49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인수한 우리금융캐피탈을 제외하면 여전히 우리은행+우리카드 콤비가 우리금융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올 2분기 순이익은 480억원에 그쳐 전 분기(860억원)보다 44.2% 감소했다. 상반기 1343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1214억원) 대비 10.6% 증가한 수치이지만, 여기에는 카드 특수채권 매각익 360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하면 1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순수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역신장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이 CFO는 "하반기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카드 채권의 증가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일부 영향을 주면서 정상적인 (실적)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카드도 (타 계열사와)마찬가지로 건전성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이런 발언에 비춰보면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있어 우리카드의 성장성에는 기대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매출 3억원 이하의 우대가맹점 220만 곳에 대해 카드수수료를 0.8~1.6%(체크카드 0.5∼1.3%)에서 0.5~1.5% (체크카드 0.25∼1.25%) 로 인하했다.그나마 우리카드의 디지털 지표가 상향하고 있다는 점이 기대요인이다. 올 상반기 우리WON카드 MAU(월 사용자수)는 404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307만4000명) 대비 31.5% 늘었다. 신용카드 비대면 발급 비중도 47.3%로 50%를 앞두고 있고,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8조3770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적 리스크 던 손태승 회장…M&A 추진에 긍정적 우리금융은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23년까지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우리금융에는 없는 '증권사'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증시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리테일(소매)부터 자산관리, 기업금융까지 고객 접점이 상당하다. 업계에선 우리금융의 인수후보 매물로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SK증권이 거론되고 있다.손태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데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이날 2심에서도 승소한 것도 M&A에 추진동력을 더하는 요인이다.손 회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 직접 참석해 "시장에서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각 자회사들이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각자의 비즈니스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비은행 부문의 포트폴리오 확충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신한금융, 디지털사업으로 200억원 벌었다…카뱅 '게 섰거라'

신한금융그룹이 데이터 비즈니스와 생활 플랫폼 등을 주축으로 디지털 신사업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금융 플랫폼을 실현 손익 기치로 내거는 카카오뱅크에 못지 않은 디지털사업 수익을 내면서 기업가치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22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올 상반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사업 영업수익(매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신한마이카, 올댓 등 생활플랫폼 매출액과 신한은행·카드·금융투자 데이터 비즈니스 매출액을 합산한 실적이다.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영업수익(증권계좌개설, 연계대출 등)은 올 1분기 25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92억원, 4분기 235억원에 이어서 보면 플랫폼 수익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흐름이다. 신한금융의 디지털사업 수익 규모는 아직 카카오뱅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형 금융사의 디지털 경쟁력이 인터넷은행에 밀리지 않는다는 상징적인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IT업계 베테랑 실현 손익 김명희 CDO 주축으로 디지털 전략 '탄력' 이날 신한금융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김명희 신한금융 디지털부문장(CDO)는 “디지털 신사업 영업수익 200억원은 그룹 전체의 수익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이지만 새롭게 개척한 미래 시장의 성장을 재무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한국IBM을 시작으로 SK텔레콤 본부장,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등 IT업계에서 높은 업력을 쌓은 김 CDO는 지난해 말 신한금융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ICT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 초 그룹의 디지털 전략 체계를 고객중심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투 밸류’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신한금융의 디지털부문 성과는 매출뿐만이 아니다. 올 상반기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MAU(월 사용자수)는 1983만명으로 20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융 플랫폼 1712만명(신한은행 쏠 833만명, 신한카드 플레이 709만명, 신한금융투자 알파 128만명), 비금융 생활 플랫폼 271만명을 합산한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81만명이 증가했다.미래 디지털 생태계 확대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업 20개사에 약 2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사 최초로 지난해 3000억원 규모 디지털전략투자(SI) 펀드를 조성했으며 올 상반기 동일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규제혁신으로 신한금융은 비금융업 확장에 더욱 추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말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김 CDO는 “최근에 금융규제 혁신 방향이 발표됐는데 이를 통해 비금융 부문에 대한 더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금융과 비금융을 아울러 라이프(삶)에 가치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려는게 저희의 전략 과제”라고 설명했다. 최대 실적 냈지만 비이자이익은 줄어…더 중요해진 디지털 실적 올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의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디지털 부문의 실적 증대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이익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지만, 증권업이 포함된 비이자이익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디지털사업은 기준금리와 큰 상관없이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늘릴 수 있다.신한금융은 2조7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의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7.3% 늘어난 5조1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 동기(1.81%)와 비교해 0.07%포인트 개선됐다.역시 신한은행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조6830억원을 시현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가운데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은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NIM 개선으로 22.9%(7240억원) 늘었다.증권업도 영위하는 신한금융에 있어서 기준금리 인상이 무조건적 이득은 아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535억원) 감소한 1조8415억원에 그쳤다.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 거래대금이 감소한 데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영향으로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4% 급감한 1891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 역시 자산운용손익과 위험률차손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어든 27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배당의지 명확히 한 KB금융…"미국 은행들과 충당금 차이없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KB금융그룹이 배당성향 30%를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했다. KB금융의 배당성향은 아직도 전 세계 기준으로 비교하면 높지 않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요구하고 있는 충당금 적립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주주환원책이 기대된다.서영호 KB금융 재무총괄전무(CFO)는 21일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당사 전체 대출잔액에 대한 충당금은 미국은행들의 수준과 차이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찾았다"며 "KB금융지주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고 충당금을 최대치로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 "일본 은행들도 주주친화하는데…배당성향 30%는 해야 한다" 대손충당금·준비금이 늘면 이익이 줄어들고 그에 따라 배당 여력도 감소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취약차주 부실화에 대비해 충당금을 쌓으라고 금융사에 지속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5대 금융지주 수장들을 모아 "예상 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과 자본 확충 등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KB금융의 2분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333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8.9% 많았다.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충당금을 약 1210억원 추가로 더 적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KB금융의 총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463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6.6% 증가한 실현 손익 액수다.이렇게 충당금을 늘릴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체력이 되는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KB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1조3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1조2043억원)보다 8.2% 많은 수치이나, 충당금 추가 적립 영향으로 직전 분기인 올 1분기(1조4531억원)보다는 10.3% 줄었다. 그럼에도 상반기 순이익이 총 2조756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KB금융은 올 2분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결정하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함께 의결했다.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 1500억원에 이어 올해 누적 3000억원 규모다.서 CFO는 "6월과 7월에 해외 NDR(투자설명회)을 통해 주요 주주들을 직접 만나본 결과 배당금의 급속한 증가가 아닌 배당금의 꾸준한 증가 또는 현금 배당과 주식 매입에 대한 적절한 조합을 원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일본의 은행들도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이 급속하게 늘어서 주주친화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부분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한국 은행의 배당성향은 현재 20%대로 글로벌 주요은행과 비교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6월까지 은행권에 배당성향을 20%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 영향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 은행들 중 상당수는 배당성향이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중국 은행권 역시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은행들의 경우 2021년 이익급증으로 일시적으로 배당성향이 하락했으나, 과거 줄곧 25~30% 수준을 유지해 왔고 특히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지속 실시하고 있어 총주주환원율은 80~90%에 달한다.서 CFO는 "배당성향 30%를 빠른 시간에 도달하도록 하고,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1원이라도 더 많다면 주당 배당액은 작년보다 더 높을 수 있도록 최대한도의 노력을 하겠다"며 "배당성향 30%를 달성한 후에는 현금 배당을 늘리기보다 주식 매입 후 소각에 더 초점을 둘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시장 침체로 증권은 부진…은행, 손보가 캐리했다 구체적으로 KB금융의 실적을 들여다보면 증권, 자산운용 등의 부진을 은행과 손해보험이 상쇄했다. 2분기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1.96%, 은행 NIM은 1.73%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 NIM은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자산 리프라이싱(재산정)이 이어지고, 운용자산 수익률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했다.이에 따른 그룹의 올해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5조4418억원을 기록하며 그룹의 이익체력 개선을 견인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79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 늘었다.KB금융의 올해 6월말 기준 총자산은 694조5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15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64%, 12.93%를 나타냈다. 주요 계열사의 경영실적으로는 KB국민은행이 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1조7264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의 경우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7.5% 급증한 43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KB국민카드도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와 금리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에도 불구, 수수료이익이 확대되면서 올 상반기 2457억원의 순익을 올렸다.반면 KB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51.4% 감소한 1820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금리상승, 주가지수 하락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채권운용손실이 확대되고 ELS 자체헤지 수익이 감소하는 등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수탁수수료도 축소된 영향이다.푸르덴셜생명 역시 주가지수 하락으로 변액보험 관련 보증준비금 부담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347억원 감소한 1577억원을 시현했다. KB생명보험은 34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적자폭이 전년 동기(110억원)보다 237억원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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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7.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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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첫 세제개편안에 대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서민 세 부담 완화를 위한 복합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국내 경제상황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각파도에 직면하자,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보류하거나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10대 그룹이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1000조원 투자’라는 선물보따리를 풀었는데, 이러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어그러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각 그룹의 투자 계획이 반도체·바이오·전기차·배터리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이를 이끌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윤석열 정부가 경제 키워드로 내세운 ‘역동적 혁신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자재 가격 급등, 글로벌 통화긴축 가속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투자활동은 상반기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듯 윤석열 정부는 대기업의 세금 부담을 4조1000억원 줄여주는 역대급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중심으로 한 감세 정책으로,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세수가 총 13조원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대규모 세수 감소는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 전부터 강조해온 재정건전성 강화 기조와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투자나 고용을 늘리기 위한 별도의 장치 없이 세금만 깎아주는 것은 ‘재벌 감세’에 불과하다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쟁점 사안을 놓고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어 이번 세제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LG엔솔 이어 SK하이닉스도 투자 ‘일단 스톱’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충북 청주공장 증설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약 4조3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었다. 공장 증설 보류는 반도체 업황 전망이 불투명해진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신규 공장에서 메모리반도체 D램과 낸드 중 어떤 반도체를 생산할지 향후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었는데,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가격 낙폭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 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존에 세운 투자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가장 먼저 투자를 미룬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당초 계획한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손익계산에 들어간 것이다.

      신규 공장은 당초 올해 2분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였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었으나, 예상 투자비가 당초 계획을 훌쩍 뛰어넘자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미루면서 10대 그룹이 지난 5월 발표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당시 그룹별로 ▲삼성그룹 450조원 ▲SK그룹 247조원 ▲현대자동차그룹 63조원 ▲LG그룹 106조원 ▲롯데그룹 37조원 ▲포스코그룹 53조원 ▲한화그룹 37조6000억원 ▲GS그룹 21조원 ▲현대중공업그룹 21조원 ▲신세계그룹 20조원 등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근 발표한 ‘500대 기업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답변이 28%에 달했다. 상반기보다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16%에 그쳤다. 하반기 투자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외 경제 불안정(43.3%)’과 ‘금융권 자금조달 환경 악화(19.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등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들이 현재 선제적으로 투자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 정부의 법인세제 개선 등으로 하반기에는 기업의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인세 인하, 글로벌 스탠더드 vs 초특급 부자 이익

      윤석열 정부는 첫 세제개편안을 지난 21일 전격 발표됐다. 정부는 법인세와 소득세, 실현 손익 종합부동산세 등 주요 세금 부담을 모두 낮춰주는 방안을 택했다.

      이번 세제개편안이 실현되면 총 13조1000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가장 많이 감소하는 세목은 법인세로 6조80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세는 2조5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법인·소득세 감소분이 전체 세수 감소분의 71%를 차지하는 것이다. 증권거래세는 1조9000억원, 종부세는 1조7000억원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감세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22일 출근길 문답에서 “법인세는 국제적인 스탠더드(기준)에 맞춰 우리 기업의 대외 경쟁력도 강화하고 투자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은 중산층과 서민의 세 부담을 감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글로벌 스탠더드와 추세에 맞게 법인세제, 상속세제, 세제 인센티브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논평을 통해 “세제개편안은 민생 안정과 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진일보한 방안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고, 전경련은 “법인세율 인하와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폐지, 이월결손금 공제한도 상향 등 법인세제의 전면적 개편은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대해 재벌과 부자 감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을 확충해야 되는데 정부는 정반대로 긴축 재정을 하고 대기업과 부자를 위한 감세를 하겠다고 한다”며 “글로벌 스탠더드란 표현을 쓰는데 어느 나라 이야기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특히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 김 의장은 “우리나라 법인세가 높아서 해외로 기업이 빠져나간다는데, 대한민국 과표 기준으로 3000억원 이상 수익을 내는 기업 중에 법인세율이 높아 해외로 빠져나간 기업이 단 한 곳이라도 있으면 이야기해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에서 3000억원 이상 과표 기준 이익을 내는 곳은 83만개 기업 중 80여곳에 불과하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0.01%에 불과한 그런 기업에게 재벌 감세를 해주겠다고 하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정유사들의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제마진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따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소위 정유빅4의 영업이익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1분기에 정제마진이 2~3배 오르자 정유사 영업이익도 2~3배 증가했는데, 2분기에는 정제마진이 10배 넘게 상승하면서 과연 정유사 이익도 10배 넘게 증가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가 구매하는 국제 원유가격과 정제 후에 판매하는 국제 석유제품가격의 차이를 말한다. 즉, 정유회사가 생산과 영업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올해 들어 원유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시장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가격이 훨씬 더 많이 오르면서 정제마진이 급격히 상승했고, 정유사의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2020년 마이너스 수준까지 떨어졌던 국제 정제마진이 2021년 1분기에 배럴당 2달러 선까지 올라갔다. 일반적으로 정유사의 손익분기점은 정제마진 4달러 선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밑도는 정제마진때문에 정유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유가와 정제마진이 오름세를 타면서 발생한 재고평가이익 등 덕분에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은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 정제마진은 5.3달러로 오르며 손익분기점 4달러를 넘어섰고, 10월에는 7.5달러를 기록하는 등 정제마진이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올해로 들어와서는 1월 6.0달러, 2월, 7.7달러, 3월 10.6달러로 급상승하면서 정유사들의 1분기 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491억원인데, 지난해 1분기 5,844억원과 비교하면 182%가 증가해서 거의 3배 수준이 됐다.

      GS칼텍스도 2021년 1분기 6326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조812억원으로 71% 증가했고, S-OIL은 6,292억원에서 1조3,230억원으로 112% 증가, 현대오일뱅크는 4,128억원에서 7,045억원으로 71% 증가했다.

      매출도 SK이노베이션이 9.4조원에서 16.3조원으로 73% 증가했고, GS칼텍스가 6.4조원에서 11.3조원으로 76% 증가, S-OIL은 5.3조원에서 9.3조원으로 74% 증가, 현대오일뱅크는 4.5조원에서 7.2조원으로 60% 증가했다.

      정유사 손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정제마진은 올해 1분기에 전년보다 2~3배 올랐고, 정유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도 2~3배 증가했다.

      올해 3월 10달러 선을 돌파한 정제마진은 2분기에 들어서면서 4월 18.6달러, 5월 21.1달러, 6월에는 24.5달러까지 최근 10년 래 유래가 없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6월 마지막 주에는 29.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2.5달러, 5월 2.2달러, 6월 1.4달러와 비교하면 7~18배 수준이다.

      정유사들은 곧, 상반기 실적과 함께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연, 지난 1분기에 정제마진 상승률이 영업이익에도 그대로 반영됐던 것 처럼, 2분기에도 정유사들의 이익이 정제마진 상승률을 따라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상승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7월 들어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유가도 정제마진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달러를 육박하던 정제마진은 7월 첫째주 16.1달러까지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중동 등 원유생산국들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높은 유가수준과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유사들의 이익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정유업계와 증권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음료와 주류사업부의 동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고공비행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 행진과 함께 최근 수년 동안 매출 2조2천억~2조5천억 사이에서 정체상태였던 박스권을 큰 폭으로 상향 돌파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매출은 약 62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5388억 대비 약 16.6%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약 597억 원을 시현, 지난해 1분기 약 323억 원 대비 무려 85.%나 급증, 양호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양대 사업부인 음료와 주류가 서로 힘을 보태며 일궈낸 것으로 분석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기준 올 1분기 음료사업 매출은 약 3899억으로, 전년 동기 3477억 대비 약 12.2%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223억에서 328억으로 약 47% 급증했다.

      주류사업부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은 1603억에서 1942억으로 약 21.1% 신장했고, 영업이익도 93억에서 216억으로 약 123억 원이 증가해(132.2%)외형과 손익 모두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1분기에 거의 모든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제품간 믹스 개선, 제품가격 인상 등을 통해 음료·주류 부문 모두 높은 수익성을 거뒀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음료는 판매가격 인상 효과와 견조한 신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가, 또 주류는 판가 인상을 앞둔 소주 및 맥주 가수요에다 와인 매출 증대가 겹치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또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주요 카테고리 가격 인상과 고수익성 탄산 판매 호조, 저수익 재고단위상품(SKU) 정리에 따라 영업이익이 47% 증가했고, 또 주류 쪽은 소주 가격 인상과 원가율 개선 노력,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 외부적 환경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132% 가량 늘었다"고 실현 손익 분석했다.

      실제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음료와 주류 양대 사업부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874.9억이나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원가와 판관비 부문 순증 합계액 606.5억을 약 269억 원이나 초과함에 따라 이 금액이 고스란히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음료는 최근 '제로 푸드'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초 선보인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의 판매 호조로 탄산음료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80% 가량 급증해 음료사업 성장세를 주도했고,

      즉, 올 2분기에는 음료주류 모두 성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사 최대실적은 실현 손익 물론, 그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외형이 2조 원 후반대, 외부 여건이 받쳐준다면 3조원 대도 근접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권우정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우선 성수기에 진입한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26억원(YoY 11.0%), 615억원(35.0%)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그 배경으로 음료는 제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탄산음료, 주류는 기저효과와 소주 및 맥주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 분석했다.

      실현 손익

      (~2022-07-14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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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 본사사옥.© News1

      신한금융그룹 본사사옥.© News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신한금융이 올해 상반기 2조7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1.3%(277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신한카드의 견조한 이익 기여와 글로벌 부문의 높은 이익 성장이 실현된 결과다. 신한금융은 주주환원을 위해 1분기 수준의 분기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오는 8월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

      다만 올해 상반기 '리딩금융' 지위는 2조75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KB금융이 차지했다. 두 지주의 순익 차이는 300여억원에 불과하다. 2분기 기준로는 신한금융이 KB보다 170억원 가량 앞서 올해 리딩금융 수성을 위한 두 지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의 2분기 당기순익은 1조32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800억원) 줄었다. 코로나19 및 경기 대응 충당금(2990억원)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결과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7558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2분기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6.3%(1565억원) 증가한 2조644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개선 영향으로 상반기 기준 1.94%를 기록, 개선세를 유지했다.

      반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핵심이익인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535억원) 감소한 1조841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코로나 및 경기 대응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보수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2427억원) 증가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bp 증가한 0.31%이지만 추가 충당금 효과를 제외할 경우 0.16%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신한금융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84%였고 그룹의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92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 경영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전년 대비 22.8%(3122억원) 증가한 1조683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엔 8200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는데 이는 직전 분기(8631억원) 보다 43.1% 줄어든 수치다. 신한은행의 2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12bp 개선된 1.63%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1.58%였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익은 4127억원, 2분기 순익은 2368억원을 기록했고 신한금융투자는 주식시장 불황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등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41.4%(1338억원) 감소한 1891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315억원) 줄어든 27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주주환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배당 정책을 정례화했으며 2분기에도 균등한 분기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분기에는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신한금융 측은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된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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