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지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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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롬 파월 연준 의장. flickr.com/Federalreserve

뉴욕증시, 테슬라 강세·약달러에 상승···나스닥 1.36%↑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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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약세와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완화에 상승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06포인트(0.51%) 오른 32,03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5포인트(0.99%) 상승한 3,998.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1.96포인트(1.36%) 뛴 12,미국의 경제 지표 059.6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동참 소식,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ECB는 이날 애초 예고했던 것과 달리 0.50%포인트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해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ECB의 금리 인상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ECB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섰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은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를 강화했다. 다만 시장은 최근 기업들이 달러 강세에 따른 해외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다는 점을 더욱 주목했다.

ECB의 금리 인상은 달러화의 강세를 누그러뜨려 해외 수익이 많은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들어 나스닥지수는 5.3%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2.4% 올랐으며, S&P500지수는 3.5% 상승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중국의 상하이 공장 생산 차질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9.8%가량 올랐다.

필립모리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가 4.2% 상승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예상치에 미국의 경제 지표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경영진이 재원에 대한 역량을 계속 제한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는 미국의 경제 지표 7% 이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0% 이상 떨어졌다.

크루즈선사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1%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의 경제 지표 S&P500지수에 상장된 13%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3분의 2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하게 나왔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미국의 경제 지표 수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해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천 명 증가한 25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13일로 끝난 한 주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담당하는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7월 제조업 활동 지수는 마이너스(-) 12.3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약 2년 만에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던 이 지수가 7월 들어 더 악화했다. 6월 수치는 -3.3이었다.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섰다는 의미이며, 이 수치는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8% 하락한 117.1을 기록해 넉달 연속 하락세를 미국의 경제 지표 보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에서 일부 낙관론이 목격되고 있지만, 경기 침체를 가늠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업홀딩스의 로버트 캔트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오늘 시장에서 목격한 것은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과 걱정했던 것만큼 수치에서 나쁘지 않았다는 일부 낙관론이다"라며 "그러나 이는 시장에서 거의 한 달간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룩스 맥도날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두 달 전보다 성장주 섹터에 대한 낙관론이 약간 더 높아졌다"라며 "관건은 내년으로 가면서 큰 폭의 실적 침체가 있느냐 여부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2.7%로 전장의 68.5%에서 상승했다. 1%포인트 금리 인상 미국의 경제 지표 가능성은 27.3%로 전장의 31.5%에서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

달러, 외환. 사진= 픽사베이

달러, 외환. 사진= 미국의 경제 지표 픽사베이

유럽중앙은행(ECB)이 11년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공행진을 미국의 경제 지표 지속해 온 달러 강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내린 1307.7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한편,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긴축에 나선 가운데 일본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미국의 경제 지표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다. 장기금리 10년물 국채 금리를 0%로 유지하기 위해 장기 국채도 상한 없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는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미국의 경제 지표 전문위원, 박명석 기자와 ECB의 금리 인상이 달러 강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향후 환율 전망과 투자전략에 알아보고자 한다.

◇ ECB의 금리인상..가랑이 찢어질라

최양오 기업정책연구원장은 "미국은 현재 달러 강세 구간에서 내릴 생각이 하나도 없다"며 "유로화가 금리를 올리려고 하는데 유럽은 현재 마이너스로 25bp를 올려도 -0.25%"라고 언급했다. ECB가 11년만에 금리를 올리면, 정치적인 제스처일 뿐 달러 강세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지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이어 "미국은 금리를 올릴 때 오버슈팅을 한 적이 없어 임계점이 넘어가면 미국이 알아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은 "지금 양 국가, 특히 독일과의 스프레드가 너무 벌어져서 돈이 펀더멘탈과 상관없이 금리 차이에 의해 흘러갈 수 있다"며 "그러면 심리가 더 벌어지고 그런 심리로 인해서 오히려 더 격차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금리를 너무 벌려놓는 것은 유로존 입장에서도 그렇게 달가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달러 강세의 핵심 원인은 달러가 강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달러 바스켓을 이루고 있는 나머지 6개 통화들이 워낙 부진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구간에서 ECB는 빅스텝보다는 0.25bp인상으로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양오 원장은 "원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환율은 달러/유로로 유럽은 수출을 많을 하려고 유로 통화 약세 기조로 가는데, 사실은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펀더멘털이 약하다"라며 "ECB가 팬데믹 이후 비전을 내놔야 하는데 지금 당장 발등의 불만 끄려는 심산으로 유럽내 지도자가 없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미국의 경제 지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서 국내외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 달러 강세, 신흥국에 영향 커

최양오 원장은 "사실 ECB도 9월에는 50bp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실 지금 달러 초강세가 ECB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파키스탄,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이집트, 레바논 등 신흥국들의 연쇄적 부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미국이 제3 세계를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면, 지금 구간에서 달러 강세를 계속 밀어붙이는 선택 자체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양오 원장은 "미국이 세 번 금리 인상을 연이어 한 후에 MSCI 신흥국 지수는 1400에서 960으로 떨어졌다"며 "러시아와 중국의 실물 경제와 미국과 유럽이 갖고 있는 금융 경제가 붙는 시나리오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향후 90일 동안 새로운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0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매기려던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은 일단 유예됐다. 사진= 픽샤베이

사진= 픽사베이

◇ 연준, 울트라스텝에서 자이언트스텝 우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p 인상)을 밟기에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고, 자이언트스텝만으로도 물가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연준이 충분히 100bp 인상을 고민했다 75bp인상으로 내려왔다는 것 미국의 경제 지표 자체만으로도 이미 달러 강세의 동력을 잃었다"며 "미국의 경제가 본질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다 소비도 하반기에 늘어날 수가 없는 과정에서 미국도 금리를 한 번에 100bp 올리면 다음부터는 올리는 탄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연말 타깃을 고정해 놓고 이 안에서 75bp, 50bp, 25bp 이런 식으로 조절해 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최양오 원장은 "저는 역설적으로 100bp 인상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일단 100bp 인상 후 후폭풍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이 피크"라고 판단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주가가 고공 행진을 달리는 가운데 오는 9일 열릴 FOMC에 자본시장 촉각이 모인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flickr.com/Federalreserve

사진=제롬 파월 연준 의장. flickr.com/Federalreserve

◇ 달러 강세폭보다 원화 약세폭 작아..외환위기때와 달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년 2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26.7원까지 올랐다가 1326.1원에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최양오 원장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다양한데, 예를 들면, 원/달러 환율이 1316원, 1317원 간 날 외국인은 매도하지 않고 사기 시작했다"며 "그렇다면 지금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는 눈은 명목 금리가 아니라 실질금리"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실질 금리가 크게 변하지 않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20원으로 가든 1350원으로 가든 크게 지장은 없다는 논리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우리 경제가 정말로 취약해 예를 들어, 달러가 7% 강세 갔는데 우리가 14% 약세를 보였다면 문제가 된다"며 "그러나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 YTD(year to date)로 보든 몇 개월 사이로 보든 달러 강세 폭보다는 우리가 작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환율이 올라가는 게 좋은 뉴스는 아니지만 달러가 강세 보인 것만큼 환율은 약세로 가지도 않았고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외화자산이 조금 줄고 있긴 하지만 과거 대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외화자산 투자가 생각보다 많아 만약 여기서 달러가 꺾인다면, 우리가 산 외화자산들을 팔아서 다시 한국으로 가져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2008년과 1998년 외환위기 때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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